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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 예방하려면 당화혈색소 수치 줄여라 2~3개월마다 정기 검사 수치 6.5%미만 유지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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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란(A1c)? 혈당이 증가되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한다. 한번 결합된 당분은 적혈구의 수명인 120여 일과 일생을 같이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지난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농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측정 수치다. ◇어떻게 측정하나 당화혈색소는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측정이 가능하다. 혈당조절을 잘 하고 있는 환자는 연2회 정도,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치료방법을 변경한 환자는 2~3개월마다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당뇨환자들은 자가혈당측정기를 소유하고 있다. 당화혈색소 측정기기는 휴대용의 최소 가격이 300만원을 넘는 등 상당히 고가이며 자주 측정하는 것도 아니어서 굳이 소유할 필요는 없다. 의료기관마다 측정비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약 5,000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당뇨환자는 보험이 적용돼 2,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정밀 분석기기를 사용시 채혈 후 1~2시간 지나야 결과가 나오며 휴대용 분석기의 경우 2분 정도면 결과를 알 수있지만 +/-10%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정상인 6%, 당뇨환자 7% 이하로 유지해야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6%다. 당뇨병 환자는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최대한 7%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손호영 카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화혈색소가 1%만 줄어도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 및 당뇨관련 사망률을 20% 줄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당뇨환자들은 당화혈색소의 개념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화혈색소 측정이 종합병원에서는 대부분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의원에서는 측정기기 미비와 번거로움 때문에 적극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의원급에서는 환자가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측정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국내 당뇨환자 10명중 8명은 의원급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자 및 개원 의사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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