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저탄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행구동 기후변화홍보관의 `큐브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시 세차례에 걸쳐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열리는 큐브놀이터에 지금까지 700여명의 어린이들과 시민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우산동 웨스포어린이집을 비롯해 산내들유치원, 반곡어린이집 등 원주지역 어린이집에서 2,000여명이 사전예약을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큐브놀이터에서는 편백 풀장과 천연비누 만들기, 자전거트리 발전소, 나무블럭, 샌드아트, 눈꽃모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기후변화홍보관이 바람과 빛, 치악산을 담은 3개의 큐브모양으로 건립돼 `큐브놀이터'로 프로그램 명칭을 정했다.
이소정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부장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친환경 저탄소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체험객이 몰리는 등 겨울철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