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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렀습니다. 보통 이상의 사람들이 나와서 가진 재주들을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 킹')에서 갑자기 등장한 예은이의 모습에 갑자기 그곳의 분위기가 숙연해졌습니다. "피아노가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사회자에게 안겨 등장한 예은이가 어떤 이유로 그 프로그램에 등장했을까 하는 호기심과 더불어 의구심을 갖게 했습니다. '5살 천재 모차르트'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예은이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때만 해도 흔히 부모들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영재에 불가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은이가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하는 모습과 더불어 피아노를 한 번도 배워보지 않았고, 단지 귀로 한 번 듣고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사회자의 설명을 듣는 순간 온몸의 세포가 다 일어서는 듯한 감동을 했습니다. 예은이가 다음으로 연주한 곡은 피아노 전공자들도 오랜 연습 끝에 연주할 수 있다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현재까지도 교회에서 반주를 하고 있는 필자지만 쉽게 연주할 수 없는 곡을 예은이는 악보 한 번 보지 않은 채 단지 귀로 듣고 그 곡을 연주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필자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어서 예은이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직접 부르면서 피아노를 연주하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아이였지만 누구보다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청아한 예은이의 노랫소리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소리였습니다. 세상의 어떤 소리로 그러한 감동을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예은이의 연주는 프로그램의 패널로 등장한 가수 노사연씨의 노래를 들으며 즉석에서 반주를 해내는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실, 피아노 전공자들 중에도 악보를 그대로 치는 것은 잘하지만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고 바로 반주를 하는 것은 서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은이는 노사연씨의 노래를 외워서 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듣고 그 음을 잡아서 반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5살 천재 모차르트'는 이름이 결코 무색하지 않았습니다. 모차르트가 환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예은이의 천재성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예은이 엄마의 말에서 더 큰 감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예은이의 천재적인 음악성이 엄마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아닌지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예은이는 아이를 낳을 수 없어서 입양한 아이라고 하였습니다. 남의 아이를 입양하기도 쉽지 않은데 시각장애우를 입양해서 키우는 엄마 아빠가 참으로 존경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보도를 통하여 안 이야기인데 예은이 아빠는 전신 1급 장애인이었습니다. 예은이는 온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아빠가 컴퓨터로 들려준 피아노곡들을 듣고 피아노 연주를 한 것이었습니다. 온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전신 1급 장애인 남편과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 딸을 돌보는 엄마의 착한 마음씨에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은이는 각박해지고 메말라가는 이 땅에 단비로 찾아온 하늘의 천사였습니다. 날로 팽배해가는 이기주의에 경종을 울리며 눈물을 흘릴 수 없게 돼버린 현대인들에게 눈물을 되살아나게 하는 사명을 띠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였습니다. 예은이의 마음에서 울려낸 하늘의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은 깨끗해졌습니다. 예은이가 울려낸 소리는 어떤 목사님의 강한 설교 말씀보다도 멋진 시구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정화해주는 그런 샘물이었습니다. 예은이가 울려내는 하늘의 소리로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착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예은이의 청아한 목소리와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과 절대음감의 천재성이 어우러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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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를때 너무 짠하던.. 눈물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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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 지금 듣고 있는데..너무 눈물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4444444444 너무너무 짠하네요 ㅠㅠ . ㅠㅠ
55 저 울었어요ㅠㅠ 목소리도 넘 이쁘지 않나요?
6 너무 감동적이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이거보고 울었어욤 ㅜ_-
소리가 안들려 ㅠㅠ
다들 들리시나봐요 ㅠㅠ 저도 안들려요 ㅠㅠㅠㅠ
소리가 엄청작아서 볼륨 거의 100%로 올려서 들었어요;;
크게 올려야 들려요......저도 저거 본방송으로 보고 눈물이 났었는데 ㅠㅠ
저두 끝까지 올리니간 겨우 들리네요
이거보고 진짜 눈물났어요 ㅠㅠ 목소리도 얼마나 이쁘던지...정말 천사같은 목소리..
가슴이 벅차오른다 ㅜㅜ
너무 이쁘다 ㅠ.ㅠ
예은아 잘자라라
와 진짜 천재다...
브라이언 막 눈물 줄줄 흐르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짠하네요....ㅠㅠ
노사연 노래듣고 반주하는거보고 진짜 놀랐어요.애들피아노치는건 많이 봤어도 즉석에서 듣고 반주까지하고..
나도모르게 저절로....입은 ...아.....하고 벌리고,.................. 눈으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듣네요....정말 대단한다....
저 짐 첨 보는데 눈물 나네요 목소리도 어쩜 그리 이쁜지..ㅠ 진짜 놀랍네요
아 눈물나 어떡해요 학교 가야되는데 아침부터 눈물이 안멈춰요 예은이, 비록 앞은 안 보이지만 저런 재능과 열정으로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예은이, 목소리도 예쁘고. 화이팅이다
따른 다큐같은 프로에서 예은이 나오늘걸 봤는데요..피아노를 그렇게 배우고 싶다고 해서 어머님이랑 시내에 있는 피아노 학원 다 가봤는데 장애인은 가르칠 교사가없다고 그래서 다 쫒겨나서 예은이가 속상하다고 그러는거보고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도와줄수 없는게 안타깝더라구요......요즘 애들은 자기가 안원해도 다들 피아노 학원다니면서 배우는데......빨리 좋은선생님이 나타나서 예은이의 재능을 더 기를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입양된 아이라던데 장애가 있는 아기를 입양한 부모도 너무 대단해요!! 예은이 크게 될거라 믿음!!ㅠㅠ
아.....진짜 눈물나네요..꼭 건강하게 자랐음좋겠네요
이런게 진짜 천재가 아닐까!!!! 진짜 마음안아프고 상처안받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래
아..아침부터 눈물났어요..ㅠㅠㅠ
어렸을때~피아노치기싫다고 때썼던 저에 모습이 진짜 초라해지네요...진짜..부모님정말 대단하세요..저분들이야 말로 진짜 대통령감..^^
이 아이는 진짜 천재예요..ㅠㅠ 어렸을때 아이들은 음감이 떨어져서 노래할때 음이 뭉게지는데 정확하게. 그리고 저 아이는 절대음감 상대음감 다 있는 것 같네요.ㅠㅠ 누가 예은이좀 지도해주셨음 좋겠어요..ㅠㅠ
이런 이쁜 천사를 내버려둬선 안되요 .. 국가에서 지원좀 많이 해줬으면 ㅜㅜ 지금 회사라서 눈물날까봐 못보겠다
진짜 감동적이다.. 정말 천사네요. 훌륭한 선생님 만나서 잘됐으면...
정말..꼭 잘 지도해서 예은이 잘됐음좋겠어요...ㅠ진짜 눈물난다...ㅠ
저도 이프로 봤는데 브라이언 눈물 줄줄 흘리더라구요...노사연도 눈물 글썽...예은이는 천재인거 같아요...정말 좋은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입양해서 키우는 예은이 엄마...정말 존경스러워요
오늘도 아침부터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는구나...사무실에서 만날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정말 감동적이네요.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ㅠㅠ 정말 아껴주셨나봐요. 어머님 정말 천사세요 ㅠㅠ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슬프다 ㅠㅠ 눈물나 ㅠㅠ 아침부터 눈물 줄줄흘렸넴 ㅠㅠ
아 눈물나 ㅠㅠㅠ 막 감동적이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참...개인적으로 많이 힘든데..예은이가 불러주는 노래덕분에 오히려 힘을 얻고 가네요...힘내야겠어요~지금도 그사랑 받고있지요...예은이도 사랑 많이 받길..
저도 지금 피아노 치고 있는데...우와 진짜 천재네요!! 사람이 부르는 노래 음정 맞춰서 즉석으로 치기도 힘든데...저아이는 천재!인정! 잘됐으면 좋게따.ㅎ
나 이거보면서 진짜 마니 울었어요,, 그냥 줄줄줄,,,,,,,,,,
브라 울려고해ㅠㅠ
아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제대로 된 선생님 만나서 배우면 진짜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무조건 될 듯 ...아 진짜감동이다 ㅠㅠ
희철이도 이거 보고 너무 울어서 녹화 잠시 끊고 가고 그랬다던데.... 어휴ㅠㅠㅠㅠ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길...
진짜 눈물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