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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5 (금) 원희룡, 연일 '한동훈 때리기'… "내가 지휘했으면 안 져"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며 한동훈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을 부각했다. 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네거티브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로우키를 유지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7월 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1월 당 비대위 구성 당시를 두고 "많은 사람이 경험 많은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선택은 한동훈이었다.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다"며 "그때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패배 책임론을 내세워 한동훈 전 위원장을 공격한 것이다.
원희룡 전 장관은 "(저라면) 대통령과 의견이 달랐더라도 그런 방식으로 충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공천을 얼마나 조심해서 잘 다뤄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도 강조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앞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사심공천' 논란을 제기하며 한동훈 전 위원장이 사심공천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 "불과 두 달여 전에 크게 실패한 사람에게 또 맡겨서는 안 된다"며 "경험이 부족한 당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원희룡 전 장관 본인 또한 총선 당시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패한 바 있는데, 그는 그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를 계양에 묶어두기 위해서였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어 이날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를 언급하며 "저는 도지사였기 때문에 거기에 관여할 수는 없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제기한 '배신론'과 관련,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사실을 한동훈 전 위원장 측이 꼬집자 반박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과 대통령에 쓴소리는 하되, 그 소리가 바깥에 그 당을 쪼개는 데에 가게 되지 않도록 잘 갈등을 관리하는 이런 부분들이 지금 필요"하다며 한동훈 전 위원장의 '비윤' 노선은 비판, '친윤' 노선인 본인의 장점을 어필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본인을 향한 '배신론'의 직접적 명분이 된 제3자특검법에 대한 추진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공격에는 "일일이 대응 않겠다"는 로우키 자세를 취했다.
이날 오전 역시 유정복 시장과 면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과 관련 "민주당이 정한 특검이냐, 아니면 제가 말하는 대법원장이 말하는 특검이냐, 선택지가 새로운 것이 생긴 것"이라며 "제3자인 대법원장이 정하는 특검이 당연히 공정한 제도이고,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을 거라는 건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원희룡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선 "네거티브 인신공격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겠다"며 "당내 선거에서 제가 하나하나 대응하진 않겠다"고만 해 소극적인 방어태세를 유지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2일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부터 자신을 향한 공격과 관련 "제가 참겠다"고 하는 등 무대응으로 기조를 바꾼 바 있다. 이에 '배신 논쟁' 자체가 본인에게 불리한 이슈임을 자각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다만 그는 다른 세 후보가 모두 열을 올리고 있는 '한동훈 총선책임론'에 대해서는 "나경원·원희룡 후보 역시 전국선거공동선대위원장이셨고, 윤상현 후보는 인천 총괄선대위원장이셨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더해, 한동훈 전 위원장 캠프 측 측근들 사이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 본인과는 달리 격한 반응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동훈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이라면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는 원희룡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 "그러면 그때 왜 안 맡으셨나? 그렇게 자신 있으면"이라고 쏘아붙였다.
정광재 대변인은 당시 상황을 두고 "우리 당이 서울에서 6석 밖에 안 된다라는 <조선일보> 보도가 있었던 시점"이라며 "이때 원희룡 후보의 할아버지가 오셨어도 이거 선거판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었을 것"이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사후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지금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에 대한 일종의 마타도어"라고도 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당내 광역단체장들이 한동훈 전 위원장을 비판하고 접견을 거부한 데 대해서도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던 분들은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약간의 안 좋은 감정, 비토감정이 있"다며 "(세 사람 의견) 그것이 전체의 당심과 민심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홍준표 시장 등 지역민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당내 광역단체장들에게 비판 받으며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만남으로 광역단체장과의 미팅을 처음 성사시킨 상태다. 이날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은 나란히 인천을 찾아 1시간 간격으로 유정복 시장을 면담해 활동 일정에서부터 후보 간의 신경전이 도드라졌다. 또 다른 유력 후보 나경원 의원은 전날 유정복 시장을 접견, 이날은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났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원희룡 후보가 본인이 지난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면 총선 참패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정작 본인의 선거 결과는 전혀 정반대"라고 꼬집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원희룡 후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에 무려 8.67%p(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며 "적어도 원희룡 후보가 총선 승리를 말할 수 있으려면 '졌잘싸'를 보여줬어야 하나 2022년 6월 보궐선거 성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원희룡 후보도 한동훈 후보의 '실패'를 말씀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게다가 원희룡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면 우리 당은 이른바 '수직적 당정관계’ 프레임에 갇혔을 것이다. 원희룡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점차 격화되는 당권경쟁을 두고 당 안팎에선 우려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는 당과 후보들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모든 후보에게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분쟁과 분열이 아니라 관용과 통합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계신다"고 당부했다.
"이진숙 세 글자, 방송에 대한 尹 대통령의 무지·독선"
이명박 정부 당시 MBC 노조원들을 탄압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7월 4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자, 언론단체들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개탄스럽다> 성명에서 “이동관, 김홍일에 이어 이진숙이라니. 이쯤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방통위란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방통위란 오로지 정치적 통제의 수단일 뿐인가. '이진숙'이란 세 글자는 방송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무지, 무능, 독선을 드러낼 뿐”이라고 지적한 뒤, 이진숙 후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연대는 “방통위를 계속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인사다. 방통위원장 인사 참사의 끝이 대체 어디인지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방통위는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돼야 하며, 대통령은 규제 당국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닌다. 그런 자리에 특보 출신, 선배 검사,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연거푸 지명한다는 건 방통위 설립 목적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8월 임기가 만료된 국민의힘 추천 몫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후임으로 추천됐다가 임명되지 못한 이진숙 전 사장을 위원장 후보로 내세운 건 2인 체제 위법성을 해소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언론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해소할 의지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법원에 의해 잇따라 위법성을 지적받고 있는 '2인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 다수당인 야당과 대화하고, 소통해 합리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도리어 야당이 이미 국회에서 추천을 거부하고,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인사를 지명한다는 건 방통위를 지금처럼 '내 맘대로 부리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앞으로도 방통위 파행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MBC 기획홍보본부장 당시 MBC 민영화를 논의한 이진숙 후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언론연대는 “MBC를 겨냥한 위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선임을 두고 방송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논의를 무력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방문진을 대통령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채우고, MBC를 통제하겠다는 의도를 자인한 꼴”이라고 했다.
언론현업단체(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 언론공공성위원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방송촬영인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들은 이날 <방통위원장 후보 이진숙 지명에 단호히 반대한다> 공동성명에서 “이진숙은 지명 직후부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돌격대임을 보여주는 문제적 발언을 쏟아냈다. '공영방송은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노동자의 노동3권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언론현업단체들은 “나아가 '바이든-날리면',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보도 등을 거론하며 '가짜 허위 기사'라고 규정하며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러나 해당 보도들은 국가검열 기구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가했으나, 모두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으며, 정부와도 소송으로 다투고 있는 사안들이다. 이진숙은 국제적 우려까지 낳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자유 파괴와 공영방송 장악을 부인하고, 언론에 대한 국가검열을 획책해온 정권의 전임 방통위원장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언론현업단체들은 “이진숙은 또 불법적 방통위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교체를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방문진 이사 등 공영방송 이사진을 여당 우위로 물갈이하고, 임기가 남은 MBC 사장을 중도해임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공공의 자산인 공영방송 MBC 민영화 추진도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진숙 후보 지명이 윤석열 정권을 더 깊은 늪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언론현업단체들은 “국민은 이미 방통위를 언론장악의 도구쯤으로 치부하며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하는 정권에 총선참패로 분명히 경고한 바 있다”며 “과거의 행적으로, 그리고 오늘 쏟아낸 궤변으로, 국민적 상식과 동떨어진 부적격 인사임을 이미 증명한 이진숙 지명은 윤석열 정권을 더 깊은 늪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민주언론시민연합도 <'공영방송 파괴 주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철회하라> 성명에서 “이진숙 후보자는 김홍일 전 위원장이 준비해 놓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친정부 이사진 낙하를 실행하기 위한 인사일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20%가 말해주듯 국정운영과 협치는 난맥에 빠졌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공영방송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발의되자 '꼼수 사퇴'한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과 '법 기술자' 김홍일에 이어 '민영화 기술자' 이진숙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전격 발탁한 게 그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며 “공영방송의 주인은 국민이다. 방통위는 정권 보위를 위한 기관이 아니다. 자격 없는 자들이 망쳐버린 방통위의 치욕적 역사는 이미 충분하다. 석열윤 대통령은 MBC 장악 야욕을 버리고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 이진숙 후보자 역시 청문회에서 대망신을 당하기 전 스스로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아수라장 필리버스터… 우원식에 ‘우르르’ 집단항의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4시간을 넘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종료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을 보장하라”며 의장석 앞에 몰려가 격렬하게 항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월 4일 오후 3시 50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 무제한 토론이 24시간이 지났다”며 “10분 안에 토론을 마무리 해달라”고 했다.
이에 토론자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할 때까지 발언권이 있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회법 지켜라”, “10분 지났다. 작작해라”, “그만 내려와라”며 고성을 질렀다. 곽규택 의원이 굴하지 않고 발언을 지속하자 우원식 의장은 4시10분 곽 의원의 마이크를 끄고 강제로 토론을 중지시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여당 의원들은 “토론을 왜 끊느냐”며 단상 앞에서 단체 항의에 나섰다.
이에 우원식 의장은 “시간도 정하지 않고 이렇게 하는 건 안 된다. 종결을 위한 표결에서 부결이 되면 계속 발언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4시 42분 필리버스터 중단에 관한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원식 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앞서 곽규택 의원은 이날 필리버스터 도중 지난달 6월 7일 수원지법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해 선고된 1심 판결문을 꺼내 낭독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상 뇌물·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9년6개월과 벌금 3억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곽규택 의원은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안을 발의하고 초광속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속내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한 사람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아셔야 할 때”라며 “재판과 사법리스크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의 피고인, 피의자와 함께 법사위원으로 있는 것이 부끄럽다”며 “그런 법사위에서 날치기 통과시킨 게 이 특검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맞습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를 쳤다. 판결문 낭독이 지속되자 야당 의석에서는 “특검법과 관련된 걸 하라” 등 항의가 쏟아졌다.
하지만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국회법 106조를 들며 “저로서는 의원이 발언하는데 확실치 않은 권한을 갖고 중지시킬 권한이 없으니 경청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의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인 채상병 특검법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필리버스터는 의회 내에서 합법적 수단으로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무제한 토론을 의미한다.
필리버스터는 주로 소수당이 다수당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쓰인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으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의장에게 제출할 수 있다. 제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무기명투표가 실시되고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는 강제 종료된다. 전날 민주당 의원 170명은 토론 시작 6분 만인 오후 3시 45분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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