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부랑 글씨
세대차의 일부 요즘시대 모션이랄까? 영문서체에서 쓰여지는 방법에서 서로간의 의문시이다. 가르키는 요즘 젊으신 선생님들의 따라하기인지? 나도 의문이다. 영문을 사용하는 나라들, 특히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등등 앵글로색슨족도 그러고 있을까? 싶다. 한국보다는 극심하지는 않을꺼야....,
한번은 딸과 사위앞에서 무심코, 볼펜으로 영문 필기체로 종이에다, 문장을 해석하라고 쓰보여준것이 발단이다. 둘이서 잠자코 보고있더니, 해석은 커녕, ''어~! 멋있어요? 무슨 글씨에요?'' 하는것이 아닌가? 문득, 요즘 젊은이들은 인쇄체 대소문자로 필기를 하는구나 하는 직감이 바로왔다.
그러나, 내가 더 새삼 황당하고 신기하다. 이걸 모르다니...., 저희들은 이런 영문체를 처음 대한단다? 나도 어떻게 받아드릴까? 매년 흔히 요즘은 SNS로 전하는 크리스마스 카드장에 ''메리 크리스마스'' 뭐, 흔한 인사성 SNS "Have Good Day" 필기체도 글씨의 그림으로 받아 들일건가? 그렇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더러 요즘 젊은이들 영문으로 쓰인 육필메모를 간혹 보아온것에 한번도 필기체로 쓴것을 본적이 없어왔지...,
''그래, 영문체는 용도나 목적에 따라, 인쇄체 대문자와 소문자가 있고. 필기체에도 대문자와 소문자가 있다네,'' abcd..... 필기체 대문자,소문자를 주욱~ 갈겨 쓰서 보여주니 더욱 더, 신기한듯 환호성이다. 사실, 조금 중년층도 필기체 대문자를 ....v w x y z까지 틀림없이 쓸 줄 아는 사람은 그리 썩 많지는 않다.
소시적, 영어공부 한답시고, 발음기호까지 쓰가며, 무던히도 보고적고 듣고 적고, 받아쓰며 읽었던 빽빽한 연습장의 추억들..., 허긴 그리 추억은 아니다 지금도 그렇게 늘상 쓰고있다. ''그래, 영문을 필기 할 때는 빨리 쓰야 하기에 이렇게 필기한단다.'' ''우리가 흔히 책이나 통신매체의 화면에는 반듯한 서체인, 이름 그대로 흔히 보이는 인쇄체로 보여준단다.''
디지털, 스마트시대..., 육성과 육필이 그리운 시대이다. 세월이 세태까지 집어삼킨 서로의 동떨어진 따뜻한 정감이 사라져가는 시대의 한단면을 실제로 접해보니 한편, 좀 쓸슬하기도 하다.
통신이 편리 할 수록, 길이 쭉 빠지고 빠를수록, 사람간격은 더멀어져간다는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이셨던 그분의 어록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빠르고 편리하고 풍요로운 세상에 푹~ 담겨져 사는것에 그런데 왜? 요즘 사람들은 마음과 육체는 더 우울하고 외로워 할까? 무엇이 그리워 무엇이 없어 그럴까?
그것은 인간적인 정이다.
진정한 사랑이 뭔지....,
이것이 없기때문에~
진정한 기쁜 웃음도
진정한 깊은 눈물도 없어져 간다.
그래서, 자가 개인이기적이고
냉소주의의 내용에 갇힌 불행~!!!
온갗것에 흥미와 재미...
즐거움과 기쁨을 느껴봐도
금방 실증이나고 허전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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