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의 유래는 정확한 연도는 기록되지 않고 있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은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6.25 사변 이후 함경도 피난민들은 휴전선 부근인 속초 등지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터전을 닦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함경도 지방과 날씨가 흡사한 진부령 일대와 대관령일대에서 함경도 사람들로부터 황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덕장에 걸린 황태는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으면서 겨우내 서서히 건조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맛 좋은 황태가 되는데, 마른 후에도 외형은 물에 불린 것처럼 통통하고 노랗거나 붉은 색이나며, 속살은 희고 포슬포슬하여 향긋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진부령에서 황태를 건조하기 시작한 것은 40년전부터로, 대관령의 덕장보다 10여년 빨리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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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