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26 목 흐람 눈
어제부터 우리집 보일러 수도가 문제였다.
해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밖갓 화장실 수도는
결국은 타일을 깨고 다시는 쓸 수 없도록
막는 걸로 마무리 되었고
보일러는 온수통까지 바꾸고
이틀 실강한 끝에 다시 온수물이 나오게 되었다.
해마다 겨울이며 겪는다.
알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안다.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다른 방안을 찾지 않는 것이 좀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면 언제 그랬지 하고 망각하고 사니
몰라서가 아니라 미련한 것 같다.
2시에 발표요 하는 카톡
이런것도 알려주면 그때서야 그렇게 혼나고도
나는 효진샘을 믿고 내가 할 일을 하지 않고
알려주기를 기다리는 편이다.
남이 먼저 말고 현옥샘 부재중 전화
기적이 일어나서요
117번 118번
40명안에들었음 하는 카톡을 보고서야
확인
오메 합격했네요
며칠 전
카톡을 열어서
주소지 입력하시와요
이런 선물이 도착했다
숲교육 강의를 해주시고
산티아고 순례길 우연히 같이 걷게 된
김영중선생님 께서 반갑기도 죄송하기도 한 선물이 도착한 것이다.
기억해주시는 마음만 받고 싶었지만
사양했지만 혼이나고 선생님이 아니라
언니라고 하라니까~~~
그리고 입력하시고 하는 답장이 왔다.
아이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주소지를 입력하는데
몇번을 했는데도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왜 이렇게 안되는지
선생님께서 잘 할 수 있으니 한번만 더 입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카톡으로 주소를 보내 달라고 하시기까지 했다.
되돌기를 여러번 끝에 결국은 잘 보냈다.
이게 뭐라고 잘 입력 되었다고 된다는 연락까지 주셨다.
그 맛있는 김이 오늘 도착했다.
나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이 글로 대신한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