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글쓰기로 '나의 꿈,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해뜬날입니다.
문장 연습은 [주어 +술어]를 정확히 쓰는 데서부터 시작하자
문장은 주어와 동사가 기본이다. 그것을 정확히 맞추어서 써야 한다. 처음에는 5-6단어 정도의 문장으로 써나가는게 좋다. 길다 해도 열단어를 넘지 않게 짧은 문장으로 쓰는 연습을 하자. 숙달되면 길게 써도 정확하게 쓸 수 있다.
예) '나는 마흔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한 문장에는 한 가지 생각만 담아야 한다는 문장 원칙을 기억하라. 처음에 글을 쓸 때는 멋있게 잘 쓰려고 부사나 형용사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는데 지양해야 하는 태도이다. 가능하면 주어와 동사 위주로 쓰는 것이 단아하고 힘이 있는 문장이다. 정확한 문장, 명료하게 의미와 감정, 생각을 전달하는 문장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독서와 글쓰기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 책에서 새로 익힌 단어를 내 글에 바로 사용해본다. 한문은 가능하면 쓰지 않는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쉽고 편안한 한글로 된 입말, 구어체가 자연스럽다.
도망갈 수 없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라.
첫 문장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은 모든 작가들이 강조하는 대목이다. 글 쓰는 사람이 모든 감각과 내공을 집중시켜서 첫 문장에 승부를 거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단도직입의 문장을 써야 한다. 정곡을 찌를 수밖에 없는 문장.
예) '삼 년 전 나는 감옥에 갔다'
글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일 수록 강렬하고 인상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이 비결이다.
서두가 길면 매력이 없는 글이 된다. 글은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뒷심도 필요하지만 맨 처음 날리는 강펀치의 힘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중간에 그리고 사이사이, 마지막 순간까지 한 번씩 이야기의 맥락을 일깨우는 문장을 심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결정적 한 방을 찾아라
글에도 '결정적 한 방'이 있다. 밋밋한 흐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읽는 사람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문장이 있어야 한다. 탄탄하고 강렬한 무언가를 찾을 때 오히려 생각의 끈을 늦추고 딴청을 부려보는 시간이 더 효과적이다. 문장과 문장 틈에 박힌 내가 모르는 호흡과 사연들이 오롯이 떠오를 때까지 머리의 긴장을 풀고 기다린다. 울퉁불퉁 걸음이 멈추고 속도를 늦추게 하는 장애물, 명시성이 강한 그 무엇이 글 속에 도사리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일종의 문장 감각이기도 해서 알아차리고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우리도 가끔은 상상으로 나를 채우며 긴장과 분주함에 찌든 영혼에 바람을 넣을 필요가 있다. 앞날에 대한, 나의 미래상에 대한 상상은 나에게 선물이자 휴식이고 때로는 이마에 맞는 폭포수처럼 정신이 번쩍 나게 한다. 상징이나 은유, 때로는 잠언 등을 보고 소위 글쓰기의 잔기술을 읽힌다. 테크닉을 익히지 않고 되는 분야는 없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을 믿고 모방 단계를 거쳐 나만의 것을 찾아내자.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지까지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감각을 익혀야 한다.
나의 한 문장
역시 독서는 보물창고이다. 내가 궁금한 내용,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이 책속에 들어있다. 나는 글을 쓸 때 지적을 많이 받는다.
"주어가 너무 자주 반복돼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포인트가 없어요. 같은 내용이 여러번 나옵니다. 서문이 너무 길어요.'등, 내 글에 대해서 아낌없는, 날 것의 솔직한 조언들을 매번 듣는다.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그만큼 내 글을 생각하면서 읽었다는 것이고, 끝까지 읽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넙죽 절이라도 하면서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 글쓰기를 하면서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머리속에는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 아는데,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니 표현하고 싶은데, 그 상황에 맞는 어휘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심지어는 사물이름마저 헷갈릴 때가 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물건인데, 그 물건의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그저 무심코 , 습관처럼 사용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내가 내 글을 읽어도 참 재미없고 밋밋하고 지루하다. 그리고 문장이 너무 길다. 설명이 너무 길다. 내가 독자일 때도 길고 늘어지게 설명하는 글을 무척 싫어하는데, 정작 나 자신은 구구절절하게 글을 쓰고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부분에서 마음이 멈추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었다. 글쓰기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나 같은 초보자에게 딱 좋은 조언이었다.
다시한번 3가지를 정리해본다.
1, 한 문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는다. 길게 쓰지 마라. 부사나 형용사를 초기에는 남발하지 마라.
2, 강렬하고 구체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하라. 단도직입의 문장을 써라.
3, 밋밋한 흐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읽는 사람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문장을 써라. 울퉁불퉁 걸음이 멈추고 속도를 늦추게 하는 장애물, 명시성이 강한 그 무엇과 같은 글을 써라.
첫번째와 두번째도 어렵지만, 아니 첫번째는 그래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두번째, 세번째는 작가도 말했듯이 시간이 필요하다. 문장의 감각을 어느정도 익힐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단시간에 되는 것은 아니다'는 점에 공감한다.
독서를 하고 필사를 하면서 계속해서 뛰어난 또는 보통의 작가들의 글을 읽거나 필사로 모방하면서 서서히 길러지는 능력이다.
이를 인정하는 것이 내게 필요하다. 이 작가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듯이, 글쓰기도 단번에 되지 않는다. 1만시간의 법칙처럼, 꾸준히 읽고 쓰고, 독서하면서 노력할 때 문장감각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3가지를 마음에 명심하고 글을 쓸 것이다. 먼저 짧게 쓰는 연습부터 할 것이다. 또한 여행에세이나 튀니지 이야기 쓸 때 첫 문자을 좀 더 임팩트 있는 강하고 구체적인 문장을 쓸것이다. 밋밋한 흐름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 방!은 아마도 계속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여러분, 우리 함께 글쓰기의 여정을 시작해봅시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포기하지 말아요.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감각을 키워나갑시다.
모든 작가들도 처음엔 초보자였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처럼, 꾸준한 노력이 우리를 전문가로 만들어줄 거예요. 때로는 좌절할 수 있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겨보세요. 우리의 글이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시다.
함께 용기를 내어 글을 쓰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해 나갑시다. 지금 바로 펜을 들고 우리의 이야기를 써내려가 봅시다!
출처
https://c.paris15000.com/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