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인력 年 100명 육성 군장대·군산시, OCI와 협약
세계적 태양광소재 기업인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 연산 14만t의 폴리실리콘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지난 8월 밝혔다. OCI는 이 같은 공장 증설로 2012년 이후 현장 인력 수요가 매년 4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군장대가 OCI의 군산-새만금 공장에 투입할 인력 가운데 매년 100명씩을 '맞춤형'으로 공급키로 했다. 군장대와 OCI는 13일 군산시가 참여한 가운데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름하여 '맞춤형 협약학과'로, 군장대가 OCI와 협의해 교육과정을 만들고, 강의도 대학과 현장을 오가며 이뤄진다. 군장대는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화공 및 시스템 등 2개 분야 전공을 주·야간 2년 과정으로 개설한다. '정예 인력' 100명을 육성하기 위해 신입생 160명씩을 내년부터 선발할 계획이다.
군장대는 취업 후 최단 기간의 적응을 거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OCI는 군장대에 겸임교수까지 보내 교육에 참여하면서, 양성된 인력이 채용기준에 적합하면 약속했던 100명 모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OCI는 당장 내년 가을까지 군산공장을 증설, 연산 능력을 현재의 갑절인 3만5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군장대는 올가을부터 유사 전공자들에게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케 해, 내년부터 OCI의 인력수요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갑'과 '을'인 대학과 기업 사이 '병'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지역 정착형' 맞춤인력 육성을 위한 학과 신설·운영과 인력 수급과정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문동신 시장은 "원활한 우수인력 수급으로 기업과 대학이 나란히 발전하면 지역 경제는 저절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군장대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설립과 위그선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지난해 해양·조선 계열과를 개설, 4학기째인 이번 학기부터 희망자 모두에게 학점을 주면서 인턴으로 보내고 있다. 이승우 총장은 "신성장 산업 수요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개편해갈 수 있는 게 우리 대학의 강점"이라며 "어느 기업도 인력을 걱정 말고 군장산업단지와 새만금에 입주하시라"고 말했다.
첫댓글 -_-군장대 알바냐? -_-군산사는 사람한테 다물어보쇼 군장대 갔다가 피본사람한둘아니요
군장대 젤병신같은게 금새 말바꾼다는거 .. -_- 산업협력 100명? 개나 주라지..그중에서 정직정말 몇명이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