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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eddit.com
- 전 수의사는 아니고 보조인데요 어떤 분이 전화해서 강아지가 상태가 안 좋다고 했어요
그 좋아하던 초콜렛도 안 먹는다고! ㅎㅎㅎㅎㅎ
제가 보호자님한테 초콜릿은 강아지한테 독성이 있다고 했더니 아 쪼금인데 어떻냐고 반박하심 ㅠ
- 제 룸메가 테크니션인데 집에 와서 해준 이야기임
어떤 남자가 자기 개가 이상하다고, 공 던지기 놀이도 안 한다고 함
알고보니 그 개는 고양이였음(?!)
그리고 그 남자는 진짜 레알 개도 하나 키우고 있었는데, 그 개는 수컷이고 이 고양이는 암컷 개라고 생각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
20대 중반 남자고, 진짜 정신 멀쩡해 보였다던뎈ㅋㅋㅋㅋㅋ
- 중년 여자분이 키우던 곱슬 털 리트리버 두 마리 안락사했던 적이 있어요.
그 다음에 걔네 피부를 한 손바닥 크기만큼 떼 달라고 하셨어요...연구용이라고...?!!?
- "제가 다친 새를 하나 찾았는데요, 크기는 한 갈매기만 해요."
그 새 갈매기였음
- 강아지 중성화하러 오신 보호자님, 병원에 강아지 맡기고 문 열고 떠나시면서 "짬지한테 안녕 해라~~~!" ㅋㅋㅋㅋㅋㅋ
- 저는 중고나라에서 500만원 주고 뱅갈 순종 암컷 분양받으신 분 봤어요. 냥냥이 이름은 엘사!
근데 제가 검사해보니 그냥 정말 평범한 줄무늬 고양이였음ㅠㅠ 심지어 수컷 ㅠㅠ
보호자는 이름 엘사라고 유지하기로 하고, 진료차트에 이 고양이는 앞으로 암컷으로 살아갈 거라고 적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she 라고 적어달라고...ㅋㅋㅋㅋㅋ
- 우리 아들이 자꾸 수의사한테 전화해서 지가 궁금한 걸 다 물어봐요ㅠㅠ
저번에는 우리 강아지가 수컷 강아지한테 붕가붕가 하는 걸 보더니 전화해서 우리 강아지 게이냐고 물어보다가 저한테 걸렸네요.
- 어떤 술 취한 남자가 우리 응급실에 '다친 고양이' 데리고 온 적 있음다
수건에 싼 자기 신발이었음ㅋㅋㅋㅋㅋ
- 당뇨 강아지 키우는 보호자님한테 복숭아 하나 드리고 인슐린 주사놓는 법 연습시켜 드린 적 있거든요.
근데 강아지 혈당이 안 변하는 거에요.
그래서 집에서 어떻게 하고 계시나 한번 보여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동안 복숭아에 주사를 놓고 계셨어요.
집에서 내내... 강아지 말고 복숭아에다가요.
ㄴ 저도 비슷한 얘기 들었어요. 어떤 당뇨환자가 오렌지에 주사놓는법 시범 보고나서 계속 오렌지에 주사놓은 다음 그걸 먹었따곸ㅋㅋㅋㅋㅋㅋㅋㅋ
- 저희 아빠가 수의사신데요, 가끔 애착이 엄청 강한 보호자님들이 있대요.
보통 강아지 수술하면 하루이틀 입원하는데, 어떤 분이 자기 강아지 회복기간 동안 자기도 강아지랑 같이 있고 싶다고 했대요.
아빠가 죄송하지만 외부인을 병원에 밤새도록 계시게 하기는 어렵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도 밤새 강아지랑 같은 케이지에 갇혀 있으면 되지 않냐고...
- 저는 테크니션인데, 어떤 분이 강아지 처음으로 데려와서 첫 기본검사 하는 중이었거든요.
수의사쌤이 보호자한테 중성화 할 계획 있냐고 물어보니까 보호자가 강아지가 너무 특이하게 예뻐서 안 할거라고, 새끼 볼 거라고 했어요.
어쨌든 그러고 나서 계속 검사하다가 제가 강아지 온 김에 발톱 다듬어준다고 처치실로 데리고 나갔거든요?
그러고 발톱 깎아주고 돌아왔더니 남자 주인 표정이 겁나..진심 심각하게 안 좋은 거에요.
수의사쌤한테 혹시 방금 제가 강아지 중성화해버린 건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 진짜 한 5분? 나갔다 왔는데...그리고 의사는 내내 그 방 안에 있었는데...?!?!
가끔 사람들한테 와 진짜 멍청하다는 소리 안 내뱉고 참기가 힘들 때가 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그 남자 와이프가 저 대신 해줬어요
- 저는 수의사는 아니지만...
하루는 우리 원장님이 어떤 여자분한테 새로 수컷 입양하셨으니까 원래 키우던 암컷이 임신할 수도 있다고 거의 20분 동안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분이 자꾸 암컷은 종양 때문에 젖꼭지를 떼내서 절대 그럴 일 없다고 ㅠㅠ
그리고 우리 원장님은 다 큰 성인한테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계속 설명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제가 강아지 배에 붙은 진드기 집게로 떼 주려고 하면 우리 애가 저를 막 물려고 하죠?"
왜냐면 젖꼭지니까요!
- 전 테크니션입니다. 수의사가 중이염 있는 강아지한테 액체형 항생제 처방해줘서, 제가 이거 하루 세 번 먹이라고 안내드렸어요.
당일날 바로 "우리 애가 머리를 앞뒤로 막 흔들고 집안 사방팔방에 약이 튀는데요, 다른 방법 없나요?" 라는 전화를 받았음다...
그분들이 먹이는 약을 귀 속에 짜넣고 계셨던 것임...ㅋㅋㅋㅋㅋ
ㄴ orally 랑 aurally랑 착각하신 거 아닐까요?
ㄴ 제가 아침에 그분들 앉혀놓고 강아지 약먹이기 시범도 보여드렸었는데...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겟네욬ㅋㅋㅋ
- 제가 수의대 마지막 학년에 응급실에서 로테이션 돌 때 이야기입니다.
항문 위에 창상이 있다는 서류가 접수됐길래 가봤습니다. 제가 일단 가서 보고 응급실 우선순위 정해주는 역할이었거든요.
가보니까 보호자님이 엄청 큰, 열린 상처가 있대요.
제가 꼬리를 들춰보니까 별로 특이한 게 없었습니다. 상처가 어디 있냐고 했더니 꼬리 바로 밑에 있대요.
다시 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강아지 응꼬를 가리키면서 "보신 게 이건가요?" 라고 물었고
"네! 그거에요!"
"어머님 이건 항문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항문이에요."
그분이 유머감각이 있는 분이라 다행이었습니닼ㅋㅋㅋㅋ7년 키웠는데 가까이 본 적이 없었대욬ㅋㅋ
- 제 와이프가 수의사인데, 하루는 강아지 기본검사 하면서 중성화를 추천했대요.
그랬더니 주인이, 30대 중반 남자가, 그게 혹시 전립선을 떼는 거냐고 물었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전립선이 아니고 고환을 제거하는 거라고 설명했더니
남자가 말을 멈추더니 엄청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진짜 진지하게
"그..고환이 뭘 하는 건데요...?"
그래서 와이프는 성인 남자한테 부랄이 뭐하는건지 설명해야 했습니다
- 제가 본 것 중에 제일 이상한 건 어떤 고양이 보호자가 채식주의자 되기로 결심한 후에 자기 고양이한테도 똑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강요한 거였습니다. 냥냥이는 안 좋아했죠...
- 전 개 관련 일 하는 사람인데요, 강아지 공원에서 진짜 이상한 사람 만난 적 있어욬ㅋㅋㅋㅋ
어떤 커플이 애기 허스키를 데려왔길래 제가 너무 귀엽다고, 덩치 큰 놈 되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여자분이 "네, 42kg가 됐으면 좋겠어요. 작은 허스키는 싫어요."
ㅋㅋㅋㅋㅋㅋ저는 일단 숫자가 너무 구체적이라서 놀랐고 두번째로는 진짜 그 크기를 원한다는 거에 놀랐습니닼ㅋㅋㅋ
제가 근데 허스키는 원래 작다고, 수컷이 한 30kg 고 진짜 큰 놈들은 말라뮤트라고 그랬더니
"상관없어요. 얘는 42kg가 되어야 해요."
그니까 이분은 진짜 자기 강아지가 정상보다 12kg나 과체중이길 원하고 있었던 겁니다...
ㄴ 42kg 무엇ㅋㅋㅋㅋ진짜 구체적이네요
- 제가 중딩때 진로체험하려고 동물병원에서 일했었거든요
간 첫날 어떤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맨팔에 안고 막 흐느끼면서 뛰어들어왔어요
데스크로 와가지고 막 미친듯이 우시면서 애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누가 빨리 안락사시켜달래요.
네, 죽은 고양이를 안락사시켜달래요.
일단 수의사가 진료실로 데리고 들어가서 보니까 죽었지도 않았더래요.
그래서 이분한테 그걸 설명하는데, 계속 애가 죽었다고,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우기더래요.
결국 수의사가 테이블 위에 누워있던 고양이를 콕 찔렀더니 고양이가 놀래서 점프하고 문 밖으로 뛰어나가버렸어요...;;
어시스턴트가 뛰어가서 잡아오고, 그 여자분은 결국 그 고양이 데리고 다시 집으로 갔었어요
ㄴ 그 사람한테 고양이를 돌려주면 안 될 거 같은데요
ㄴ 사람이 너무 놀라면 이상한 걸 믿게 될 때도 있나보더라고요. 저희 응급실에는 한번 농기계에 거의 몸 반쪽을 잃으신 남자분이 왔었어요. 근데 그 아내분이 계속 남편을 치료해달라고ㅠㅠ...오는 차에서 계속 자기랑 대화했었다고ㅠㅠ
ㄴ 아 진짜 슬프네요.... 케네디 암살 영상에서 영부인이 허둥지둥 남편 신체를 모으려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 저는 수의사는 아니고 멍청이인데용
우리 애기가 마당에서 놀다 온 후로 배에 진드기가 붙은 거 같길래 병원에 가봤는데
댕댕이들도 젖꼭지가 있다는 걸 그날 첨 알았네요^^
ㄴ 저는 우리 고양이 배에 응어리가 만져져서 암인 줄 알고 갔더니 셀룰라이트였어요^^
- 수의사는 아니지만...제가 맹금류 재활센터에서 자원봉사 했었는데 누가 자기가 차로 부엉이를 치었다고 왔는데요
존나 오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저는 도로에 곰이 있다는 전화 받고 가보니까 사슴이었음
ㄴ 저는 국립수족관에서 일하는데요, 에스컬레이터 올라오자마자 퍼핀 전시관이 있거든요
올라오는 사람들 한명도 빠짐없이 펭귄이다! 라고 합니당
-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토끼 안락사할 때 머리를 때려서 하냐는 질문이네요.
"제가 벽돌로 직접 하려고 했는데, 동물병원에서 하는 게 더 나을 거 같더라고요."
안락사를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고 하니까 토끼 주인이 엄청 안도했었어요.
- 제 전여친이 간호사였는데, 약이 효과가 없다고 해서 보니까 보호자들이 알약을 먹이지 않고 개 귀에 넣고 있었대요.
- 저 옛날에 막 라식했을 때, 강아지가 마당에서 테니스 공 가지고 노는 거 봤는데 그 공이 없어진거에요;;
바로 병원 데려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병원에서는 그냥 음식 먹은 거 같다고 했었고...(15만원 들었음)
며칠 후에 마당 보니까 옆집 배나무에서 떨어진 테니스공만한 배들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 전직 테크니션입니닼ㅋㅋ
어떤 할아버님이 셰퍼드가 막 폭발적으로 설사를 한다고 데리고 오셨는데, 병원에서 며칠 두고보니 멀쩡해졌어요.
이상한 게 애가 기생충도 없고 아팠던 기록도 없는데 집에만 돌아가면 설사가 난리가 나는 거에요.
알고보니 할아버님이 매일매일 저녁밥 주고 후식으로 피칸 아이스크림을 한 파인트씩 주셨다고....ㅠㅠㅠㅠ
"아이스크림 주면 안 되는 거였어요?"
네 아버님, 안 돼요, 그렇게 주기 시작하자마자 사방 천지에 설사를 하는데 눈치 못 채신 게 놀랍습니다ㅠㅠㅠㅠ
결국 강아지용 아이스크림 소개해 드렸어요. 우리 Abby 지금은 괜찮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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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친 새를 하나 찾았는데요, 크기는 한 갈매기만 해요."
그 새 갈매기였음
ㅅㅂㅋㅋㅋㅋㅋ
강아지키우는데 ㅜ 그냥 화난다
짬지한테 안녕~~~
강아지 안키우는 나도 초콜릿먹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리고 뭐 먹일때 안알아보고 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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왐마 진짜 하나하나 경악스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약 적은데 왜 더 빼라그래?
아이고야 동물키울려면 공부를 하고 키웠음 좋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원래홀수야?
@뚱노뚠노 개는 개마다 달라! 보통 한 8~10개 있어 대부분은 짝수인데 홀수인 애들도 종종있어
나는 가정의학과 간호조무사 할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전화하셔서는 자기집 개 치료해줄순 없겠냐고...ㅡㅡ 근처 동물병원 검색해서 안내하니까는 거기까지 어떻게 가냬 아니 댁에서 십분거리에요..
홍인들 진짜 멍청해... 머리가 타고나길 안좋은 거 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그런 극찬을!!정말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