강원도 하면 바다만 떠오르는 단순함이 전부이던 시절에는
갑갑증 밀려오면 고속도로 돈뿌리고 주문진, 속초 휘돌아 왔었는데...
어찌 어찌 평창, 정선 알게됐고,
대화, 봉평, 진부...또 거기서 오대천에 아우라지...
지금은 바다가 아니라 강이 시작되는 골짜기의 바람을 찾습니다.
그날도 어찌 어찌 길따라 흐르다가...
날 저물어 주변 분간 어려워 도끼눈에 이정표 쳐다보니...
이승복 어쩌구 나오다가 왼편에 '계방산 푸성귀'라는 퍼런 글자 보이던데...
거기 고니님 사는 곳 맞지요?!
무단으로 중앙선 침범하고 끼익~~차 세울려다...
날 저문 불청객에 너무 당황해 하얀 고니님 되실까 염려되어...
염치없이 사는 곳 염탐만 하고 기냥 왔습니다.
그리 찾아도 되는 줄 모르겠지만
예의없다 욕하지 않는다면
담에는 꼭 한번 얼굴뵙고 오겠습니다.
첫댓글 그곳이 고니방.....맞습니다..맞고요 , 그때 들리지 못한걸 후회하게 될겁니다.
걍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 할것이지.... 그래 그냥 가는게 어딧어요.
담엔 꼭 들려 보세요
이승복 기념관 정문옆..단풍나무에 단풍이 무지 이쁘게 들거든요.그때 다시 한번 찾으셔요...ㅎㅎ
고쪽 동네가 쩜 빠르거든요..... 날짜 계산 잘하세요
아직은 아니던데여~~~
미니님 계방산푸성귀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다니 가셔서 커피라도 마시고 가실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