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OBS 경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경매중 가장 큰 경매중 하나이기에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구매를 위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200여두가 경매에 나오는데 부디 좋은 말이 수입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까지는 아무래도 서울 마주들의 관심이 조금 더 큰 편입니다
현재 부산 외산 경주를 보면 외3군 경주에서조차 판판이 국산마한테 깨지고 있는
실정이라 부산 마주들의 외산마 구매 의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현재 부산 3세 마필중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마필이 거의 없습니다
'킹오브에이스'만 유독 뛰어난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고 그 뒤로 '아임유어파더', '트리플영광'
정도가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야'가 빠르게 1군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늦데뷔를 해 4세 마필입니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부산 마주들의 외산마 구매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반면 서울은 작년 공동 구매로 들어 온 말들 대부분이 골고루 성적을 내어주고 있고
개별 구매마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외산마 구매에 비교적 적극적인 편입니다
현재까지 3세마중 '뉴시타델', '돌콩', '청담도끼', '흥룡', '히포크레네' 5두가 2군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국산마는 '파이널보스' 한 두만 2군까지 올란 간 것만 보더라도 큰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있다보니 외산만 구매에 적극적인 쪽은 서울 마주들입니다
이번 4월 OBS 경매중 한국 마주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을 마필은 단연
이 녀석일 것입니다
바로 '킹오브에이스'의 동생입니다
암말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킹오브에이스'는 당세때 20만불에 유찰된 마필인데 2세때 5만불에 한국에 수입되었습니다
부마인 Eskendereya는 Taylor Made 목장의 씨수말입니다
Eskendereya
Taylor Made에서 오피서를 한국에 팔고 구입한 씨수말인데 현재는 일본 JBBA에 공여되어 있습니다
올 해 첫 자마가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에스켄데레야(Eskendereya)의 자마들이 수입이 된 적이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경매에서의 평균가, 그리고 중간가를 살펴보면 5만불의 수입 제한선으로는
들어오기 힘든 가격대였습니다
에스켄데레야의 자마들의 미국 성적을 살펴보면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A.E.I는 1.40에 134두의 우승자마중 12두가 블랙타입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경매시에도 자마들의 가격대가 좋았는데 그럼에도 초창기 3만불의 교배료에서 지속적인 다운이 있었고
현재는 일본까지 간 결정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소위 말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마필, 즉 대표마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째든 한국에서 '킹오브에이스'의 내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에 많은 한국 마주들이
구매 의욕을 보일 것입니다
더불어 에스켄데레야의 자마들 미국 성적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마일러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 경마에 적응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씨수말은 Awesome of Course와 Drosselmeyer입니다
그런데 두 씨수말 모두 이번 경매에서 각각 한 두의 자마들만 나오고 있는데 그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Awesome of Course
Awesome of Course
참 사연 많은 씨수말입니다
현역 시절 성적이 그렇게 화려하지 않습니다
스테익스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그레아드 경주에서의 우승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양 무릎에 있던 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경주력 저하가 있었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씨수말로 가서도 그렇게 각광을 받지 못했습니다
매년 태어 난 자마들이 10두도 되지 않았고 경주에 데뷔한 숫자는 그것보다 더 적었습니다
2008-2009년 자마들 중에서 Awesome Feather, Fort Loudon등이 큰 성공을 거두다 보니
오클라호마에서 다시 플로리다로 금의환향 했습니다
플로리다로 다시 돌아와서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서포터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렇게
강력한 푸쉬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Awesome Banner 같은 자마들을 생산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미국내 자마들 숫자가 많지 않다 보니 국내 도입 된 자마들은 3두 밖에 없습니다
'누리최강'은 말 그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군까지 빠르게 승군을 하면서 14승을 거둘 정도로 좋은 경주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섬돌'은 현재 부산 19조에 현역으로 뛰고 있는데 3전 1/1/1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래노에스터카도'(마사회는 그냥 원마명 그대로 야노에스터카도 마명을 지었음 되었는데 굳이 영어식으로
해서 발음을 참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는 둔탁해 주행 안정성이 떨어져 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쉽게 2승 밖에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능력 부족이 아니라 악벽으로 인한 능력 발휘가 덜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마들이 한국에서 대체적으로 잘 안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마필은
이 녀석입니다
자마들 성적은 양호합니다
Drift King (g. by Concorde's Tune). 7 wins, 2 to 8, $316,345, 3rd Sunshine Millions Sprint S.-R (GP, $22,000).
Go West Madam (f. by West Acre). 4 wins at 2 and 3, $79,274.
Twosteps Closer (g. by Closing Argument). 3 wins at 2 and 5, $71,240.
Beer Pong (g. by Drewman). 4 wins, 2 to 4, $66,149.
Heart of a Madam (f. by Repent). 4 wins at 3 and 4, $57,773.
Oh Great Idea (f. by J P's Gusto). Winner at 3, 2016, $56,595.
위의 자마들 성적에는 안나와 있지만 전형제마가 1두 있습니다
역시 암말로 4전 2/2/0의 성적을 거둔 Awesome Madam입니다
전형적인 선행마 기질의 마필로 2연승을 거두다 은퇴를 하였는데 아무래도 병력으로 인한
은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Diablo's Madam의 자마들이 Drift King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싼 가격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이 녀석 역시 그리 비싸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형제마의 성적이 나름 양호하고 가격대가 비싸지 않을 것이기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Drosselmeyer
Drosselmeyer
'드로셀마이어'(Drosselmeyer)는 올 해 미국에서 종부를 하지 않습니다
작년 브라질에 남기로 결정이 났는데 잘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에서는 경매가도 낮고 이렇다 할 자마들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자마들의
성적이 좋은 브라질에서 씨수말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대표 자마라고 할 수 있는 King David, Estella Rossa, Enologo, Jump High, Huracan Americo,
Vito Corleone, Our Cristi, Kanton 등등 모든 그레이드 우승마들이 전부 브라질 경주마들입니다
이렇듯 브라질에서의 자마들 성적이 좋다보니 굳이 미국으로 돌아 올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봤을 때 올 해 '드로셀마이어' 자마들의 경매가는 더 떨어지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투데이'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샤크런'도 데뷔전 좋은 경주력을
보여주어 항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마필입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마필은
이 녀석입니다
모마인 'Champagne Sparkle'은 경주에 출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Majestic Harbor', 'Danza'와
형제마입니다
형제들이 특급 경주마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 녀석도 나름 종빈마로서의 기대치는 큽니다
자마들은 Maximum Edge (f. by Dialed In)가 작년에 처질 다운 경마장에서 데뷔를 하였습니다
데뷔전 우승을 거두었지만 넥스트가 없습니다. 3전 동안 1승뿐이 못했지만 아직 기대를 져버릴
때는 아닙니다
Maximum Edge가 작년에 16만불의 경매가를 기록하였는데 이 녀석은 작년 킨랜드 경매에서
37.000불에 유찰 되었습니다
현재의 Drosselmeyer의 사정을 감안하면 이번 경매에서도 그리 높은 가격이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입 가능하지 않을가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