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2 부터 6.4까지 진해1박,고성 1박 도합 2박3일 임진왜란과 난중일기 등장인물,그리고 역사문화 답사를 홀로 했습니다.
6.2:창원 용지공원(난중일기에 등장하며 이순신을 후원한 윤우신의 비를 찾아=부사윤공유애비)-김구선생이 친필로 쓴 이순신 의 시비-해군사관학교 박물관
6.3:창원 최치원 선생 유적지인 청룡대 각석-창원 진해구 웅천 안골포왜성-
문창후최선생청룡대비(고운 최치원 선생의 청룡대 각석)-바위에 '청룡대치원서'라고 글자를 새겼는데,최치원의 친필글씨로보여진다.
안골포 굴강
1994년 7월 4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제포 수군만호진 하나만으로는 대외방어가 부족하여 1462년(세조 8) 안골포 수군만호진을 설치할 때 축조하였다. 배의 수리와 보수, 군사물자의 하역과 특수목적 선박 등을 정박시키기 위하여 1,022㎡ 규모로 만들었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함대의 거북선을 정박시킨 적이 있다고 하며, 안골포 해전지로서 주위에 안골포진성지(安骨浦鎭城址)와 안골왜성(安骨倭城)이 있는 전적지였다.
웅천 안골왜성 안내도이다.해놓은지 벌써 몇년이 지났기에 비닐이 다 떨어진다.
성벽 주변을 제초작업을 해놓은 곳도 있고...
3단으로 이루어졌다.겨울에 오면 확연히 구분되겠는데...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의 해전사 책에서 안골포 해전 장면을 잠시 읽어봅니다.그리고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부분과 비교좀 해봅니다.
그러나 주변 풍경은 400여년 전과 영 달라져 버렸고...먼 바다,먼 산을 하릴 없이 쳐다보면서 상념에 잡혀봅니다.
안골포 왜성 답사자료1: http://cafe.daum.net/jjmkssm1545-1598/dVOU/227
팬저의 국방여행 블로그 자료: http://panzercho.egloos.com/10913198
안골포 왜성을 뒤로하고 정유재란때 제포만호로 활약한 절충장군 주의수 묘소를 찾아가 봅니다.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제포 만호는 두분입니다.
제포 만호:성천유(병신 6월)-주의수(정유10월)
★주의수(朱義壽,정유재란 때 제포 만호,호는 병암,진해출신,창원 진해 마천동에 묘가 있다.1594 무과 ,이전에는 겸사복,진해구 마천동 52-1(웅동로111번길 9-9)로 찾아가 위쪽 길가에 주차를 하고 약 40m 산으로 올라가면 묘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온다.난중일기에 5회등장 ):10/13(486)~10/2(515),
주의수 장군 묘역에 들어서면 소나무가 주의수 장군에게 배례를 하고 있는 형상이다.
절충장군 주의수의 묘 뒷편에서 정면을 바라본 주변경관
동네 할머니들의 말씀에 주의수 장군은 시제를 지내러 후손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후손을 찾아서 또 다시 길을 떠난다.
물어물어 찾아간 산골짝에 후손들은 별로 안살고 있는 것 같다.마카다 부산쪽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부산 자갈치 어시장에가서 어판장 아지매들한테 물어봐야할까?
대장동 주씨.성흥사 가는 중간에 후손이 사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소자마을.내일 통장한테 전화해봐야지.또다시 창원시로 전화해야하나?아니면 경상남도 도청으로 전화해야하나?진해문화원,진해구청에 전화해서 모르면 어떻게 하지?
아니다...창원에 동자갑선님한테 전화하자~!!
배고파서 남평 돼지국밥 한그릇 시켰다.그런데 돼지껍질이 아주 맛있다.리필 한번 더했다.
2박3일을 진해,마산,고성,통영을 다녀왔는데,어찌 회비빔밥 한그릇 못 먹고 오노?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여건이 그렇게 되는군.
하동현감 주의수를 추적하다가 점심먹고 다음 목적지로 간다.다음 목적지는 제포성지인데,가는 길목에 웅동 3.1만세운동 기념비와 6.25참전 기념비가 있기에 잠시 들러본다.
웅동
웅동중학교 학도병 참전 전사자 명단과 향토출신 출전장병 전사자 명단을 비에 새겨놓았다.
꽃다운 나이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꽃잎처럼 스러져간 푸른 청춘을 또 다시 생각하면서 묵념해본다.
푸른 청춘들...그 피는 꽃처럼 붉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