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적한 공기를 느끼고 싶어 아주 가끔씩은 이런 환경에 젖어봄도 좋을법 하지요
정원에 꾸며져 있는 우리네 솟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져 옴을 느낍니다

어렸을적 기억을 찾아 이곳 민속박물관에는 옛날 옛적에 사용하던 도구와 우리네
식구들이 한 이불속에서 잠들었던 기억이 나지요..
이곳에서 어렵고 힘든 생활이었지만 ..
그래도 참 행복하고 인정많은 사랑이 숨어 있었던거 기억하시죠
그래서 한이불속에서..만리 장성을 쌓을수 있나봐요 ㅎㅎ

여기는 예전 국민학교 다닐적에 모습인거 같애요..
친구들과 칠판에 낙서를 하며 선생님께 주판을 배웠던곳..
이원이요 삼원이요 58원이요.....등 샘님께 계속 불러주면 주판알 굴리던 소리 들리시죠...

이것은 물레방아 같지요..
아름다운 처자와의 데이트 장소..
남몰래 사랑을 지켜가던 우리네 언니 오빠 세대들의 설레임의 곳이지요

호롱불과 풍무기라고 하나요..
저도 어렸을적에 돌려보던 기억이 나는데..
쌀방아를 찧고 나면 볍집을 넣어가며 돌리던 생각이 납니다

꼬마 신랑과의 혼인식인거 같지요..
지금이야 연상이 아무렇지도 않았지만..언제 저렇게 키워서 훌륭한 사람을 만들가요
휴우..우리네 같으면 기다림이 너무 멀어서 버얼써..혼인무효라고 했을듯..

예전에 시골에서 살았을적에는 누구나 느꼈던 해우소..
우리 전라도 말로는 " 치간 " 이라고 했는데..기억나시죠
화장실이 재래식이다 보니 왜 그렇게 주저 앉아서 보기가 민망했던지요...

참 정겨운 풍경입니다
서당에서 가르켜 주시던 한자들이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참으로 진하고 값진 예의 범절 공부이기도 하지요

이 소년은 많이 아픈가 봅니다
용한 침쟁이 할아버지를 만나서 곤욕을 치르나 보는데...옛날에 귀한 한약방이겠지요

여러가지 옛날 물건과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기억을
회상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우물가에서 물을 퍼 마시던 기억 나시죠..

우리 어머니 세대들의 부뚜막
저희 어머님은 항상 자식과 집안을 위해 조항물을 하루에 한번씩 떠 놓고 비시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한가한 정원과 어우러진 박물관..

예전 질그릇 사이로 창가에 빛이 들어오니
소담스런 한폭의 그림이 꼭 내마음이 싶내요..
나도 살면서 저런 향기를 닮고 싶은데...순수.청순.그리고 소박함

안에서 지켜 보는 창가 사이로 한줌의 햇빛이 참으로 소중한 하루..

소박한 창가에 흙담 사이로 어느사이 한여름의 열기를 닮아 가는
담쟁이는 고스런히 그들을 끌어 안고 있내요

나무 바퀴 사이로도 새생명은 끊임없이 이여지고
저들과 융화 되어 가는 나도 같은 마음이고 싶습니다
기억을 회상하고 추억을 반추하며 ...
우리는 지금을 살아 가고 있지만..
어느덧 중년의 나이를 넘어가는 세월앞에 오늘을 있게 해준 옛날이 고맙습니다
첫댓글 내가 자랄적에 사용했던 그리운것들인데 왜 가슴이 찡하니 슬플까나 ... 지금은 사라져가는 흔적들.. 잘 보고 갑니다 ^*^..
어제 처서<處暑>














*^^*더욱 건강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요

*^^*만사형통의 축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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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거기인가??? 거~~~
국민학교에 가고 싶네요^^*
그리운 추억의 물건들 모습들 잘 보구요^*^
발품 파신...우리 우수골 님 덕에...좋은 구경하고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