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켰다꼈다 해도 시원하게 컴이 안되고,
앵앵거리고 기계음만 심하게 들리니 탈이 나도 크게 탈이나
수리에 들어 가든지?
새 걸 사야 할판이다.
앉은뱅이 책상이라 어떨때는 편하게 엎드려 키판을
바닥에 내려 놓고 쓰곤 하는데
언제나처럼 이불 밑에 푹 잠겨 누워서는 키판을 바닥에 두자니...
키판 선에는 빨간 코일이 보이는게 꼭 선이 떨어진듯하다.
밑져야 본전이고,,안되면 버린다 생각을 하는 참이다 싶어..
키판 나사 죄다 풀고는 키판 뚜껑을 열어 제킨 순간..
키 보호용으로 넣어둔
작은 모양이 주르르 쏟아져 내린다.
하나하나 안 잃어 버리게 주워
챙겨 넣었다 싶은데도 두개가 부족하다.
낼 방청소 하다 보면 숨었다 나올라나?
색색의 선을 비닐 까고 잘 당겨 돌돌 말아 테프로 잘 감고 뭉쳐
키판 안에 챙겨 넣고,
다시 나사들로 키판을 조우고..
엉터리 컴퓨터 수리공 흉내를 내 봤다.
세상에나~~
키판 선이 떨어져 접촉 불량으로 컴이 안 된거 있지요?
이참에,
컴퓨터 새로 장만 한다는 거 취소 해야 겠네요.
30만원 조립 사 몇년 잘 썼는데
본체서 나오는 소리 쯤이야 애교로 들어 주지요 뭐.
얼마동안 걱정 없어니,
발 뻗고 편히 자야지?
첫댓글 편안히 주무세요~ ^__^
컴이 작동 된다는 말씀이지요


뭐든 뚝딱이네요. ^^*. 다행이당 ^^*
재주가 좋으시네. 해체해서 수리까지하시니 컴수리방 내세요. 얼마나 기판하고 다투었으면 선이 접촉불량까지 갔을까


가제트 형사의 예리한 판단력과 신의 손을 가졌었네요...ㅎ
이빨 없으면 이몸으로 산다 카드만~잘 했다 최후까지 붙들고 늘어져야제~~정든님 쉽게 떠나 보내면 쓰남?
고물 컴을 손볼 정도면 그 실력 칭찬받아 마땅 하다....
못 하는게 뭔교? 솜씨 한번 좋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