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빈화분에 돌연 나타난 독말풀 새싹을 발견하고 잡초라고 뽑아 버리려다가
잎파리 생김새가 평범하지않아 그냥 두었더니 독말풀이었다.
수십송이의 꽃이 피었고 잘 여문 열매를 간수하여 이른봄에 빈화분에 뿌려놓았는데
달랑 한개만 발아하여 자랐다.
독말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의 가지과 한해살이 식물이다.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의 귀화식물이다.
[식물명칭]
일명 악마의 나팔이라고도한다.
독말풀 꽃은 오후 늦게 해저문 밤에 화장하듯 곱게 피어나기 때문에 과부꽃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또다른 이름은 만다라자 양독말풀, 취심화, 대마자만다라엽,취선도 양종마 등 많은 이름이 있다.
독말풀꽃은 만다라화라고도 불리는데, 이 만다라화는 불교에서 부처님이 출현하거나,
설법할때 법천왕이 하늘에서 꽃비를 네리는데 이꽃을 의미하여 흰독말풀꽃이라 한다.
[약성]
독말풀 씨에는 진통, 경련이나 천식을 다스리는 효능이있다.
위통, 월경통, 어린이 경련, 대장염, 진해, 거담 등 치료히는데 사용된다.
[독성]
독말풀 전체에 독성이 있기때문에 애완동물이나 어린이가 만지지 않도록 하고
실내에서 재배하는 것은 몸에 해롭다.
[전설]
독말풀꽃과 힌독말풀꽃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였다고한다.
어느날 깊은 산속에서 신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회의 모습을 몰래숨어서 지켜보던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신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두아이는 손이 발이되도록 빌면서 살여달라고 애원했다.
신은 "누구에게도 우리모습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해서는 않된다."
만약 이야기를 하면 큰화를 당할것이라며 풀어주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이아이들은 어머니에게 신들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아이들은 독말풀과 흰독말풀로 변했다
그후로 독말풀을 먹을 경우 죽고마는 변을당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이다.
오늘아침 흰독말풀꽃 ↓↑
독은 무섭지만 꽃은 참 예쁘다
작년에 핀 힌독말풀꽃 ↓
흰독말풀꽃 ↑
애기남팔꽃 ↓
백원 주화보다 훨신 작지만 갖출건 다 갖춰서 앙증맞고 예쁘다.
깊숙히 숨은 꽃술에 부끄러운 듯 살짝 찍은 볽은색,
해지면 별이 볼가봐 부끄러워 오무리는 꽃잎,
사랑한다고 그려놓은 잎파리의 하트 모양까지 모두 예쁘다.
뒤늦게 여기저기 나타나는 풍차나팔꽃 ↓
범부채
2022년 가을에 소연님이 보내주신 풍차나팔꽃, 매발톱, 범부채 종자를 2023년 4월에 파종하였는데
풍차나팔꽃과 매발톱은 당해에 꽃이피고 범부채는 잎만 무성하다가 금년에 꽃이피는 반가운 귀빈이다.
원래의 화분이 너무 작도록 번져서 큰화분으로 옮겨주었더니 꽃망울이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오래전에 봉화마을에있는 고노무현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을때
진입로 양쪽에 피어있는 범부채가 정말 예쁘다고 느꼈었다.
가까히 보니 정말 예쁘다.
기생초꽃
처음 핀 꽃은 열매가 여물어 가는데 두번째 꽃이핀다.
처음보다 꽃이 앙증맞게 작고 예쁘다.
아침햇살에 역광으로 샷 불량
루드베키아
어릴때 디기탈리스라고 키웠는데 아니라고 미워했더니
보란듯이 꽃을 피운다.
애기해바라기 닮아서 예쁘다.
참나리
가지 묘종(1,000원) 세포기를 심었는데 엄청나게 많이 달린다.
비오고 바람불던날 가지가 흔들리며 상처를 입엇다.
어디서 씨가 묻어왔는지 상추화분에 숨어 자란 고추가 네포기나 된다.
윗비료 좀 주고 지주 세워주었더니 고추가 보인다.
여주도 세포기인데
오이가너무 일찍 망해서 두포기 심었더니
여 주등살에 못올라간다.
여주는 서리때까지 열린다.
아침마다 거두는 담당자 집사람이 바쁘다.
넘쳐나는 수확량에 나눠주는데
집사람 절친이 토마토를 직접 따보고 싶다해서 따가라했더니
요거트, 새송이버섯을 한보다리 들고왔다.
오늘 또 배보다 배꼽이다.
점심에
새송이 버섯, 여주볶은 웍에 밥비벼서 들기름 고소함에 맛잇게 먹고,
웍 아시 설거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