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노츠쿠네( KyonoTsukuneya, 오야꼬동/우동)
교토병원 근처 골목에 있는 현지인 식당
부담없이 깔끔하고 맛있는 오야꼬동
일본을 여행하면서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오야꼬동이었는데 은근히 오야꼬동을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오야꼬동이 관광객이 찾는 맛집보다는 가정식에 가까워서 그랬을까 아니면 내 검색 능력의 한계였을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다행히 하루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해주었던 인근 맛집 리스트에 오야꼬동을 파는 곳이 있길래 저장해놓고 다녀왔다.
이곳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맛있게 저녁 한끼를 해결했다.
다음에 교토에 간다면 다시 갈 또갈집의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교노츠쿠네야'이다.
오야꼬동 맛집 Kyo no Tsukuneya 구글맵 (위치 및 영업시간 등 정보 확인)
기온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을 때 추천하는 식당 리스트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이었다.
숙소 인근이어서 관광지하고는 그렇게 가까운 곳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니지만, 너무나 만족했던 식당이다.
현지인 식당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영어 메뉴판이나 영어 의사소통은 거의 되지 않았다.
(지금은 영어 메뉴판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구글렌즈 열심히 돌려가면서 주문에 성공-!
오야꼬동과 우동 세트를 먹었는데, 오야꼬동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고,
우동도 가락국수같은 면발의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교토 가면 진짜 다시 한 번 더 찾아가보고 싶은 곳!
교노츠쿠네야 메뉴 - 요야꼬동 & 닭고기 국수(우동) 추천!
완전히 익히지 않은 달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오야꼬동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겠지만,
속이 편안한 식사를 하기에는 오야꼬동 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보들보들한 달걀과 닭고기가 얹어진 덮밥인 오야꼬동은 직역하면 엄마와 자식 덮밥인데...
ㄷㄷㄷㄷㄷ 달걀과 닭이 함께 사용된 음식이라서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다소 잔인한 이름인 것에 반해 맛은 포근하기 그지 없다.
오야꼬동
같이 나오는 국수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면발도 너무 얇지도 굵지도 않은 적당한 굵기였다.
정갈함의 끝판왕이었던 한끼 식사였고, 교토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식당 중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식당이다.
다음에 교토에 간다면 정말 다시 꼭 가고 싶은 식당 중 1등이다.
우동
일본의 가정식, 속이 편안한 식사를 찾고 있다면 교노츠쿠네야를 강추한다!
관광지들하고는 다소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한적한 현지인 식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작년(2023)에 다녀왔었는데 최신 구글 리뷰를 보니 영어 메뉴판도 마련된 것 같고
나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오래오래 영업해주셔서 나중에 내가 다시 가서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