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최근 광주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센터, 한국어학당, 조기적응 교육 등
교육시설과 진료소 운영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5일 간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이상 발생하고 이에 따른 접촉자가 급증하자, 지역 선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교육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단
어린이집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일용직으로 일하는 긴급지원 가정을 선별, 소수의 아동의 긴급보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새벽 일찍 생활전선으로 나가야하는 동포들의 고단한 삶을 껴안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해 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회 및 모임을 금지한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병설유치원 초·중·고교 전체에 대해 2~3일 이틀 간 등교를 중지하고 6일부터 15일까지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자 선주민들의 고려인마을 주민을 향한 시선이 급속히 차거워지고 길거리에서 동포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고려인동포들이 코로나19를 전파하는 매개체라 욕하며 ‘마을을 떠나라’ 는 선주민들의
원성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고려인동포와 중국동포를 출신국에 상관없이 동일시함으로 발생하는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코로나19가 고려인동포를 중심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SNS와 고려FM라디오, 고려인TV를 통한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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