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부터 전라선에도 KTX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KTX의 사각지대인 전주, 순천, 여수에는 희소식이지요.
더구나 전라축은 관광 자원들이 재법 있어서 그 관광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분명 수요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대전~논산의 선로 압박과 논산을 지나도 일반 철도로 달려야 하는 압박이 있지요.
그래도 금천구청~대전조차장에서 잘 달리니 확실히 속도 증대 효과는 있을꺼라 기대합니다.
이리되면 정차역을 선정해야 하는데 일단 전주와 남원, 순천, 여천, 여수는 당연히 들어가는데 나머지 역들이 과연 어떠케 될지
모르겠네요.
바로 곡성과 구례구역 이 역들의 정차 여부가 어찌 될지가 의문입니다.
곡성역이 시골에 있지만 곡성역 주변 관광자원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섬진강 기차마을에 오려고 곡성역을 찾는 승객들도 많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로 인해서 곡성역 관광 수요가 이전보다 증가했는데 이들의 수요를 포기하기엔 먼가 아쉽다는 거죠.
적절한 KTX의 정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례구역은 지리산 입구라 지리산 등산객들 수요가 있습니다.
물론 섬진강 기차마을로 인해 곡성역의 수요 증가로 곡성역에 역전당하긴 했지만 지리산 등산객 수요를 무시 못하죠.
더구나 지리산 주변 관광자원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역시 적절한 KTX의 정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수까지 KTX 들어가게 한건 정말 잘 한겁니다.
여수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내년 여수 엑스포 관광객들이 마니 편해질꺼라 생각합니다.
내년 여수엑스포를 대비한건 확실히 잘한거지요.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은 KTX 운행으로 인한 일반열차 킬링 현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운행하는거 그대로 놔둔 상태서 KTX를 굴렸으면 하지만 그리 되면 선로 용량 압박이 생겨 버리죠.
어쩔 수 없이 일반열차 킬링이 불가피할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일반열차에 피해를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열번은 일단 700번대로 정할 가능성이 큰데 그리되면 목포행 400번대와 광주행 500번대 수원경유 부산행 600번대에 너무
많은 열번이 빕니다.
일단 수원경유 부산행은 그냥 놔두는게 낫겠네요.
호남선 KTX 열번을 개편해서 401~450 사이는 목포행, 450~500 사이는 광주행으로 하고 여수행은 500번대로 했으면 합니다.
추후에 포항행 KTX와 강릉행 KTX가 생기는걸 감안할때 열번 개편이 필요합니다.
700번대로 정하기엔 너무 비는 열번이 아깝습니다.
첫댓글 전라선은 들어가는 KTX의 수가 너무 적어서 걱정입니다. 곧 늘어날 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그리고 일반열차, 특히 새마을이 잘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수요상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선로용량은 충분합니다. 복선화까지 했는데요 뭐^^
현재 일부구간 단선 임시개통이라서 선로용량 상으로도 일반열차가 잘릴수밖에 없습니다.
곡성, 구례구는 그냥 시외버스를 남원역 중간청차시켜서 연계했으면 합니다. 곡성터미널-남원역이 대략 30분내외, 구례터미널 40분내외정도 걸리는데 이정도 거리에다 수요를 생각하면 표정속도 희생하면서까지 정차시키기 보다는 연계버스가 더 적당해보이네요. 고속화 안된 지금이야 정차시키는게 괜찮을지 몰라도 향후 속도를 250까지 증속시키면 최고속도까지 올렸다가 곧바로 감속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정차역에서 빼자니 줬던걸 뺐는 꼴이니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기존열차의 킬링은 그다지 많지않으리라 봅니다. 어차피 간선열차는 모두 KTX로 통일되어가는 사정이기도 하구요. 호남선도 용량이 남는데 전라선은...그닥 걱정이 안되네요.
저는 반대입니다.. 전주,순천,여천,여수는 필정차로 하고...남원은 선택정차..곡성,구례구는 통과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남원도 필정차시켜야 될겁니다. 전라선KTX가 하루 단5~6회정도로 계획되어있고 곡성, 구례, 순창 등 인근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요.
여수는 종착역 이기때문에 필정차가 되지만, 여천은 선택정차를 했으면 합니다. 여수역과 여천역은 같은행정구역에 거리도 얼마되지도 않고 말이죠(경전선 창원중앙,창원,마산과 비슷한 양상이죠)... 그리고 남원은 필정차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의 서울 급행님 말씀처럼 인근 거점지역이기 대문이죠...^^
창원지역보다 여수지역에 여천정차는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창원은 서로간에 교통망이라도
어느정도 커버 되지만 여수는 여천지역에서 여수역 가려면 서울 방향에서 오히려 반대로 내려가야하고
여천도심에서 여수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분이상 소요됩니다 여수역이 여수반도 동남쪽 끝 지점임 거리는 철로상으로만 가깝습니다
현재 여수역을 연결하는 여천지역 버스노선은 거의 전무합니다 30분도 후하게준 점수임.
여천 또한 필정차로 해야 됩니다. 여수 철도수요의 절반에 가까운 수요를 담당하고 있고, 위치도 위치지만 윗쪽에 여수산단의 비즈니스수요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여천시였을때도 새마을은 정차하였다고 하고요 구여수권이랑 여천권이랑 생활권이 딴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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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임실역은 무궁화도 선택정차를 하는 역이고 임실역 위치도 에러더라고요. 오히려 오수역이 무궁화는 필정차 하고 있습니다. 임실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역은 오수역이죠. 근데 구지 임실역이든 오수역이든 한 두 편성 정차시키는거 보단 전주역과 임실 오수를 잇는 급행 버스를 운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반열차 폐지가 문제가 안 될 수가 없는게 물론 장거리는 KTX로 가지만 KTX가 서지 않는 지역에는 불편해집니다. 물론 그 지역이 수요가 적자인 지역이 대부분이지만 전라선 주변 특성상 고속도로도 딱히 없어서 일반열차 킬링이 그다지 썩 좋지 않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향후 열차등급에따른 편성을 어떻게 운용할것인가와도 연결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일본이나 독일처럼 이렇게 전철화된 철도망을 이용해 편리한 광역전철을 운행하던가 하면 굉장히 효율적일겁니다. 서울에서부터 무궁화가 오만데 다서면서 5시간 6시간씩 쓸고다닐 필요는 없다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