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봉동·임자도 등 일부 가뭄 우심지역 예비비 긴급지원
▲ 가뭄으로 모내기 마친 논이 타들어 가고 있는 지도읍 봉동지구를 유동수 신안부군수와
김홍남 건설재난관리과장 등 관계공무원 등이 둘러보고 있다. © 인터넷신안신문
최근까지 가뭄에 해갈되지 않아 이미 파종한 모가 타들어 가는 곳과 아직 모내기 이양마저 못하고 있는
신안군 가뭄 우심지역에 예비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모내기가 관내 전체는 약 90% 가량 마쳤으나 지도읍 봉동지구 등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고 임자면 등 일부 섬 지역에서는 심은 벼가
타들어가고 있다.
▲ 가뭄 해소를 위해 관정을 개발하고 있다. © 인터넷신안신문
이에 군은 이들 지역에 예비비를 투입 관정 및 들샘 개발을 추가로 시행해 오는 25일 이전에
모내기를 완료 할 계획이며, 우선 군 예비비로 집행하고 전남도에 지원요청했다.
신안군 건설재난관리과 박찬억 농업기반담당은 "올해 신안군 강우량이 예년의 70% 수준에
못 미쳐 저수지 저수율이 35%까지 떨어져 그동안 저수지 준설, 양·배수장 정비,
지하수 및 들샘 개발 등 사업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며 가뭄해소에 전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수지 준설 © 인터넷신안신문
신안군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매년 반복 되다시피 하는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
52개 저수지에 39억원을 투입하여 준설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5~6개소 저수지를
신설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저수지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지도읍에서 시행되고 있는 소도읍 육성사업 지구 등 공공사업
성토 재료로 활용해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1석 2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 중·소규모 용수개발사업,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지구를 선정 연차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이 완공되는 2012년부터는
물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