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도 미분양… 공급과잉 적신호 켜졌다
올해 43만여가구 쏟아지며 수도권 청약 미달단지 속출
"분양시장 일시적 소화불량… 리스크 관리 필요한 시점"
◆ 아무리 좋아도 과다공급은 가격을 올리지 못한다.
◆ 실수요자 많다 떠들지만...
◆ 70%는 차액실현을 위해서 분양시장을 보고 있다.
◆ 차액실현을 보기위한 단지는 몇군데 안된다.
◆ 누구는 일시적 미분양이라 하는데...
◆ 과연 그럴까 싶네.
◆ 제일종합부동산 세미나 내용이 맞아 떯어지고 있네
◆ 제일과의 인연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하게 생각든다
◆ 분양 받아놓은것은 매도 타이밍을 맞춰주면 팔기만 하면 되겠고.
◆ 세미나에서 방향을 잡아준것 처럼 이제 아파트에서 00로 가야 되겠네
◆ 매물이 나올때까지 그다리라는 말 신뢰가 갑니다.
◆ 한번에 투자 어떤선택인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진리...?
◆ 기분 좋네요..................................................
◆ 세미나 있는 날은 만사 제쳐두고 갑니다.
◆ 수익이 보장되니 자연이 여러사람에게 정보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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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할수 있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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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태전 지역의 아이파크와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는 올 5월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2대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던 단지다. 하지만 아직도 공급 가구의 20~30% 정도가 미계약분으로 남아 있다.
주변 지역에 올 상반기 신규 분양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 탓이다. 이 지역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전용면적 84㎡에 로열층인데도 생각처럼 계약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띠고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과잉 공급에 따른 '비상등'이 하나둘씩 켜지고 있다.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1순위 마감을 이어가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도 청약 미달 단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쏟아지는 물량으로 분양 시장이 일시적인 소화불량에 걸린 것 같다"며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리스크(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적정수준보다 8만가구 넘게 공급
부동산114는 올해 전국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가 42만5294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로 2010년 공급량(17만3372가구)과 비교하면 145% 증가한 것이다. 지난 2월 주택산업연구원이 올해 적정 유효 공급량으로 추정한 34만5000가구보다 8만가구가 더 많다. 한마디로 공급이 너무 많은 것이다.
8월에만 올해 월별 최다 물량인 5만9774가구가 분양한다. 8월이 주택 시장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 대형 건설사 사장은 "건설사마다 현재의 좋은 시장 분위기가 오래 지속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신규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 미달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청약을 받은 78개 단지 중 미달된 곳은 25개 단지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고, 분양 열기가 뜨거운 동탄2신도시에도 청약 미달 단지가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 A31블록에 분양한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전체 718가구 중 188가구가 미달됐다.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1·2단지는 일부 대형 면적에서 미달이 나왔다.
미분양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 6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4068가구로 5월보다 6000여가구가 늘었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은 "현재 건설사들은 스스로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폭탄 돌리기 식으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며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입주 시점인 2~3년 후엔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택 수요도 늘어 문제없을 것"
반면 공급이 많긴 하지만 아직은 괜찮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전체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집을 필요로 하는 수요 자체가 늘었다는 것이다.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는 "매년 새로운 주택 수요자가 10만~15만명 이상 늘어나고 있어 그만큼 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수도권은 문제가 없고, 지방은 늘어난 공급량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건설사들이 내년에는 자체적으로 물량을 조절할 가능성도 크다. 업계에서는 내년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급 과잉을 우려하지만 가만히 놔둬도 내년에는 주택 사업을 할 만한 토지가 없어 올해만큼 공급이 불가능하다"며 "자연스럽게 물량이 조절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입주 예정 물량은 작년보다 2만가구 많은 28만4722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부동산 시장 폭락 때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입주 물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시장에 위험 신호가 나타나는 시점인 만큼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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