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나톨리아 고원의 해발고도 1,027m에 위치한 콘야는 이슬람 신비종파인 메블라나 교단
발생지로 알려진곳이며, 종교적 색채가 강한도시로 사도 바울의 제1회 전도지였던곳이라
이슬람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있는곳이며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Mevlana 박물관
메블라나 교단은 이슬람 신비주의로, 선무의식으로 유명하다.
메블라나 교단은 메블라나 루미가 창설 하였는데,
현재의 박물관은 메블라나 루미의 영묘가 있는 곳으로, 건물은 13세기 말에 세워진
초록색의 아름다운 타일로 장식된 원추형 뾰쪽탑이 특징며 같은 시대에
오스만 시대스타일의 이슬람 사원 이 추가 되어 있다.
원추형 정면 입구로 들어가면 메블라나의 가르침을 담은 아랍문자가 있는
묘소를 만나게되는데 이슬람 성인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성인들의 관에는 각각의 지위를 상징하는 커다란 터번을 올려놓았는데
메블라나의 묘에있는 터번이 가장 화려하다.
관 중에서 금박 수를 놓은 천으로 덮힌 가장 크고 화려한 관이 메블라나
루미의 영묘인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박물관에는 메블라나 루미의 유품과 셀주크 투르크시대의 악기나 옷,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별채에는 수행자들의 생활을 인형으로 제작해놓기도 하였다.
선무 의식은 세무라고도 불리는데 메블라나 교단의 전통 춤이다.
선무 의식이 시작되면 피리와 큰북으로 연주가 시작된다.
그리고 수도승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한손은 하늘을 향하고,
한손은 지면을 향한채 춤을 추기 시작한다.
수도승들은 하얀 망토와 검은 쪼끼를 입고 빨간색 모자를 쓰고 춤을 추는데
하얀 망토는 수의를 의미하고 검은 쪼끼는 무덤 즉 죽음을 상징하며
빨간색 긴 모자는 무덤의 비석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도승들은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눈을 감은채 1분에 약 60회 정도를 회전하면서 춤을 추는데 ,
음악이 빨라지면 더 격열하게 돌면서 자아도취의 상태로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믿고 있다.
이렇게 3시간이상 같은 방향으로 계속 도는 춤이 선무 의식인데,
메블라나 교단의 활동은 터키 대통령 아타튀르크에 의해서 금지 되어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관람료가 고가이다.
메블라나 박물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무료공연이 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관람 할 수 없었다.
이스탄블 탁심쪽에도 공연장이 있는데 입장료가 상당히 고가이다.
알라딘 자미 - 콘야의 중심에있는 셀주크 이슬람 사원. 1221년 완공된 건물로 셀주크 투르크 시대의 아랍 형식의 이슬람 사원.
내부 기둥의 형태가 제각각인데 각각의 돌 기둥은 로마와 비잔틴의 건축물에서 가져온 그대로 사용된것이다.
알라딘 자미를 관람하기 의해서 가던중 만난 한국에 대하여 잘 알고
문화 유적에 해박한 지식 으로 알라딘 자미를 설명해주고 콘야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준
67세에 아들과 딸 쌍둥이를 둔 Sabri Arici 씨
카라타이 타일 박물관
Ince Minaare 박물관 - 석조와 목조 유물을 전시. 인제 미나레라는 말은 가는 첨탑 이라는 뜻인데, 지금은 번개를 맞아 길이가
줄었지만 원래는 지금보다 3배나 높았던 미나레가 있는 아름다운 셀주크 양식의 건물이다.
경찰서 건물
콘야 - 카파도키아 창밖의 풍경 - 끝없이 펼쳐진 평원과 녹색들판, 나무는 보이지 않느다. 가끔씩 왕따 나무가 보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