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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담이 있답니다.
예전에는 "너그 아부지 뭐하시노...." 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너그 할아버지 뭐하시노..." 이런다고 하네요.
손주나 손녀가 태어나 자라기까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할 일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며느리가 임신을 하면 축하금을 줘야하고
손주 손녀가 태어나면 산후조리원 비용을 줘야하고
자라면서 유모차 등 각종 선물은 기본이라 하옵니다.
요즘은 왠만해서는 할부지 노릇 하기가 힘들다고....합디다.
허허...참...
그래도 손주 손녀가 기다려지는 건 무슨 연유일까요....ㅎ
저도 올 7~8월이면 할아부지가 됩니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 때가 되면 완전 실감 나겠지요.
할아부지가 된다는 것...
참으로 묘한 느낌이고 은근한 걱정이고 또한 기쁨입니다.
저는 태어나기 전 우리 할부지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부지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만...
이젠 아부지 역할에서 할부지 역할로 전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또 세월이 흘러가나 봅니다....ㅎㅎㅎ
첫댓글 이런 세태이니 어른 노릇하기도 진짜 힘든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네요.
아이들이 부족한 세상이니 집집마다 왕자 공주로 키워지다보니 어마무시한 돈이 들어 가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어른 세대는 형편에 맞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머지않아 손주가 태어난다고 하니 댕겨서 축하드립니다.
이랬든 저랬든 해 줄 수 있는 할부지가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손녀가 태어나면 엄청시리 귀엽고 이뿌고 그럴 것 같아요.
우리 애들 키울 때와는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이 있겠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