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직원들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선수들이 9월 1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장애인 테니스 발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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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뉴스핌=신동진 기자] 현대홈쇼핑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장애인 테니스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직접 장애인 테니스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이번 후원 행사는 현대홈쇼핑 사내 테니스동호회 회원 20여명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선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는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를 육성하기 위한 단체로 현재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홍의찬 사회공헌실천위원장은 "장애인들이 테니스를 통해 재활과 삶의 의지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테니스가 취미인 직원들이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친선 경기에 참여하는 등 사내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에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친선 경기를 벌였으며 지난 2006년에는 독일 장애인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 바 있다. 신동진 기자
매일경제
휠라 "땡큐! 킴 클리스터스" 홍보효과 톡톡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26·벨기에)가 US오픈 여자단신 우승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번 우승은 결혼과 출산으로 2년 동안 공백 기간을 가졌던 클리스터스가 테니스코드에 성공적으로 귀환한 지표가 됐다.
클리스터스의 우승 뒤에 미소짓는 또 하나의 수혜자가 있었으니 바로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다. 휠라 글로벌은 2003년부터 킴 클리스터스에게 경기복과 테니스화 등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 해 벨기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클리스터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복식 모두 1위를 석권했다. 2005년 US오픈에서 우승할 때도 그녀는 휠라 운동복과 신발을 착용하고 코트를 누볐다.
그녀가 코트를 호령할 당시의 전성기 때뿐만 아니라 부상과 결혼, 그리고 출산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왔을 때도 휠라는 킴 클리스터스와 함께 했다.
이 회사가 후원한 골프선수 지은희 프로가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킴 클리스터스가 우승하면서 잇따른 경사에 휠라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킴 클리스터스에게 우승 상금 120만불 중 1/4인 30만불에 달하는 우승 보너스를 지급한다.
휠라 측은 "이번 우승으로 인한 자사의 홍보효과는 우승 보너스의 10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로 경기 직후 클리스터스가 경기 중 착용했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언임 인턴기자]
헤럴드경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몰려온다.
‘미녀새’ 이신바예바, ‘총알탄 사나이’ 아사파 파월과 타이슨 게이, ‘미녀 테니스스타’ 마리아 키릴렌코,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등 쟁쟁한 선수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잇달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19일 시작되는 한솔코리아오픈 여자테니스와 2009 체조갈라쇼, 25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해 국내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한솔코리아오픈 여자테니스(19~27일ㆍ서울 올림픽공원)=샤라포바, 비너스 윌리엄스, 마르티나 힝기스 등이 출전해 국내에 테니스열풍을 일으켰던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대회중 가장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에도 전 세계랭킹 5위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 지난해 챔피언 마리아 키릴렌코, 안나 착베타제(이상 러시아) 등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특히 미녀선수로 각광받고 있는 키릴렌코와 한투코바는 친절한 팬서비스로 명성이 높아 국내에도 팬이 많다. 이들 외에 소라나 키르스테아(19ㆍ루마니아), 야니나 위크마이어(19ㆍ벨기에) 등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던 10대 유망주도 지켜볼 만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중앙일보
테니스 스타 이형택 지도자로 나서
한국 테니스계의 간판 이형택 선수(34)가 춘천에서 지도자로 나섰다.
이 선수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지원으로 송암테니스장에 ‘테니스 아카데미’를 개설, 12일 문을 열었다. 이 선수는 “송암테니스장 시설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아름다운 경관, 맑은 공기 등 운동환경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수강생을 모으는데 서울이 편하겠지만 엘리트 선수를 지도하는데 이만한 여건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그는 “선수시절과 달리 지도자로서 잘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아카데미의 운영 방침에 대해 “1~2년에 성적을 내기보다는 5~10년 후 그랜드슬램 등에서 외국선수와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들이 테니스를 잘 치지만 체력의 한계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테니스 하면 체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테니스 아카데미는 4명의 테니스 코치 이외에 2명의 전문 트레이너를 두고 하루 두 차례 체력훈련과 웨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교류 등 외국 선수와 의사소통이 필수여서 영어 강사도 배치했다.
7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10년 넘게 보유했던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춘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배 대회를 끝으로 10월 말이나 11 월 초 은퇴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투어대회 우승 등 최고 세계 36위까지 올랐던 자신의 기록을 깨는 후배를 길러내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찬호 기자
편집 박원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