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_4/28일>
동경은 한국과 시차는 없으나 동쪽에 위치한 관계로 해가 빨리 뜬다. 날이 훤해서 보니 5시가 조금 넘었다.
7시쯤에 잠이 안와서 일어나 테레비 켜놓고 오늘 일정을 짠다.
오늘은 일단 요코하마 갔다가 시부야로 와서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 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조금 빨리 출발하려 했으나, 민박집이라 화장실과 세면장이 붐벼서 정비하고 8시20분 경에 출발한다. 나가서 전철역앞에 있는 체인 식당에서 카레 비슷한 거 하나 먹고 (작은거 350엔, 양은 딱이다.) JR 선 타고 시부야로(20분, 190엔) 다시 도큐도요코센 갈아타고 미나미토라이역까지 감. (특급, 30분, 왕복표 840엔)
69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에서 안쪽 쇼핑몰 잠깐 구경함. (전망대 가면 1000엔 주고 경치 구경할 수있으나 돈도 아깝고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밖에서 구경함. ) 건물 안팎으로 포케몬 자동차 5대 전시해 놓음.
(요코하마)
(길에있는 작품)
나와서 놀이 공원인 코스모 월드에 가니 시간이 일러 개관 전임. 일본에서 3대 무서운 놀이 기구인 롤러코스트 한번 타보려 했으나 일찍 가는 관계로 타지 못함. 걸어서 요코하마 창고 (쇼핑몰) 를 지나 야마시타 공원으로 가서 잠깐 쉬고 야마테 공원으로 감. 여기가 의외로 괜찮음. 이전에 요코하마 항 개방시에 외국인들이 머물던 숙소 같음. 공원-옛날건물 등으로 이어지는 도보 코스가 썩 좋음.
(야마테)
내려오니 일본식 쇼핑몰이 길게 있고 거기를 지나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으로 갔는데 정말 큼. 한 세불록 정도가 차이나타운임. 쇼핑 가게, 식당등으로 성업중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발디딜 틈이 없다.
사천식 점심으로 해물과 면이 포함된 음식 하나 먹었는데 가격 (900엔)과 재료는 좋은듯하나 조금 짬.
(차이나타운)
(관우 사당_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함)
(점심_보기와는 다르게 조금 느끼함)
구경마치고 시부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여행 안내 책자에 들어 있는 장소인 지유가오카에 잠깐 내림. 한국의 압구정동 같은 곳이라 하길래 내려서 구경하니 사람 살기는 괜찮아 보이는데 책자에 안내가 부실해서 제대로 보지 못함. 다시 전철타고 시부야로 돌아옴 (150엔).
시부야에서 시내 구경하러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천둥 번개에 폭우까지 쏟아져 구경할 엄두를 못내고 건물안에서 약 한시간 기다리다가 숙소로 돌아옴. (190엔)
4시30분쯤 숙소에 도착해서 피곤한 관계로 잠깐 자고 내일 계획 세움. 6시쯤 식사도 해결할 겸 밖으로 나가서 근처의 시장 구경하면서 식당을 찾음. 민박집 사장님 말로는 여기가 노인들의 명동이라고 함. 그만큼 노인들을 위한 쇼핑거리가 먾은 것 같음.
한30분 돌아다니다 식당에 들어감. 회전 초밥 집인데 약간 비싸 보였으나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어 들어갔다. 의외로 종업원(거의 할머니) 한명이 영어로 설명해 줌. 가격은 접시 색깔에 따라 다른데 한 접시에 초밥 두개 들어 있는 것이 130엔,180엔,250엔으로 구분 됨.
기린맥주 500cc 짜리 2병과 초밥 7접시를 배부르게 먹고 나옴. (1920엔) 맥주 한병이 480엔이니 초밥은 1000엔(8000원)도 안됨. 가격 저렴하고 푸짐하게 한끼 해결함.
(돌아다니는 초밥들)
(참치_130엔)
(참치같은데 초밥 만들정도로 안싱싱한 건 이렇게 요리로 하는 것 같음_130엔인데 푸짐하고 안주로 딱임.)
(참치_130엔)
(전체 먹은 음식)
알딸딸하게 숙소에 와서 샤워하고 숙소에 와서 기록 정리함. 내일은 우에노 지역 여행 예정임.
첫댓글 역시 여행은 먹는 맛이야 ^^;
호진아~ 해피하게 직장생활하네, 마구로보니, 꿀꺽해지네.ㅋ
일본의 초밥이 싸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3탄도 기대됨...혼자만의 여행이라...선배님 수염이 인상적이십니다...
도쿄돔에 가서 승여비사인하나 받아주라. 그나저나 인경이 아빠의 세계여행은 어디까지????
맛있겠다...
난 언제쯤 탈출하지...
가까운데는 뛰 댕기라, 마이보구로^^.
후쿠오카에서먹은 회전초밥도 맛있던데 또 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