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에서 죽전 20k 자동콜 받아 나혜석거리 한 식당에서
회식을 마치고 나온 20대 여성손을 만나 운행을 하였는데
손의 차는 시보레 소형이었는데 차가 작아 넘 미안해 하면서
결혼전의 연애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고,
손의 현재 처한 남자 친구와의 관계등을 이야기 하면서
눈물도 흘적거리기도 하고 손이 다니는 회사(s사에 다님) 이야기등을
하였는데 손은 제가 보기에 귀엽고 말하는 것도 애교가 있어
재밌있게 이야기를 받아주고 오는데 처음에는 아저씨라고 부르다가
오빠라고 하면서 술한잔 같이하면 안되냐고 하는겁니다...
사실 대리 2년넘게 하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인지라 고민이 되더군요
사십대 중반이 넘은 나에게 호감이 있는가 착각까지 하며
잠시나마 내마음속에 악마와 천사가 싸움을 하며 즐거운 상상도 하다
이내 이러면 안되지 이제 투콜째인데 처자식 생각해서 일을 해야지 하며 안된다고 했습니다.
수지구청 근처에 이르러 현금이 없으니 편의점에 들러 돈을 찾길 기다리는데
돌아와서 대리비와 빼빼로 과자를 사다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고맙다고 했더니 그게 아니고 어떠냐고 무슨 의미가 있는듯이 한참을 골라
사왔다고 별 생각이 없는것 같다며 별로 안좋은가 봐요라는 말을 되풀이 하길래
술이 취해 그러나보다 하고 집이 어디냐 하고 물으니 대답을 하지 않고 죽전역 앞에
내려달라고만 하는겁니다.
나는 음주운전은 안된다 집에 까지 데려다 줄테니 집을 말하라 하니 계속 답을
안하더니 오빠 고맙다며 내 손을 잡기도 하고 스킨쉽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순간 블라우스 넘어 보일듯 말듯한 가슴 속삭이는 애교스런 목소리
귀여운 얼굴등.. 순간 나의 묵직한 거시기가 나도 모르게 꿈틀대는데 미치겠더라고요
투잡으로 하루에 3시간 잠을 자며 대리를 하다보니 매일이 피곤해 와이프와는 잠자리를
언제 가졌는가 기억도 없고 생각도 없었느데.....
일년 365일중 300일을 텐프로에서 놀던 나였는데 너무 방탕한 생활이 지금 나에게 역경을
준다 생각하며 절제를 매일같이 외치며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는데 어제 그순간은
지금까지의 결심을 포기하고 싶더군요.
그때 손이 오빠 피곤하지 않으세요 나는 피곤한데 (나보고 어쩌라고)
여손 이름은 김00 00씨 집을 빨리 알려쥐요 데려다 줄테니까?
내가 계속 묻자 집이 광주쪽이라네요
그래서 만원만 더내라 데려다 줄테니 했더니 아니랍니다
굳이 죽전에서 손이 끌고 간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혹시 돈이 아까워서 그러나 싶어 나는 돈더 안받고 데려다 준다했는데
술취한 똥고집을 이길수가 없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뒤도 안보고 갈텐데 진심으로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마트앞에 세우고 내리려느데 손이 오빠 좀 있다가면 안되요 하는겁니다.
잠깜 있을수는 있다 하며 정차하고 있는데 손이
나의 손을 잡으며 내 볼에 기습적으로 뽀뽀를 하는겁니다.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필름이 끊겼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야기 행동은 멀쩡하고 대기업 다니고 짧은 순간 생각이 많아지만 정신을
차리고 가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데 서로가 갈구하는 눈빛
눈속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에 한번 안아주고 십어 미치겠더라구요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 집에 도착하면 도착전화라도 주면 좋겠다고 하자
꼭 그런다고 하여 차에서 하차 하여 멀리서 출발할때까지 지켜보다 돌아섰네요.
그이후 전화는 없었는데 야탑에서 일산콜을 잡고 외각으로 가고 있는데
새벽2시경 모르는 전화가 오는 겁니다
운전중이라 안받았는데 또다른 전화기에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왠 남자(손의 오빠라면서)가 전화가 와서 아까 콜 수행한 분 이냐고 묻길래 맞다고 했더니
지금 있는곳을 물어보는 겁니다.
일산가고 있다고 했더니 아까 여손 내려준것이 맡느냐 어디서 내려주었나 물어보길래
답해주고 걱정이 되어 사고라도 났는가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면서 끊었는데...
느낌이 남자 친구 같은데 어떻게 내 전화번호 두대를 다 알고있고
나랑 합께 있는거로 의심을 하는것 같더군요.....
오늘 전화해볼까 생각하다 말았습니다.
선을 넘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횐님들 어제 짧은 시간 많은 생각들이 스쳐 글올려 봅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많이 버세요......
첫댓글 전번을 알고 계시면 저나라도 함해보세요
어케 두대의 전번을 다르사람이 알앗는지 은근히 함 더버시고
일단 안부로 시작해서...
한방에 훅~~~하고 갑니다 항상조심하세요, 전에 한번 청담에서 구월가다가 산본쯤애서 연천을 가달라고 해서 요금 조정하고 가는데 자유로에서부터 똘끼를 부리기 시작해서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저에게 손의 성별은 없습니다. 걍 손일 뿐입니다. 일에만 집중 합니다. 유혹 잘 견디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시간자고일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더군다나~유혹을뿌리치셨다니
정말잘하셨네요.
우리는개인정보가노출되어있는
공인이니까요. . .
저두 그런 경험 있는데 대리라 쪽팔려서 사양했죠....
그라고 저두 텐프로에서 250일 이상은 ㅠㅠ......... 어디다니셨는지 궁금 ㅎㅎ
웨이타 하셨군요.. ㅎㅎ. 아님 발레파킹?
농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혹 꽃뱀아니였을까요?
유혹? 순수하게 호감 때문이라 하더라도 술깬후에 뒷감당 어찌하시려고요~~ ㅠㅠ
큰일날뻔햇습니다 처자식을생가해서잘넘겻네요 웬지느낌이안조아요 그냥준대도 그냥가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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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 했을겁니다...300일은 좀 과장인듯 ㅎㅎ
손은 손일뿐~
내것이 아니면 옆에서 애교를 떨던
발광을 하던 대리운전!!!!
거기까지입니다~
잘 하셨습니다, 잘 견디셨습니다~~!!!
똘끼있는 여손들이 은근 많아요
그냥 나이대 비슷하면 연락처 알려주고 나중에 술깨고 만나는게 정답
전 그보다 더한 대쉬도 참아낸 돌부처입니다. 잘못 걸려들면 인생 쫑 친다는걸 잘 알아서죠.. 흐흐
처신 잘하셨습니다 ㅡ예전에저는 하룻밤 잘못보냈다가 8일동안 전화해서 또 만나자는데 ㅡ미치는줄알았네요
여자 -> 꽃뱀
친구 -> 공갈협박단
끝!
유혹 잘 이겨내셨습니다.
대리가 고소득군 으로 분류 되어 있나 보네요. 멀 빼먹을려고 그리했나 싶네요.
아님 님이 엄청 매력적...
별에별 인간들 많아 지네요
방생은 죄악입니다....
꽃뱀 이 었다면....한 3천은 뜯겼을듯......!!!
저와 비슷한 경험이시군요~1년전 30대후반쯤 되는 미시같은 여자가 일산정발산동 가면서 시시콜콜한 야기하면서
먼저 농을 걸더군요...출발지 아파트 언니네집에서 형부라는 남자와 못내 아쉬운듯 손을 조물락거리고 껴안고 실갱이를 하더니 결국 가면서 나에 대한 호구조사며 전직이며 떠보다 일산 들어오니 노래방에 가자고 집요하게 해도 안간다 했더니 꼬집고 비틀고 쌩쇼를 하더군요...결국 단호하게 안간다 했더니...자존심 상한다고 집가는 도중 신호등에서 내리라고 지랄염병을 하더니 집근처라 해서 끌고 가다 사고를 냈더군요...상황실에서 전화오고 교통계경찰과 남편이 전화오고...여자의 자발적 운전행위가 사거리 CCTV증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해결...가는 도중에 하도 헷갈려서 스맛폰 녹음한 거 교통경찰에 오픈하려다 여자 가정파괴까지는 마음이 약해서 참았지만...여자들도 알콜에 적당히 취하면 S에 발정나 주체못하는 여자들 있더군요...소탐대실할 유혹에 넘어가면 안된다는 교훈 잊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