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6일
시작 기도 (함께 모여 기도문을 읽어요)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들이 세상에서 잘 살고, 오히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고난당하는 모습을 볼 때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가장 크고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며 함께 기도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찬양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른 찬양을 해도 좋아요)
“더 원합니다”(예수 사랑합니다)
함께 읽기 (주일 본문을 가족들이 돌아가며 읽어요)
욥기 21:1-16
함께 나눔 (읽은 말씀으로 함께 대화하고 적용해요)
1. 욥은 또다시 이어진 세 친구와의 논쟁에서 ‘인과응보’ 교리를 내세워 자신에게 회개를 요구하는 친구들에게 무엇으로 반박하나요(7-13절)?
계속해서 ‘인과응보’의 교리로 회개를 강요하는 친구들에게 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들의 형통’과 같은 부조리한 현실을 내세워 그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만약 친구들의 말대로라면 악인들은 재앙으로 이미 파멸되었어야 마탕할 텐데, 그들은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을 뿐 아니라 후손까지도 번창합니다. 심지어 가축들까지도 점점 그 수가 늘어납니다. 또한 편히 생을 즐기며 온갖 쾌락을 누리다가 죽을 때마저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납니다. 만약 모든 일이 인과응보의 원리로 일어난다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악인들의 형통과 평안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욥의 주장은 인과응보의 교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외가 있다는 것입니다. 악인들의 형통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의인의 고통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악인은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마음을 품나요(13-15절)? 그럼에도 욥은 그들조차 누구의 손에 있음을 신뢰하나요(16절)?
악인들은 행복과 성공을 자기들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 생각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좋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간섭을 매우 불쾌하고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욥은 악인들의 행복과 번영이 그들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신뢰합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하나님 없이 잘 사는 것은 결코 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우리 가정의 행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신뢰하며 우리 가정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세요.
마침 기도 (가족 중 한 사람이 마무리 기도를 하거나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