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경계선에선 소백산에서
일 시 / 2015년 8월 29일
코 스 어의곡리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 -
어의곡리(17Km)
소백산 [小白山]1440m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여름의 경계선에선 계절에 왠 소백산이냐고? 우문들을
하시는분 비로봉과 국망봉능선 구름속에 봄보다
더 성숙한 야생화들의 군무에
눈이 즐거웠고, 마음을 두근거리게하고 작은 가슴속에
우겨넣기에는 드넓은 초원에 야생화의 춤사위엔 그져 아름답다는 탄식만
쏟아낼뿐.
특히 외솜다리의 다소곳함엔 할말을 잊고 입술로 뽀뽀 사랑한다는 말을 대신할뿐.
어의곡 계곡 하산길에 만나는 깊디깊은 계곡의 크고작은 폭포와 소에서
훌러덩 땀에젖은 몸을 집어넣고 나니 머리카락까지 차갑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정도의 알탕과 주차장옆 식당에서 맛본
묵은
김치찜은 너무 맛이 있어 밥한공기를 다비우고도 라면 사리까지 축을 내야했으니...........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의 야생화,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다운 소백산 그중에 백미는 지금인것 같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산사야님들과
첫댓글 와~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군요.. 야생화 천국에서 행복하셨죠? ㅎㅎ 멋진 사진들 수고하셨어요..
길은 길었지만 행복한 야생화 마중이었어요~
소백산의 사계는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가장 멋지게 담아내셨습니다.
천상의 화원입니다.
사진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어요.
아~~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솜다리도 보고 이쁜꽃들과 함께한 소백산 산행 행복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소백산의 야생화들이랑 ~~ 지칠때쯤 끓여주신 선생님표 라면!! 잊지 못하는 맛!! 감사합니다...(솜다리 찍으라고 기꺼이 기다려주심도요...)
언제봐도 환상 가득한 곳 소백이네요. 선생님 표현처럼 기화요초가 요염한 것이 눈을 현혹되게 합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감탄사가 절로~~
잊지못할 소백산의 매력...
산행하는 내내 이름모를 야생화들의 반가움....!!
그리고
멋진 사진 담아주신 한선생님!!
감사합니다.
새 달 9월의 시작도 멋지게 열어가시는 산사야 회원님들 되시길...~~^*^
한 선생님 사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