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이 창을 열게 되었습니다.
항상 활기 넘치는 Present 동아리 모임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너무나 감동적이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매주 수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자연환경이 좋기로 소문난 광교호수공원내 광교 푸른숲 도서관 1층에서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모임으로써 영어회화를 매개로 모임을 가져 온지가 벌써 햇수로는 6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초급과정으로 진행을 시작하여 이젠 상당히 발전된 모임으로 성장하게 되어 1부는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교재 없이 Free Talking에 방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2부는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여행시 필요한 영어회화 구사를 위하여 교재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지요.
특히 오늘은 밤 늦은 시각까지 김밥을 손수 준비해 오신 분이 계신가하면, 미국여행시 구입한 간식을 가져오셔서 주신 분, 많은 커피를 주문하여 손수 운반하여 오신 분, 특별히 차와 간식을 준비하여 오신 분 등등 정말로 화기 애애하고 활기찬 시간이었다고 자평하게 됩니다.
또한 원거리에서 무려 2시간 가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신분이 계신가 하면, 상당한 거리를 걸어서 오신 분, 자동차로도 무려 한시간 가까이 운전하여 오신 분 등등 정말로 열정 가득한 모임이라서 상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지요. 제 스스로는 미천한 존재이지만 항상 지혜를 주셔서 모임을 마치고 나서도 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사실 이 모임은 우연히 만들어지게 되었지요. 은퇴후 살아가는 방향의 관점으로 종전에는 저를 위하여 살아왔다면, 은퇴 후에는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빚 갚는 심정으로 많은 분들에게 이로움을 드리고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안으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영어회화 모임을 만들어 홍보차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선뜻 이 곳을 장소로 제공해 주시면서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지요.
먼저 도서관 위치가 푸른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주변환경부터 녹색으로 가득차고, 오가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지요. 참석하시는 회원님들도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서 영어회화를 매개로한 만남이지만 만남 그 자체가 선물이지요. 이래 저래 모든 것이 선물로 가득 찬 모임이라서 느낌을 잠깐 동안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이 창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무한하신 하느님의 은총 속에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추기 : 함께 하고 계신 Present 회원님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