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이하 윤석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음식은 씹어봐야 맛을 알고 사람은 만나냐 정이 든다.”라는 말이 이럴 때 요긴하게 쓰이는 우리의 아름다운 속담이 아니겠는가. 윤석열과 이준석의 화해가 모든 언론의 머리기사가 되어 대문짝만한 제목이 달렸는데 이는 그만큼 언론과 국민이 관심이 많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60%에 가까운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긋지긋한 ‘진보의 탈을 쓰고 자유민주주의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인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과 민주당 정권에 신물이 났고 혐오감까지 생겨 정권교체를 염원하게 된 것이다.
국민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정권교체를 위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에게 희망을 갖고 뒤를 밀어주고 있다는 것은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문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은 재주복주(載舟覆舟)의 교훈을 알고 60% 이상의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여기서 재주복주란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라는 말인데 이는 문자적인 의미이고. 숨어있는 깊은 의미는 “사람은 지도자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지도자를 갈아치울 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자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되어야 하고, 후자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되는 것이다.
국민의힘 대표인 이준석이 몽니를 부리며 당무를 박차고 지방을 돌아다니는 꼬락서니는 참으로 꼴불견이었는데 그 이유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이 김종인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상왕으로 모시는 것이었고 울산에서 이준석을 만난 윤석열이 김종인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이준석의 요구를 수락함으로서 극적으로 타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과반이 과연 김종인의 능력을 인정할까?’ 하는 의아심이 생긴다.
필자는 지난 11월 24일에는 ‘김종인이 전지전능한 하느님도 이준석이 독생자도 아니다’는 제목으로 26일에는 ‘김종인이 윤석열의 구세주가 아니니 밟고 지나갈 수밖에’라는 제목의 토론 글을 올리면서 「김종인이 “내가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일은 안한다.”는 발언의 의미는 김종인은 ‘자기에게 이익이 없거나 손해가 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들린다며 지금까지 김종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며 희생한 사실을 본적이 없다.」고 비판을 했었다. 김종인은 새누리당·민주당·국민의힘 등 지금까지 여야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면서 전권(全權)을 마음대로 행사하며 꽃가마를 타고 다니며 당을 지휘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울산의 만찬 회동에서 윤석열은 이준석에게 “지금 막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長)으로서 당헌·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 대책 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면서 ‘김종인이 원톱’이라고 선언(?)을 했다. 김종인이 원톱이나 투톱인 것이 문제가 아니고 중국의 등사우펑(鄧小平)이 주장한 ‘흑묘백묘론’처럼 60% 이상의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김종인이 최선을 다하여 윤석열을 대통령에 당선이 되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윤석열이 이준석의 요구를 극적으로 수용한데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으로 국회의원을 역임하고는 배신하여 친이계로 돌아선 전여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무너져 내렸네요. 간단히 말하면 ‘백기투항’이며, 오늘 ‘울산담판’은 윤석열 후보와 당대표 이준석의 ‘만남’이 아니다. ‘김종인 아바타’ 이준석과 윤석열의 담판이었다.”라면서 “불고기 먹자마자 나온 첫 속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이었으니까. 게다가 윤석열 후보는 친절하게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선대위를 총괄할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미봉책이다. 앞으로 김종인과 이준석 ‘할배 손자’는 선대위 윤 후보 쪽 사람을 온갖 구실을 들어 다 쳐낼 것이다. 김병준과 김한길을 허수아비로 만들 거다.”라며 앞날을 전망하기도 했다.
국민의 60%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데 그 중심에 선 사람이 윤석열인데 이준석에게 백기 투항을 했다며 혹평하는 전여옥은 국민의 편인가? 아니면 정권 연장을 획책하는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 편인가? 최선책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써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이 윤석열의 책임이요 사명이 아닌가. 그렇다면 정치선배로서 전여옥은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윤석열이 전여옥의 악평처럼 이준석에게 백기 투항을 해서라도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이 이재명에 의한 민주당 정권의 연장을 틀어막으면서 국민의 염원을 풀어주는 것이 훨씬 나은 것이다!
“홍보위원회와 여연(여의도연구소)을 장악하고 선거자금을 ‘그들 손’으로 100% 집행할 것이다. 조금 후면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 사퇴를 외치며 드러눕던 이준석의 ‘분열정치’ 그대로 재현될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 정권교체? 김종인과 이준석이 과연 진정성 있게 바라고 있을까? 김종인이 각본 쓰고 서울 부산 순천 찍고 제주 그리고 ‘울산담판’ 이 썩고 너저분한 정치기술자 꼰대의 악취”라고 전여옥은 혹평을 했지만 윤석열·이준석·김종인이 결코 예사로 들을 말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경선과정에서 김종인과 이준석이 듀엣이 되어 윤석열과 캠프를 파리떼·하이에나·거간꾼 운운하면서 비난하고 비판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준석은 배신자 유승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는 막말까지 했기 때문이다.
울산만찬 회동에서 윤석열은 “대선에 관한 모든 것을 당대표인 이준석과 공유하며 李 대표가 말하면 나는 전폭 수용할 것이며 둘 사이에 이견은 있을 수 없다. 김병준 위원장도 김종인 위원장이 잘 이끌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는 말에 이준석은 “尹 후보와 저에 대해 다른말 했던 사람들 부끄러워해야 한다. 당대표 자리만 잡고 있지 않고 최전선으로 뛰어나가겠다.”고 화답을 했으니 다시는 이견이 생기지 않으리라 믿는다. 윤석열이 이준석에게 백기투항을 했다는 비판까지 받으면서 최대한 이준석의 요구를 들어주었으니 이제 이준석은 내부 총질하며 이적행위를 하는 홍준표와 백의종군 약속하고 돌아앉아 호박씨 까는 짓거리를 하는 유승민 그리고 경선에 이름을 올렸던 모든 경쟁자들이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60%가 정권교체를 연원하고 있으며 그 염원을 성취시켜줘야 할 바람직한 의무의 완수는 국민의힘과 소속 당원들의 활동여하에 달려있다. 윤석열이 아무리 유능해도 독불 정군으로 대한민국과 5찬민 국민의 대통령은 될 수 없으며 모든 당원들이 혼연일체 되어 일사분란하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같이 후보 경쟁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모른 체 허거나 만일 방관자가 된다면 영원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이준석이 그리도 원하고 바라던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이 등극을 했으니 잘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 김종인이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절대자요 구세주가 아니며 한낱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할 따름이다.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칠 때 비로소 성취될 수 있는 것이다.
첫댓글 정권교체 지지율은 아주 높은데 이재명과 윤석열 지지율은 엇비슷하게 나오는 이 현상을 어떻게 풀이해야 하는가?
윤석열이가 정권교체 보다는 정권탈환 정권회복을 외친다면 윤석열의 지지율이 쭉~ 상승할 것 같은데...
정권탈환 정권회복 외치면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과 권성동을 비롯한 사탄파들 모두 등 돌릴테고...
국민의 60% 이상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고 있는데 윤석열과 이재명의 지지율이 무슨 것정입니까.
전여옥 의 악평 대로 윤이 백기투항 했나?
어쨋거나 국민의 염원은
정권교체 이다.
국민의힘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 정권교체는 100% 됨니다.
압도적으로 이기고 보자
겨우당선되면 또 탄핵 가능성이 있다.
압도적으로 이릴려면 이재명이 몸통인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해야 하는데 그건 힘들고 15%이상이기면 대승이지요.
뭉쳐야 산다.
국민의힘 대표와 대통령 후보가 뭉치기로 했으니 결과를 기다려 봐야지요. 뭉치면 무조건 이깁니다.
그럼요 그럼요... 조마조마 했는데...천만다행 입니다
@그대만의 향기 이제는 윤석열과 이재명이 국민으;ㅣ 지지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至誠이면 感天이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얼마안남았습니다
정권교체외는 다른건은 접어두고
힘차게 뜁시다
맞습니다. 정권교체가 국민으 염원이니까 보수 자유우파가 뭉치면 문재인 정권은 박살나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