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곳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4명 있다.
캄보디아 새댁이 2명, 태국인 부부가 한쌍.
이들중에서 캄보디아에서 6년전 시집와서
아들을 한명 낳고 사는 새댁말고는 3명은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이 엄마인
캄보디아 여인은 정말로 눈에 띄는 외모에 키가
167cm나 되는 현명하고 부지런하고 상냥하고
거의 결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여인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항상 한사람에게 너무 많은걸
주시지는 않는가 보다.
캄보디아에서 10형제중에서 8번째라 제대로 된
교육은 받지 못한것 같고 아주 아주 가난했었든것
같다. 그러니까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살아보려고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해서 한국인 남자와, 그것도
14살이나 차이가 나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이다. 그러나 막상 한국으로 시집와서
보니까 남편이란 인물은 제대로 일도 하지 않고 또
일 할 의지도 별로 없는 인물이고 시골에 약간의
농토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당장 식생활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82살이라는 고령으로
시골의 노인들이 그렇듯이 젊은 날의 일 때문에 봄이
많이 불편하시다. 그러니까 아침 일찍 하루 식사량을
준비해두고 나왔다가 저녁에 들어가서 하루의 설겆이랑
집안일을 하고 또 나와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기가 막힌것은 어느날 갑자기 이 세상 어디엔가 있을 한국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날라온것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내색없이 명랑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 속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내가 분노하는것은 그 새댁을 쳐다보는
한국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저렇게 이쁘,게 생기고 머리도
좋고 일도 잘해서 돈도 잘 버니까 언젠가는 남편의 뒤통수를
치고 도망갈거야"라고 주위의 한국 사람들의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다는 겁니다. 그 새댁이 없을 때면 그렇게들 뒷담화를
해요. 제가 속상하는건 바로 한국 사람들의 뒷담화입니다.
뒤통수는 남편이 먼저 쳤잖아요? 일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마누라에게 얹혀 살다싶이 하는걸로요.
만약에 내 딸이 외국으로 시집가서 캄보디아 새댁처럼 산다면
멱살을 잡고서라도 끌고 왔을겁니다. 어떻게 그걸 보고 참고
있어요? 인정사정없이 새댁을 욕하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밉고
화가 나요. 그 사람들이 아무리 찧고까불어도 한마디도 보태지
않는 나는 원래 말이 없어서 그런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주먹으로 뒷통수를 한대씩 후려갈기도 싶거든요.
진짜로 한대씩 후려갈기고 싶어요. 너무 다혈질인가요?
첫댓글 다문화 가족 고부열전을 보다보면 승질 많이 남니다...
외국인 젊은여성이 별볼일없는 나이많코 장가못간남자들 구제해준것 ...
그래도 시어머니란 외국에서 시집온 젊은 며누리에게 온갖설움을 다줌니다..
뭔 대단한아들 이라구..
그다음엔 친정쪽 필리핀 벳남 캄보디아.태국 으로 시어머니와 함께여행을 보냄니다..
그동안 구박한것 깨달코 오라는 의미에서...
앞프로는 외국인 2세 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나갈꺼예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고학력 대기업만 찿으니 .......
중국조선족 여성들인데 불법입국자에요.이것이 약점이 되서 식당에 먹고자고 있는데 공직에 있을 때 자주이용하던 어느 정도 고급식당이었지요. 이들이 나중에 자주가니까 하소연도 합니다. "오빠 먹고 잔다고 어찌니 빡세게 일을 시키는지 몰라" 이렇게 중노동을 시켰나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 그 여성을 봤어요. "오빠 나 고만뒀어" "왜?" "주인이 월급을 안줘 달라고 하니까 고발하겠데" 이런 나쁜 한국놈들도 있더군요. 정말 챙피한 일이지요. 타국에와서 고생하는 다문화가족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사람 들 많이죽이쟈나요..
다 이유가 있씀니다..
월급안주고 폭언에 폭력에 손목이 짤려도 치료 안해줌니다..
치료해달라고 하면
고용쎈타도 못가는 약점잡아서....
코피아 코리안 남자와 필리핀여자사이에 테어난 아이들 한을품고 삼니다..
그러게요 올때는 친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하고 먼먼 타국으로 와선
얼토당토 않게 한국의 늙은 모자를 먹여 살리고 있군요.
그러면 동네 어른들이 더 다독거리고 살갑게 생각해야지 어떻게 도망갈것이라고 뒷말들을 하는지
하여간 우리 윗들은 좀 그런경향이 있지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울나라 문제 많은나라 맞아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구나 연세 많으신 할머니들 생각없이 하는말들 어떨땐 정말 답답할때가 많드라구요
가만이나 좀계시지 좋으련만 어떻게 그렇게 남의 일에 대찬 소리들을 아무 꺼리낌없이 하시면서 자기말이 맞다는식으로.
요즘 젊은사람들 나이많은 노인들 싫어하는것 이해 하겠드라구요.
진짜 문제가 많습니다
우리동네에도 다문화 가정이 몇집있는데 항상 그집 시어미니들과 그 친구들이 문제를 일으키드라구요
자기 아들이 부실해서 장가를 못가 먼 타국에서 며느리를 데리고 와 놓고선 아주 종 부리드시 하며
시어머니 친구들 말만 듣고 아들과 며느리 싸움을 시키곤 하드라구요.
남편이란 작자들도 처음엔 좋아 죽드니 몇년살고나선. 자기가 답답해서 데리고온 그시절을 잊어버리고
자기엄마 말만듣고 부인을 떼리기도 하구요 참으로 답답한 사람들이지요.
언제부터 우리가 부자가 되었다고 서로 상생하며 살아야 앞날에 좋을톄대
누구나 자기가 저지른 일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오는것을 말입니다
그놈의 신랑 몽둥이 찜질이라도 해주고 싶군요...나도 한국인 이지만 한국남자들 문제있다
그 새댁 좀 다독거려 주세요...
힘이 생기게요..
다문화시대에 맞게..사람들의 생각도 다문화적으로 변해야 하거늘...
그러게요 그늠씩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