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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은 즐거워(56편)
지난 한주 동안 이곳 미국인들 부대에 근무하는
카튜사(KATUSA)들의 외부 출입이 금지 되었다.
행여 MERS 전염병이 영내에 침투 할까? 봐서다.
하지만 미국 GI 들은 변함없이 바깥 외출이 되었다.
MERS는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로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란다.
한국인들은 일괄적으로 누구나 "메르스"라고 말한다.
반면에 많은 네이티브 스피커는 대부분 머어스로 한다.
S자가 단어의 어미(끝)로 쓰여 질 때는 스[s]나 [z]로
낱말(유성, 무성)에 따라 소리가 구분하여 지지만 , 현대
미어에서는 점차로 *밀어 통, S로 통일해 발음되어지는
과정에 있다.
무엇보다 내 편하기 위해서 인데, 참으로 잘된 짓 같다.
S는 명사의 어미에 붙어 복수도 나타내지만,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형을 명확히 해주기 위해 S나 ES를 붙이기도 하는데,
이 조차 점차 사멸해 가는 확실한 징조가 있다. goes 가 맞지만
He go to school everyday 한다. 그렇게들 많이 통용이 된다.
이는 goes 보다 더 심하게 쓰여지고 있는 것 같다.
이는 문장 중에 전치사는 (앞)이니 그 뒤에 품사가 꼭 와야 하니,
전치사로 끝나는 문장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하고, 절대로 구사하지
말아야 한다지만 , 반칙을 하여 그 얼마나 또 쓰여지고, 잘 통하고
있으랴?
어디 또 그 뿐이랴? mountain이나 Manhattan 이 monkey,
month 처럼 두음인 m이 비음, 즉 콧소리로 조음 방법은
상하 입술을 포개며(양순음 bilabial) 철저하게 콧구멍(nasal)으로
구강내의 바람(소리)을 확 내어 보내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마운티-인, 맨해-탄이 한 음절씩 줄어 미어에서는
마운튼, 맨해떤한다. "어디 그뿐이랴" (너무 쓴다요?)
t의 양측으로, 특히 tt의 양측으로 a e i o u 모음자만 있으면
발음상 탄력을 받아 d나->r로 하는데,
이제는 마운언, 맨핫언 (“언”이 강해진다)하며 혀끝이 구강내
상하/전후의 중앙 지점에서 급히 잘려져 소리되어 진다는 것이다.
(세부 여러 요소 생략함)
MERS는 머스로 1음절로 정확하게 소리 내어야 한다, s는 그냥
길게 들려진다 (음절은 모음이 정한다) 불필요하게 길게 하면 e
거꾸로 된 어 발음이 하나 더 들어가 2음절 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게 PRACTICAL 이라는 실용에 만나면 또 달라진다.
미국 네이티브 조차, 머스/ 머어스/ 그리고 메르스라 제각기
편한대로 통용된다
현장에 나가 직접 경험했고 여러 임상 실험(?)을 거쳤다.
이게 리건 대통령이나 맥아더 장군이, 레이건, 맥카쓰 같이, 얄궂게
변해지듯 아주 다양하게 쓰여 진다. 그러니, 메르스라 해도 영어로도
절대 안 틀린다는 것이다.
코스모폴리탄한 국가, 전 세계 종자가 모여 들어 각기, 서로 서로
잘도 어울려 놀며 상대에 대하여 인정이 되어 진다.
영어 단어가 현재 백만이나, 많게는 이백만이라고도 하고,
그 어느 나라말 보다 단어 수가 빠르게 늘어 날 것이라 한다.
서울 시내 실력 있는 영어 영문학과 교수들, 13만이나 15만 단어 정도
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또한 부질없는 authority 유지용인지 그속은
나도 정녕 알수가 없다.
중학교 시절,
영어를 코쟁이들만의 코맹맹이 소리라 우리 친구들이 구박했다.
코맹맹이 소리는 퍽 애교스러운데도 ----------
오—우! 미제들은? 미제말은 역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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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잘 보고 갑니다.....ㅎㅎ
좀 싱겁나요?
초를 치고 가도 되나이다,
잡학은 정론이 아니고요,
사이비들이 노니는 곳이니까?
말입니다. 담에는 좀 야한걸 쓰야한다는
건가요? 이것 너무 재미 없지요?
@거서리 재밌습니다..
제가 아는게 없어서......
양주동 최헌배 우리글만 쬐끔....
야한건 메가톤급으로 올려주심 활들짝 눈도 커지고 머리도 개운해질것 같은데...
아닌가 ?
저만 그럴까요?
@청주청초 님 코멘트 중에 가장 솔직한 것 같습니다.
야한 것 자꾸 쓰면 행여 미래 사돈댁이 보면요---
겁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담에는 두손으로 눈을 가릴
것으로 하겠나이다. 포르노급으로요?
아무튼 꼬리글 고맙습니다.
거서리님글은 뭘 쓰셔도 읽는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 그렇게 눈을 혹사하시면 눈이 피로감이 더하실건데.....
여하튼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미 눈이 절단 다 났습니다.
그것 때문에 퍽 우울합니다만,
그저 이게 내 운명하면서 삽니다.
재이님! 행복 가득하이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슨 참으로 과분한 말씀입니다. m000n' 있는데, "스와(schwa)"
이야기 하면 넘 길어져 마구 생략했습니다. 저 빈깡통입니다. 고맙습니다.
나, 촘스키...울고감다~...
겸손의 말씀, 한스킨은 공짜 경품 화장품도 줍니다.
오늘 날씨가 무지 덥네요.
아이스 코피나 한 잔 때리면서요. ~
발음이 엉망인감요?
이제 한강변에 자전거 타러 갈 작정입니다.
코피나 한잔할 겁니다.
야한 여자하고요? 크크크크 ---
글을 읽긴 읽은는데..![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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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식후라 눈이 더 가물거려집니당
푹 주무시고요, 서울이 덥습니다.
구미는 찻집이 유달리 많은데, 한잔 쫙!
좋습니다요----
영어 실력 없는 저도
재미있고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아..그리고,, 흐르는 음악도 초여름에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덕분에 잘 듣습니다.
그냥 즐거우라고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늘 빈깡통이 요란한 법입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 이새끼 항상 그 모양이야 !"
중학교 영어선생님이 저한테 한 말인데요.
똑 같은 꾸중을 듣는 친구들이 60명중 20명 이상 되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선생님 성함은 영어선생님이 가장 뚜렸하네요..ㅎㅎ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영어시간입니다...
50년만에 오늘
"너 이새끼 항상 그 모양이야 !" <-------- 가 떠오르네요...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제가 영어 안하기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
영어를 고생시킬일이 없으니까요.
스트레스 받지 마이소 다 비슷합니다.
선생님이란 직업이 가끔은 스트레스 받지 않나요?
그래 그래 사잖아요?
@송아지1 네 우리도 중학교 1-2때 많이도 얻어 터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숙제도 안하고, 소란스러우니 말입니다.
메르스란 단어가 빨리 전설의 고향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잡학은 역시 즐겁습니다
금방 환자 5000명으로 늘었다 하네요,
걱정입니다. 제가 고수부지 가니 그곳
운동하는 사람도 썰렁하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이것 쓰면서 너무 설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정리를 하면 머리에 오래 남을 것
같아서 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