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十一 심전장(心典章)
心典一體五藏王
심전(心典) 일체는 오장의 왕이요
神以虛受, 心爲樓神之宅, 故爲之王.
신(神)은 허로써 받아들이고 심(心)은 신을 접하는 집[宅]이 되기 때문에 왕(王)이 된다.
動靜念之道德行
동정(動靜)을 전념하여 도덕행이 된다.
念謂念丹元童子也. 夫念爲有志, 爲亡念則易心, 而後語亡, 則灰心, 而全神, 故道德行也.
전념함은 단원동자(丹元童子)를 생각함을 이른다. 무릇 전념함은 뜻이 있음이 된다. 전념함이 망하면 심(心)이 바뀐다. 그래서 뒤에 언어를 잃게 된다. 즉 심(心)이 타서 재가 되면 신(神)이 온전하다. 그래서 도덕행(道德行)이다.
淸潔善氣自明光
마음이 청결하여 선기(善氣)를 얻으니 스스로 밝게 빛나고
常念之故.
항상 그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坐起吾俱共?粱
앉으면 서며 나를 갖추어 함께 주재한다.
神以身爲屋宅, 故云共?粱, 吾丹元童子也.
신(身)으로써의 신(神)은 옥택(屋宅)이 된다. 그래서 이르기를 함께 주재한다라 한다. 나는 단원동자(丹元童子)이다.
晝日耀景暮閉藏
대낮에는 사물을 비추고 저녁에는 닫아 감추니
莊子曰, 其覺也, 魂開其寐也. 魂交之閉也.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그 깨달음이요, 혼(魂)은 잘 때 열린다. 혼(魂)은 교환해서 닫힌다.
通利華精調陰陽
눈에는 정기를 잘 통하게 하여 음양을 잘 조화시킨다.
謂心神用捨, 與目相應, 華精目精也. 心開則目開, 晝陽而暮陰, 故云調陰陽也.
심신(心神)을 사용하고 버림을 이른다. 눈과 더불어 서로 응한다. 화정(華精)은 눈의 정기이다. 심(心)이 열리면 눈이 열린다. 낮에는 양(陽)이고 밤에는 음(陰)이다. 그래서 이르기를 음양(陰陽)을 조화시킨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