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나대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을 때 생각나는 명언
연애의 참견 시즌1 8회임
사연 내용은
모부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집에 빚만 남고 여주 혼자 남으니까
약혼자도 떠나가고 친구, 친척까지 전부 떠나갔는데
여주를 7년간 짝사랑한 남자만 남아서 계속 여주 옆에 있어주면서 힘을 주면서 엄청 잘해줌.
결국 여주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되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런데 남자가 점차 변함.
알고보니까 예전에 여주가 잘나가던 시절(7년 전)에 남자를 좀 무시하고 꼽줬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되돌려주기 시작함
(예 : 여주가 밤새 남자를 기다리게 만듦 -> 남자가 여주 밤새 기다리게 만듦
여주가 남자보고 같이 다니기 쪽팔리다고 말함 -> 남자가 여주한테 그 말 되돌려줌 등등)
여주는 남자가 점점 변하니까 다 맞춰주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했던 행동을 되갚아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남자가 무릎꿇고 빌면서 너랑 있으면 정말 행복한데 그 때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괴롭다 그 기억 자기도 없애고 싶다
자기 버리지 말라고 말하는 거에 여자가 흔들리는 내용임
진심으로 고백하며 용서를 비는 남자친구를 두고 어떤 결정도 못내리고 있는 상황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기댈 곳이 없어진다는 주우재의 의견
이런 남자도 없으면 안 되겠다 싶으면 그것 또한 고민녀의 선택이긴 하다.
(곽정은은 처음부터 결혼 보류/반대파임. 첨언한 것 뿐. 오해 ㄴㄴ)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돈도 없어, 그렇다고 그 남자를 잡은들 이 남자가 영원히 있을 거라는 건
그 누구도 몰라요.
나는 잘은 모르겠지만
인생은 누구 때문에 설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자기가 의자라고 앉은건데 그 의자가 다리가 3개밖에 없어
그럼 그 의자에 뒤뚱뒤뚱 거리면서 앉는 게 나아요?
차라리 난 내 두 다리로 서 있겠어요.
첫댓글 너무멋있다..
말을 진짜 멋있게 하신다,,,
와 ..
와 말 너무 멋있어
헉 왜 눈물나냐ㅠㅜ 나도 저 의견에 동의해.. 사람을 낙원으로 삼지 말라고 했어 사람은 변하니까..
아 소름돋아
크..
와우..
와......
와 진짜 멋있다 ...
세상에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지 저 말...
우와
오 .....
멋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멋있게 말하지
와우..
와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