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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이란 무엇인가?
미국 시간으로 12월 18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2월 19일 새벽 4시), 미국 FED는 테이퍼링을 실시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대다수 독자들은 이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까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따라서 우선 테이퍼링이란 게 도대체 무엇이고 '왜'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하겠다.
테이퍼링은 FED가 미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실시해온 양적완화의 규모를 축소하는 행위다.(이 부분에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FED가 양적완화를 하는 이유는 세계경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국경제를 위해서다.)
2008년 금융위기로 수렁에 빠진 자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FED가 동원한 수단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로 금리정책(ZIRP)이고 나머지 하나는 양적완화 정책이었다. QE라고도 불리는 이 정책은 장기 이자율을
큰 폭으로 낮춰 시중에 대량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물론 미국채다.)와 모지기
채권(MBS)를 매월 일정 규모로 매입한다는 특징을 띄었다. 현재 시행 중인 QE의 뒤에는
항상 3이라는 숫자가 따라붙는다.
바로 3번째 개시된 양적완화 정책이기 때문이다. 한차례도 아닌 세번이나 시행되었다는
데서 기존 경기부양책의 단골수단으로 꼽히던 금리정책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차 QE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3차 QE의 특징으로는
1)자산매입규모와 목표에 제한이 없는 개방형이며, 2)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규모를 꼽을 수 있다. 사족을 붙이자면 전자의 경우 자국경제가 큰 폭으로 개선될 때까지
자산매입을 멈추지 않으며, 후자의 경우 매입자산 할당규모에는 딱히 정해진 바가 없다는
내용을 들 수 있겠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전자다. 미국경제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바로 매월 발표되는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다. 최근 1달간
여기저기서 발표된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미국경제가 한층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래와 같다.
취업자수 증가, 실업률 감소, 주택시장 회복세 지속, 제조업 지표 호조
1~2개 지표가 아닌 거의 전 분야 지표에서 호조가 목격되자 FED는 그동안 왕성하게
유지해왔던 자산매입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물론 검토에 들어간 것은 최근 일이
아니다. 올해 4~5월부터 이미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매입을 중단하는데에는
크게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자산매입을 일거에 중단하는 방식(즉 다음달부터 자산매입을
아예 '0'으로 줄이는 것)이 첫번째고 자산매입을 서서히 줄이는 게 두번째다.(매월 얼마씩
줄여나간다는 식) 이 중 FED가 택한 방식은 두번째였다. 이론상으로는 경제라는 중증환자에
부착한 산소 호흡기를 단번에 떼어내는 게 옳았지만(화끈해 보이는 효과까지) 그럴 경우
간신히 살아난 경제가 도로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이보다 온건한 방식을 택한 셈이다.
사실 말이야 쉽지 만약 FED가 갑자기 자산매입을 중단할 경우 그 여파는 2008년 닥쳤던
충격의 몇배에 달할 것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발표의 내용
결국 FED는 앞으로 진행될 자산매입의 규모를 점점 축소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해지는 것은 그 '축소 규모'다. 이것도 테이퍼링의 시행시기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였다. 예를 들어 현재 850억 달러에 달하는 매입량을 840억 달러로 줄이는 경우와
400억 달러로 줄이는 경우, 미국 채권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완전히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똑같은 테이퍼링이라도 그 규모에 따른 후속여파는
천양지차라는 뜻.
결국 테이퍼링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올해 5월 이후 전문가들이 주목한 건
1)테이퍼링 시행시기, 2)테이퍼링 규모였던 것이다. 지금까지 하루가 머다하고 이에 대해
예상하는 보고서들이 매일 수십개씩 발간됐다. 그리고 필자도 얼마 전 테이퍼링 규모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시도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 12월 FOMC 발표를 요약하자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첫번째로는 '전격적'이라는 단어를, 두번째로는
'소극적'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겠다.
우선 '전격적'이었던 원인을 알아보자. 이건 시기의 문제와 관련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
내년 1월 내지는 4월을 예상하고 있었다. 방금 전 얘기했듯 미국의 여러 지표들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목격됐다 하더라도 그 지속여부가 불투명하고 지난 가을 최악의 사태를 초래했던
정치권 리스크-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했던
것이다. 물론 며칠 전 양당간 예산안 협상이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또 다른 암초-
부채한도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12월보다는 내년 초 테이퍼링을 예상할 수 있었던
주요 근거였다.
물론 이번달 발표를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상당수 있었다. 우선 이번 12월 FOMC가 버냉키
임기의 마지막 회의였기에 후임자인 자넷 옐런의 정책 가용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도입한 QE를 결자해지 차원에서 마무리하고 떠날 것이라는 논리였다.(이 내용은 국내 메이저
언론이 내세우고 있는 내용이다. 필자도 물론 이런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유가 있기에 이 논리에만 함몰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근거는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 수치였다. 현재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는 일시적
상승세가 아닌 추세의 전환을 나타내므로 테이퍼링을 굳이 내년으로 넘길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상황이 되자 필자도 어쩔 수 없이 두 시나리오 중 한쪽을 택해야 했다. 하지만 10월
이후부터는 12월 시행설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2개의 이유에다
헤지펀드들이 주고받는 내부 보고서에 12월 시행에 대비하라는 의견이 급증했기 때문.
이는 필자가 누누이 써왔던 내용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번 FOMC 발표를 앞두고 필자가 분석해보니(12월 13일 기준) 내년 초로 테이퍼링을
예상한 전문가와 12월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비율이 대략 6:4 정도 되었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운명의 18일이 다가오면서 12월 테이퍼링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사실이었다.(필자는 이런 내용을 한 독자의 댓글 밑에 달았다.) 하지만
아무리 이 비율이 늘어났다 하더라도 내년 초반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비율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이번 발표는 말 그대로 '전격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두번째는 '소극적'이었다는 점이다. FOMC는 테이퍼링의 규모를 100억 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테이퍼링 시기로 12월을 주장했건 내년 초반을 주장했건 상관없이)
것보다 현저히 적은 규모였다. 거꾸로 말해 이제부터는(새해 1월부터) 매월 850억 달러 수준의
자산매입을 750억 달러로 바꿔 시행하겠다는 얘기다. 솔직히 이 정도로는 테이퍼링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물론 규모를 줄이는 게 맞으니 테이퍼링은 분명히 맞지만 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100억 달러의
삭감폭이 국채나 모기지 증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등하게 배분됐으므로
(50억 달러 씩) 각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더더욱 반감되리라는 게 중론이다.
즉 시기와 규모에서 정반대 특징을 보였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향후 전망 및 의의
필자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생각해보자. 이번 발표대로 매월 100억 달러씩 자산매입을
줄인다면 2014년 내에는 자산매입의 양이 완전히 '제로'에 이르게 된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014년 7~8월이 된다.
물론 FED가 언제든 마음을 바꿀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그 다음부터다. 자산매입이 아예 중단된 이후 2015년 혹은 2016년이
되면 현재 '0'에 머물러 있는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는데(이는 이번 발표문에 암시된 내용이다.) 그렇게 될 경우 미국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예측불허라는 뜻이다. 물론 2015년이나 2016년이 아직 한참 남았다고 이번 발표를 쿨하게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심하시길. 불과 1년 후의 일이라도 주식, 채권시장에는 선반영되는 특성이 있다는 걸
말이다. 특히 이번 테이퍼링 결정은 그 폭발력이 평소 때의 수배에 달하기 때문에 '쿨하게' 지나칠 게 전혀 못된다. 결국
이번 FED의 발표는 '비정상에서 정상적인' 정책으로의 귀환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수년간 유지해왔던 '비정상적인'
양적완화 정책에서 금리로 경제를 콘트롤하는' 아주 정상적인' 상황으로의 회귀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초점의 대상은
금리 자체가 되지 않을까?
*투자적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당신이 학구적이고 이론에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은 굳이 읽을 필요없다.
하지만 필자를 비롯한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FED가 테이퍼링을 했건 안했건은 별로 중요치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발표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투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일인 것이다. 테이퍼링을 해서 미국, 한국경제가
나빠지더라도 내가 사들인 종목이 크게 올랐다면 기분만 좋을 뿐이다. 원래 투자라는 게 냉정한 측면이 있다. 자기가
산 종목, 자산만 오르면 나라가 망해도 장땡이기 때문이다.
테이퍼링이 미국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2시에 발표됐기에 시장반응을 살펴보기엔 나름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볼 수
있다.(이런 면에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했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 분석해보자면 주식,
채권시장 모두 큰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 먼저 주식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살펴보자.
S&P500 일봉차트
테이퍼링이 발표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물론 금요일날 불안한 모습이 연출되긴 했지만(상단 긴꼬리)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테이퍼링 발표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려면 일봉보다는 분봉을 봐야 한다. 아래 분봉 그래프를 보면 엄청난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다.
S&P500 60분봉차트
몇분봉을 보여드릴까하다가 그냥 60분봉을 택했다. 이 그래프만 보더라도 FOMC 결과발표 당시의 긴박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오후 2시가 되자마자 발표된 성명서에 테이퍼링이란 단어가 포함되자 주가는 순식간에 1760선까지 폭락하고
말았다.(주황색 화살표) 하지만 그 이후 적힌 내용에서 상당히 소극적인 내용이 발견되자 주가는 미친 듯이 상승,
결국 1.5%를 훌쩍 넘는 폭등세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19일에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20일에는 다시 상승을 재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채권시장 흐름을 살펴보자. 테이퍼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쪽은 주식시장보다는 채권시장이다. 어쩌면
이번 테이퍼링에 대한 모든 반응이 여기에 담겨있을지도 모른다. 채권시장 반응은 일봉없이 바로 분봉을 등장시킨다.
미국 10년물 가격 60분봉
역시 테이퍼링 발표 직후 채권가격이 폭락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등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18일 당일 종가만 보면
조정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금리 기준 5bp 상승) 하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그 다음날인 19일과 20일의 흐름이다. 19일
장이 열리자마자 폭락을 보이더니 20일 오후에는 반등이 나타났다. 결국 18일 당시와 비교했을 때 금리가 완만하게
오른 상황이다. 이런 패턴은 30년물에서도 역시 목격된다.(단 18일과 비교했을 때 금리가 더 내렸다는 게 10년물과의 결정적
차이다.)
미국 30년물 가격 60분봉
결국 일봉상으로 보자면 10년물은 테이퍼링 이후 금리 상승을, 30년물은 금리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기물들의 경우
10년물과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미국 10년물 일봉
미국30년물 일봉
그렇다면 테이퍼링의 또 다른 대상이 된 MBS의 경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MBS 가격 일봉
역시 테이퍼링 여파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19일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 현재는 18일보다 약간 더 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현재 시장은 FED의 테이퍼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테이퍼링
발표 당시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게 눈에 띈다. 시장이 이렇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단 두문장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이번에 발표된 FED의 테이퍼링이 매우 부드러운(Dovish) 테이퍼링으로 받아들여
졌기 때문이다.
2. 매입 축소폭이 극히 작을 뿐더러 선제적 안내지침(Forward Guidance)의 기준이
되는 실업률의 역할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준은
무기한적으로 확대되었는데 이는 FED가 양적완화를 완전히 포기한 게 아님을 공표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게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안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달아보겠다.
-테이퍼링 폭
당연히 시장 입장에선 호재다. 매달 사들이는 자산의 규모를 크게 줄일 경우 채권금리는 물론이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번 발표된 수준은 시장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규모였던 것이다. 대부분의 예상보다도 소폭이었던 것이기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저금리 유지
이것도 시장상승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이 아주 낮게 유지되는 한 FED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만약 테이퍼링 규모가 지금 수준이었다고 해도 금리인상시기를 내년으로 못박았을 경우 시장은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금리인상시기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짐에 따라 시장은 상승할 수 있었다.
-실업률 기준의 완화
이번 테이퍼링 발표로 QE정책은 사실상 그 운명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FED가 나름 QE를 지속하려는 안전장치(?)를 여기 저기 마련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업률에 대한 기준을 한없이 완화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에 FED는 자국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간다면 그때서야 기준금리 인상, 테이퍼링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성명에서는 이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음이 드러났다. 즉 실업률이 6.5%는 물론 그 이하로 내려가더라도 현 제로금리를 금방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시장입장에서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발표의 최대 호재로 꼽히는 항목이다.
-QE 종료시기
이번 발표에서 의외의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전문가들은 FED가 테이퍼링을 발표할 경우 그 종료시기도 분명 밝힐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문을 보면 테이퍼링 내용만 있을 뿐 QE의 종료시점에 대한 언급이 일언반구 없었다. 이 시기가 있고 없고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낙관적 전망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담겨 있었다. 2014년 중으로 실업률이 6.3~6.6%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고 GDP에 대한 전망은 기존보다 한층 더 낙관적으로 변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한층 낮아졌지만 다른 요소들과 결부시켜 생각해보면 악재가 아닌 호재가 분명해 보인다.
*최종정리
오랜만에 등장하는 3줄 요약이다.
-이번 테이퍼링 발표는 FED가 통화정책의 수축을 뜻하는 게 전혀 아니라고 외치는 일종의 '캠페인'격으로 보면
되겠다. 물론 시장은 지금까지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FED가 이번에 테이퍼링을 발표할 경우 주식시장에 초대형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FED가 겁을 먹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주식을 비롯한 여러 자산시장은 좋은 흐름을
보였다. 관건은 테이퍼링 자체의 영향력이 언제쯤 발휘되느냐인데 금요일날 이미 불안한 기색이 엿보였으므로
섣불리 낙관적 전망을 하는 건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더더욱 그렇다.
-주가가 여전히 고점에 올라가 있기에 이번 결정이 필자에게 주는 감흥은 별로 특별한 게 없다
첫댓글 주식에관해선.. 제가 보기엔 특별한재능이 있는분입니다 감사히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