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32,650원 350 -1.1%)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피아이첨단소재'로 변경하고, '폴리이미드(PI)로 새로운 미래 연결'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피아이첨단소재의 전신인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한 조인트벤처(JV) 기업으로 출발했다. 지난 3월 매각을 통해 코리아피아이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코리아피아이홀딩스는 국내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피아이첨단소재는 설립 뒤 약 11년간 PI필름 시장에서 성장하며 1위 기업으로 거듭났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는 FPCB(연성회로기판)와 방열시트용 PI필름을 중심으로 점차 5G, 전기차(EV), 2차전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했다.
피아이첨단소재는 오는 6월 창립 12주년을 맞아 PI필름 시장의 1위 지위를 공고히하면서 PI파우더, PSPI(포토레지스트PI) 등 PI 파생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첨단 소재 전문 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또 필요할 경우 M&A(인수합병)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 및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