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EQ)을 키우자
매일 지각을 하는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엄격한 담임 선생님은
그 학생에게 매일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시간 약속을 안지키는 불성실하고 게으른
학생이라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그 학생이 너무나 괘씸했기에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출근을 하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흔히 EQ(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를
공감지수의 지표로 '마음의 지능지수'라고도 합니다.
EQ(공감지수)는
거짓 없는 자기의 느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낙관적인 생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남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집단 속에서 조화와 협조를 중시하는 능력 등으로,
인간의 총명함은 IQ가 아니라
EQ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감능력은
서로 보는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다른 관점까지 기꺼이 들어주고 존중하고 싶어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공감지수는 얼마나 되나요?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생각의 프레임의 법칙에 갇혀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격을 다르게 판단합니다.
우리는 실력을 중시하고
학벌이나 스펙, 인증시험 성적 등에 따라
사람들의 능력을 판단하곤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하고 경험하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관점만이 옳고
다른 사람의 관점은
틀리다고 주장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각을 해서 급하게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뛰다가 넘어져서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지각을 하더라도 천천히 조심해서
오라고 여유있게 상대방에게 말해줍니다.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는 사람은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는 등으로
두 번 죽이지 않습니다.
어떤 부모는 집에 방이 많지만
아이들에게 독방을 주지 않고
많은 형제들과 같은 방에 쓰게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서로의 불편을 이해하고 고
통을 나누는 마음을 배우지 못하면서
장차 지도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남의 고통을
이해하고 아픔에 공감할수 있겠느냐”
진정한 리더는
개인적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요즘은 혼자하는 것이 편하고 쉬워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여행을 하고
혼자 사는 것이 유행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보다는 “그럴수도 있지”,
“절대 안되”가 아니라 “무슨 이유가 있겠지”
'저 사람이 나에게 저럴 때에는 뭔
가 틀림없이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
내 감정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해서 서툰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나에게 왜 그랬는지,
나의 잘못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