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제주 애월에서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는데, 얼마전 제주 우도에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되었네요. 최근 죽은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이나 남방큰돌고래 모두 포획 흔적은 없고 죽은지 일주일 정도 또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발견돼서 사체는 소각 처리될 예정입니다.
제주 바다의 보호종 해양생물인 바다거북과 남방큰돌고래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식처 보전과 난개발 중단 그리고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수 등의 해양배출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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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갯바위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http://v.media.daum.net/v/20180514141053911
제주 비양도 갯바위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2018.05.14
해경, 불법포획 흔적 없어 행정절차에 따라 처리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제주시 우도면 비양도 갯바위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 1구를 절차에 따라 우도면사무소에 인계했다. 비양도 갯바위에 죽은 채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 2018.05.14.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비양도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된 남방돌고래 사체 1구를 행정절차에 따라 우도면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도면 순환버스 기사가 운행 중 비양도 갯바위에서 죽은 돌고래를 발견해 서귀포해경서 우도출장소에 신고했다.
사체는 몸길이 2.3m, 폭 0.5m, 무게는 100㎏ 정도로 죽은 지 시간이 오래지나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고래류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개체 수가 감소하자 2012년 6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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