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아가면서 보약을 한번이라도 먹지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보약을 별로 좋아하지않은 나도 몇번은
먹어본적이 있었다.
밥이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이제 보약을 먹어본적은 30년이 넘은듯하다.
약에만 보약과 독약이 있는것은 아니다.
사람에게도 보약같은 사람이있고,반면에 독약같은 사람도 있는것같다.
삶이 피곤하거나,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옆에서 지켜보며 위로와 도움을주는 보약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사람은 마치 보약같은 존재이라 우리들에게 삶의 희망과 활력을주는 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음지가 있는법,
선한사람이 있으면,악한사람들도 주변에
몇명은 있다.
그들과 떨어져 있고싶어도 악연도 인연인지 어쩔수없이 엮이는 일도 종종있다.
끊임없이 괴롭히며,피해를 주며,독약같은 존재이라 치명적인 위험을 준다.
심지어는 아주 가까운 사이인척 위장하여 사기를 치거나,뒷통수를 친다.
나는 아직까지는 사기를 당하지는 않았지만,최근에 뒷통수를 몇번 당했다.
그것도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그후로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많이 사라졌다.
다행히 나의 어리석음과 우매함을 깨닫고,
정상적인 마인드로 돌아왔지만,아직도
약간의 후유증은 남아있다.
비싼 댓가를 치룬것으로 생각하며,나를 자성하며 다시 돌아볼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보약같은 존재일까?
아니면 단 한사람이라도,나를 독약같은 존재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판단은 신만이 내릴것이다.
인간은 원래가 불완전한 존재이니.
커피타임보다 술타임이 더 좋은 일인.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다.
오드리햇반이라는 닉도 있더라.
오늘은 모처럼 트레킹을 하루 쉬었다.
고기는 맛이있지만,질렸다.
최고의 보약은 몸과 마음이 편한것이다.
과연 우리주변에 보약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