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에 거는 기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2025년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국회 청원 이후 무려 17년 동안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내항재개발이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의 공동협약체결로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1·8부두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오는 2028년까지 인천 중구 북성동·항동 일원에 42만9천㎡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 광장 등이 들어서는 공공용지는 50.2%, 주상복합과 문화복합시설 등 민간매각용지는 49.8%로 각각 조성된다.
개항 역사와 글로벌 트렌드를 연계해 공원, 광장, 산책로 등 공공시설지구, 관광 휴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화시설 등 문화복합시설,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복합도심지구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총 면적은 42만9천128㎡로 상부시설을 제외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는 5천906억 원이다. 국비 283억 원, 인천항만공사 등 사업시행자 측이 소유한 토지가 3천832억 원이다. 나머지 1천791억 원에 대해서는 3개 기관이 공사채·지방채 발행 등으로 조달한다. 현재 사업부지 중 93.7%가 확보됐다고 한다. 나머지는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진행되는 2027년부터 발생하는 수익 재투자를 통해 재원을 조달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다. 게다가 항만의 기능 또한 완전이 상실된 상태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구한말 개항 이후 100년 이상 수도권을 대표하는 항만 운영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직도 인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1·8부두 개발로 항만근로자들의 고충도 많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한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지역 활성화를 위한 1·8부두 개발이 성공적으로 꼭 마무리돼야 한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1·8부두 내 문화복합시설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원도심 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