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
하날새와 함께하는 2월13일 목요일입니다. 함께 할 말씀은 시편 칠십팔편, 13절,14절 말씀입니다.
13절 :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14절 :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아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길로 몰고 가실때에,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지금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함이 없이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광야 길을 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시면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시험'은 사탄이 우리 마음속에 좋지 못한 생각을 불어 넣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내부적인 유혹'을 말합니다.
예수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났다 할지라도...,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얻었지만, 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음란한 서적이나 영화를 보게 되면 내 안에 남아있는 죄의 불씨에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주체할 수 없이 음란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 안에는 분노라는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분노의 불씨가 있는지 없는지 자신도 모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화를 낼만한 어떤 일과 맞닥뜨리게 되면 한순간에 분노가 폭발하여 큰 사고를 저지르게도 됩니다.
며칠 전 대전에서, 학교 안에서 그 학교 여교사가' 짜증 나서 어떤 아이든 죽이고 같이 죽으려 했다'면서, 1학년 여자 어린이를 죽였습니다. 분노가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온갖 죄성이 아직도 남아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고백하면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힘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죄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광야 길에서 또 한 가지 기도할 것은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은 외부적인 죄의 기습을 말합니다. 앞에서 말했던 대전 초등학생의 죽음은 갑자기 당한 것입니다. 그것도 악한 자에 의하여 당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암은 앞으로 정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은 예수님이 심판자로 오실 때까지 정복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상은 갈수록 악한 자들에 의하여 뜻하지 않게 죽음을 당하거나, 피해를 보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억울함을 당하여, 신음하고, 괴로워하는 일들이 더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말세는 고통하는 시대라고, 디모데후서 삼장 1절, 2절, 3절, 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하고 기도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악의 활동에서 지켜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로드킬'이라고..., 길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나 고양이가 피 흘려 죽어있으면, 누가 연락하지 않았는데도 보이지 않던 까마귀들이 어떻게 알고 모여듭니다. 우리가 바빴어..., 다른 급한 일이 너무 많아서, 기도에 소홀하게 되면, 사탄은 신통방통하게도 알고 우리에게 달려들어 우리들로 하여금 악에 빠지도록 할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기분 좋게 회사에 출근했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로 직장 동료가 시비를 걸어오게 되어 그것이 화근이 되어 속이 큰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악에 빠지는 것입니다. 악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기를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악한 자의 손에 의하여 악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자녀들에게도 "조심해라"는 말만 하지 말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그리고 악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도록 권면하기도하고 당부하기도 하여야 자녀들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속고 결혼하여 훗날 울고불고 후회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악에 빠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벗어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하나님은 큰일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을 세워 주신 것은, 구름 기둥이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고, 불기둥이 멈추면 그 자리에 멈추도록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은 어렵지 않습니다. 말씀을 따라만 가면 됩니다. 말씀이 멈추라 하면 멈추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기도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기도하면 됩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악에게서 구해달라 기도하면 구해 주십니다.
우리 가는 길에 온갖 시험과 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만큼은 쉬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푯대 삼아 달려가는 이 길에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시험을 이기도록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루 동안에도 우리를 놀라게 하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악한 자의 악한 소행으로 우리가 악함을 당치 않도록 건져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