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보니 화요일인 내일도 비가 내린다고 한다.문득 박미경이 부른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란
노래가 생각난다. 떠나버린 연인에 대한 깊은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노래다.
화요일이라는 단어는 주말의 여유로운 잔향이 아직 남아있는 월요일과 달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시작
하는 날이다. 그런 화요일에 비가 내린다면 더욱 씁쓸하고 서글플 것이다.
빗방울 하나하나가 이별의 눈물처럼 느껴지는 가사는 떠나버린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하얀 빗속은 눈물을 씻어주기도 하지만 눈물을 더욱 흐르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홀로 울고 싶은 마음은 아직 꺼지지 않은 사랑과 아쉬움이 담겨 있다. 떠나버린 연인
과 함께했던 서글픈 추억은 어두운 도시의 불빛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떠나버린 연인을 향한 잊혀지지않는 기억을 상징한다. 비가 내리는 날마다 그리움은
더 강렬해지고, 떠나버린 연인을 더 그리워하게 된다.
이 노래는 슬픔을 노래하지만, 그 슬픔은 아름답다. 빗소리와 함께 흐르는 눈물, 서글픈 추억, 그리고 그리움
은 모두 진심 어린 사랑에서 비롯된 감정이다.
박미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이러한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한다. 마치 빗방울 하나하나에 담긴 슬픔과
아쉬움을 전해주는 것 같다.
비가오는 꿀꿀한 화요일, 모처럼 술한잔 앞에두고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들으면 잊혀진 옛사랑의 그림자를
더듬어 보게한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은 가수 박미경이 1990년에 발표한 노래다. 그녀의 두 번째 앨범 '이브의 경고'에 들어있다.
발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멜로디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
움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박미경은 1966년생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해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 중 한명이다.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했다.
첫댓글 비는 사람은
감상적으로 만들죠
슬픈 생각을 하게 되고
눈물도 흐르고 그래서
비오는 날은 기분이 가라앉지요
감상적인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비가 내리고 하늘이
꾸물거리면 아무래도 착 가라앉게 되고
옛날 생각도 떠오릅니다.
달님이님 편히 주무세요...
화요일에
비가오니 주님을 모시고 싶은맘
간절 함니다 ~^
신효범 박미경 맨발로노래브르는여인
노래들으면서 ㅎㅎ
술 한잔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옛사랑도 생각나고...
박미경가수가 노래도 잘부르고 멜로디가 분위기 있어
비오는 날 들을만 합니다.
여름에님 늦은밤 편히 주무세요...
그런데...
참 희안한 게~
요일 중 화요일에 비 내리는 확률이 제일 높은 것 같더라고요.
제목이 그래서 그런건지....
화요일에 비 올 확률이 높아서 그런건지...
암튼~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반드시 이 노래를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ㅎ
그렇군요..화요일 비가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노래까지 나온 걸 보니,,,
리디아님이 듣고 좋다고 하니 괜찬은 곡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모임에 가서 한번 부르시겠네요...
리디아님,즐거운 오후 되세요...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어젯밤 내리는 세찬 비소리에 마음이 뒤숭숭 했었는데 오늘은 맑음이네요
한국을 늘 그리워하며 들리는 이곳에서 언젠가 부터 비온뒤님이 올리시는 글과 음악에 빠져 거의 빼놓치 않고 들려갑니다
그리고 잠시 님의 글이 뜸 하면 얼마나 기다려 지는지.... 그래도 무어라 답글을 달지 못하고 스쳐만 갔네요
항상 좋은날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과분한 칭찬에 민망합니다.
오랜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향수병이 도질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표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가득하세요...
화요일 지금 이시간 어김없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요런날은 따듯한 찜질방도 생각나고
미나리전도 생각나고
막걸리도 생각나고
박미경 가수의 노래나 들어야 할꺼 같아요
좋은날 되세요
봄비는 오후에 갰습니다.
비오는꿀굴한 날은 왜 술맛이 더 나는지...?
박미경님이 요즘 신효법, 이은미가수와 팀을 꾸려 활동
한다고 하네요...
영심총무님 오후 즐거운 시간되세요...
비는 우리를 과거로 순간이동을 하게 하지요
소리없이 땅에 꽃히는 비를 보면 비들 맞으며 여인과 우산속에서 스치는 몸짖속에서 이대로 영원했으면 바라기도 했었지요
비를 맞으며 저수지에서 놀다가 오빠한테 들켜서 빗지루를 들고 문밖 뒷바루에서 벌을 서면서 안방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나도 언제 따뜻한 방에서 저웃음소리에 합류하나 시간을 세웠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대로 비는 많은 추억을 불러옵니다.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이 떠올라 어떤때는 처연해 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여학생들과의 추억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
달콤하면서도 씁쓸합니다.
나국화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화요일에 내리는 비는 꽃비
꽃비 내리는 날
우산쓰고 떨어진 꽃잎 카펫길 따라
손잡고 걸어보세요
너무 골라지 마시구요 ~ㅎ
여학생하고 꽃비내리는 길을 손잡고 걸어본지가
그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예전에 여의도 윤중제를 완공한뒤 얼마않된 4월초 꽃비를
맞으며 걸어본 기억이 납니다.그때는 여의도가 좀 황량했지요..
쳔년홍님이 벗꽃길을 걷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맘에둔 오빠한테 한번 걷자고 얘기해 보세요...
@비온뒤 꽃비
그리고 여의도 아련한 추억
비온뒤님께서도
지나간 추억들 게시글로 올려 주심
잼 있을거 같으네요
비온뒤님의 추억이 어떤때는 궁금하기도 했어요
어떤 사랑을 하셨을까 하고요 .^^
사랑학 선생님의 연애학을요 ㅎ
@천년홍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릴게요...
별 재미없어요..차이고 까인 기억이 더 많아요...
@비온뒤 비온뒤님도. 차이고 까이시다니
안믿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