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공룡능선 산행후기!!

[지누]

10월 셋째주 호산 알파클럽 지원산행 다녀왔습니다~^^
1. 산행날짜 : 2024년 10월 19일~
10월 20일(무박산행)
2. 산행지 : 설악산 공룡능선 오색코스
3. 날씨 : 비온뒤 갬
4. 산행거리/시간 : 20km, 11시간(휴식포함)
5. 산행코스 : 오색(남설악탐방센터)/대청봉/
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비선대/신흥사

공룡능선은 국내 제1경을 자랑하는 만큼 가장 힘든코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용기내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ㅎ

그럼 산행후기 시작합니다~^^

탐방센터 입구는 개방시간 새벽3시에 맞춰
많은 인원 들이 모여 있네요~
초반은 사람이 밀리는 풍경입니다ㅎ
대청봉까지 약5km 구간이고 계속해서 상당한 오르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든구간 잘쉬어가라고 군데군데 쉼터도 많이 보이네요ㅎ

대청봉이 가까워지니 이곳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올해 첫눈이 아닐까 싶네요~
덕분에 때이른 상고대를 볼수 있네요ㅎ

대청봉에 6시에 도착해서 일출과 조망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하늘이 도와주질 않았네요~
기온도 낮고 바람도 어마무시하게 부는 대청봉입니다.
간단한 인증후 얼른 벗어납니다ㅎ

기대하지도 않은 멋진 설경이 펼쳐 집니다~

다음 기점인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쉬어갑니다.
날이 추워지니 따끈한 라면이 생각나네요ㅎ
대피소를 지나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으로
진입합니다.

공룡능선은 업다운의 반복이고 바닥도 젖어있어서 바짝 긴장하며 이동했네요~

첫 봉우리 신선봉입니다. 뒤쪽으로는 앞으로 넘어야할
공룡능선이 보이고... 아직 한참 남았네요ㅎ

저멀리 금강산 일만이천봉에서 언급되는 울산바위도
조망이 가능하네요ㅎ

촛대바위 입니다. 바위 사이로 부는 바람은
몸이 휘청 거리는 정도네요ㅎ

공룡능선에서 제일 높다는 1275봉입니다. 바닥도
젖고 바람도 심해서 올라갈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다른 일행분은 정상을 찍으셨네요~^^

1275봉을 조금 지나니 그 유명한 킹콩바위를 보게되네요~
포즈도 표정도 많이 어색해보이네요ㅎ

지나온 능선도 보이고 눈 가는곳 마다 조망이 좋네요~

비선대에서 오시는 분들과 겹쳐서 이런 구간은 잠시 정체도 생기네요~

공룡능선 끝자락인 마등령을 찍고 비선대로 향하는
지점에서도 멋진 조망을 보여줍니다. 공룡능선은
전체 5km 구간으로 약 3시간 정도 소요 되었네요~

대부분의 단풍이 떨어지거나 마른 상태 였는데
비선대 하산길에는 군데군데 이쁘게 물들어 있는 나무도 보이네요~

작은쉼터 직전에 이런 바위도 보이는데 무언가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ㅎ

드디어 비선대에 도착합니다. 국립공원 계곡은 어딜가나 청정 자연 그자체 인것 같네요~
설악은 역시 설악이네요~ 허벅지가 묵직해지네요ㅎ
비선대에서 마지막 신흥사 까지는 2.3km 구간으로
30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시작했던 첫 설악산 산행...
힘든 만큼 보상을 받은 기분으로 잘마무리 했네요~

포인트 마다 기다려주시고 멋진 인증사진 찍어주셨던
짜루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재민 대장님이 찬조하신 족발도 완전 꿀맛 이었네요ㅎ

산행중에는 두번은 못오겠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지금은 다른 코스도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아무쪼록 함께 하신분들 수고 많으셨고 다음산행때
또 뵙겠습니다~^^

이상으로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후기 마칩니다~!!

[♡재♡민♡]

가을과 겨울을 함께한 힘든 무박산행
수고많으셨습니다.
다른코스로 또 같이가야죠~
깔끔한 산행후기 잘보고 읽고갑니다.^^

[국화~~]

가을과 겨울을 한번에 눈도 마음도 몸도 호강한 날이였겠네요~~
첫눈도 보고 행운이네
첫 설악산 즐산안산 하셨네~~
축하드립니다^^~~

[석이]

서락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느껴본 좋은 산행이였네요
서락공룡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또 다른 서락의 모습을 경험해나가보자고요!!!^^

[예성]

첫눈에 첫상고대에 첫 설악공룡입성 추카드려요.지누대장님~~~
또다른 서락도 가셔야지요.^^

[코스모스.]

서락의 하얀눈도 보이고 단풍도 이쁘고
설악공룡 첫산행 멋지게 하고 오셨네요
지누대장님 수고 많~았어요~^^♡^^

[초아]

설악산 참 매력적이지요?
힘들었던 공룡능선 다시는 안온다하면서도 또 가게되는...설악의 한귀퉁이라도 포항에 있다면...
1275봉 인증샷 담에 꼭 함께 해드리고 싶네요
세상 젤 행복했을 설악 산행
저도 행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