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코일 방식 전자담배
전자담배의 액상 공급 카트리지가 카토마이져 형식으로 변경되고 처음 나온 것이 상부코일 방식입니다. 상부코일과 하부코일은 액상 탱크에 코일이 장착되는 위치에 따라 나뉜 것입니다. (상부코일 방식 이전에는 만년필 카트리지 같은 방식으로 액상의 양 조절을 스펀지 따위로 하였기 때문에 여차하면 액이 새거나 무화량도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스펀지 카트리지 방식은 이제 다 들어가 버렸습니다.
코일은 니크롬선이나 기타 전도율이 높고 열에 강한 전선에 실리카윅(유리섬유)이 감겨져 있는데, 유입된 액상의 양이 적당해야 기화가 잘 일어납니다. 코일의 위치를 상부에 부착하고, 삼투압 작용으로 빨려 들어가 심지(실리카윅)가 액상을 머금고 있는 정도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행여 너무 많이 흘러 들어가 실린더 내부에 고여 있다든지 하면 코일에 전류가 흘러 열이 발생했을 때 기화되지 못하고 뜨거운 액체 상태로 흡입압력에 의하여 입속으로 튕겨져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일을 상부에 달아서는 사용자가 흡입시마다 전자담배를 옆으로 누이고 돌려주는, 일명 ‘롤링’을 하여 심지로의 삼투압 작용을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나타난 것이 하부코일 방식입니다.
하부코일 방식의 카토마이져인 PTS01 으로 좌측이 완제품 상태이며, 우측이 분리한 상태입니다. 우측의 가운데가 코일입니다.
상부코일 하부코일(PTS01)
기존의 상부코일과 비교했을 때 심지(실리카윅)이 완전히 내부로 들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부코일은 심지가 직접 노출되어 삼투압으로 액상을 빨아들이지만, 하부 코일은 코일 자체가 액상에 빠져 있는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액상의 유입을 막기 위하여 액상 유입구에 여과지로 막고 있습니다.
좌측은 온전한 코일의 모양이며, 우측이 코일을 분해한 모양입니다. 코일의 실린더 부분에 4개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이게 액상 유입구이며, 분해한 사진에서는 여과지도 보입니다. 이 여과지 내부에 전도율이 높은 전선이 감겨 있는 심지가 들어 있습니다.
상부코일 방식에서는 전선(코일)이 다 노출되어 있는 반면 하부코일은 실린더 내부에 완전히 봉입된 형태인데, 이 형태 때문에 코일에서 발생되는 열이 응집되어 더욱 많은 액상을 기화시켜 무화량이 더 많게 되는 것입니다.
제 느낌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하부 코일 카토마이져가 상부 코일 카토마이져보다 연타 시에 더 뜨거워집니다.
어찌 되었던 하부 코일 방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방식이며, 코일이 탈 경우가 적기 때문에 건강에도 더 이롭지 않나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상부코일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굳이 급하게 기계를 바꾸실 필요는 없겠으나, 추가로 구매를 하실 거라면 하부코일 방식을 권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