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먹성

[눈꽃 작은섬]

여자들의 먹성

모임에 가보면 식사하기 전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하는
말이 있다.

남자 = 여자들은 먹는것도
약하니까 반값만내셩
여자 = 몬말씀 다같이내자구요
남자 = 다른모임도 다그렇게해요
여자 = 그모임어딘지좀 알켜주세요
가서 반값만내고 괴기좀물어뜨고
찟어발기며 뱃속좀 맘껏채우게 ㅋ

사실 그렇다. 여자들 먹성은
남자들 생각 이상으로 상상을
초월한다.

모임서 남자들은 먹는 거보다는
농담 따먹기에 더 열중하지만
여자들은 차근차근 알뜰하게
먹으며 남자들 먹성을 압도한다.

그러니 남자들은 여자들 먹성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2024년 4월 29일
“ 나의 비망록에서 ”
 

[눈꽃 작은섬]

지난 주말엔 여자 의뢰인과
서울 대림동 유명 순대국집서
저녁을 먹었다.

의뢰인이 말로만 들었지 가보지
않았대서 안내원으로 갔다.

[눈꽃 작은섬]

순대국 특제는 여자가 먹기엔
양이 상당한데 의뢰인은 본인
걸 다 먹고 맛있다며 내가
덜어놓은 머리고기까지 알뜰히
먹어 치웠다.

그 먹성을 보면서 새삼 여자의
대단한 먹성을 실감했다.

[여산댁]

맞아요
지난주 토요일 동창모임이 있었는데
바리바리 싸온 먹거리를 보고 남친들이
놀래는데 쉬지 안고 먹어대는 여친들
남친들은 놀래네요

[눈꽃 작은섬]

안녕 여산댁 님
맞아요 여자들 먹성을
남자들은 잘 모르져

저는 직업탓에 여인들과
회식을 자주하는데
여자들 먹는것만봐도
배가부를 정도 ㅎㅎ

[눈꽃 작은섬]

여산댁 님
4월 마지막 날도
점점 기우네요
마무리 잘하시고요
하밍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