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강릉캠퍼스 맞춤 전문인 양성 요람으로 우뚝
- 학과별 맞춤형 산학협력·기업 교류 학생 현장기술능력 키워
강릉의 한 종합기술전문대학이 기업들과 취업연계형 기술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의 산실 역할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학장 김세곤) 자동차학과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자동차 서비스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천안연수원 국내서비스기술교육팀으로 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6대(2억원 상당)와 차량용 자동변속기 30대(4,500만원 상당)를 지원받았다.
양 기관은 기술교육 자료 지원과 함께 자동차 기술 전수를 위한 교수 연수, 협력사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을 시행중이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자동차 및 중장비 부품 전문업체 ㈜정우산업과 산학협력 및 맞춤교육훈련 협약을 체결하고, 신입사원 채용시 모집인원의 일정 범위 내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의 맞춤교육훈련 이수자를 우선 선발토록 합의했다.
학과별 기업 교류도 활발히 추진돼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세라믹 가공회사인 원익 Q&C, 산업잠수과는 ㈜해양정보기술과 협약을 맺는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기업들과 다양한 취업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세곤 학장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기자재 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률과 함께 교수 연구활동이나 현장기술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산업잠수과의 취업률이 강원도 1위와 전국 165개 전문대 중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만큼 올해도 기업형 인재 배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