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이야기
사과는 장미과의 과일로 다른 과일과 다른 번식 전략을 사용했답니다. 다른 과일은 새들을 매개로 하기위해 크기를 작게했으나 사과는 포유동물을 매개로 하기 위해 과육을 키우게 됩니다. 사과의 원산지는 톈산산맥에 인접한 타림분지이며 이것을 그리스와 로마에서 재배하고 미국에서 확대되었는데 이는 존 채프먼이라는 전설적 인물이 매사추세스 출신인 그는 사과묘목을
키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오하이오와 인디애나등 서부지역 까지 확대하여 1800 년대 서부개척당시 이주민들의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과는 사과술(사이다)로 이용되도록하여 음식과 음료로 자리잡습니다. 그는 조니 애플시드(사과씨)란 애칭으로 알려지고 미국 교과서에도 기록되었고 그의 일생을 다룬 만화영화를 어릴적 본 기억이 납니다.
미국의 사과를 일본이 가져와 품종개량 후 한국(조선)에 심게되고 이후에도 일본에서 개발한 신품종이 대부분 시장을 지배하는데
한국도 아리수와 같은 품종으로 경쟁하게 된것이 고무적입니다.
사과의 지형적 특성이 분지에서 자생하는것 같아 아래처럼 정리해보는데요.
사과는 분지+ 석회질 이며 분지는 큰 일교차가 당도증가에 영향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제 사견으로 강원 경북지역이 석회암 지대이며 이는 호주 북부 해안에서 자란 석회질이 대륙이동으로 한반도 연천지역에 충돌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문경 단양등이 시몐트 공장이 있는것도 그 이유입니다. 즉 분지와 석회질이 좋은 사과생산의 요소라고 봅니다. 거창과 예산 석회질이 별로없고 평창은 분지가 아닌점이 구분됩니다. 최근 온난화로 인해 사과산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는것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황주는 제가 국민학교때 황주사과가 특산이라고 배웠는데 당연히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족으로 사과나무에도 단맛이 배어있어 가지치기를 한 사과나무로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과산지들을 아는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청송 ; 백악기 경상분지 영양군에서 발원한 반변천이 청송을 거쳐 임하댐으로 흐른다.
화산 폭발로인한 화산암이 소재하고 석회질이 풍부하다
안동 ; 태백산맥 과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는 내륙분지 청송을 거치는 반변천 양안이 석회암 지질대이다. 안동사과는 학가산 동쪽 산간분지 지역과 도산면 지역이 주산지이다.
영주
영주시 일대는 경상분지 북쪽에 봉화군과 영주시를 아우르는 거대한 분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영주-봉화분지는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의 차별침식으로 발달하였으며, 북쪽으로는 선캄브리아기의 소백산편마암복합체 화강편마암이, 동쪽은 선캄브리아기 율리층군 고선리층의 편마암, 남쪽은 경상계 낙동층군 가송동층의 퇴적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지질 차이에 따라 영주시 일대에는 다양한 지형이 발달한다.
대구; 북쪽 팔공산 과 남쪽 비슬산으로 막히고 서쪽으로 금호강이 흐르는 분지 평야
문경 ; 영남 서북부의 산악 분지형 지대
시멘트로 유명한 석회암 지대이기도 하다
거창 : 해발 1,000m이상의 산지와
해발 500m 가량의 낮은 산지 에 둘러쌓인 분지
충주 ;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쌓인 분지
예산 : 차령산맥과 가야산 밑 해발 100 여미터의 산들에 둘러싸인 충적지.
평창; 평균 해발 700m 의 산 구릉지대
석회암 카르스트 습곡 지형
황주
황해도의 북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평양직할시 중화군과 접한다. 내부로는 언진산맥의 말단이 도계 및 중부에 미치고, 남쪽으로는 정방산맥이 뻗어 자비산(691m)·군장봉(534m)·정방산(480m) 등 여러 산이 솟아있으며 사리원시와 봉산군과 만난다, 서쪽으로는 대동강하류와 재령강이 자연경계를 이루는데 송림시와도 만난다. 동쪽에는 연탄군과 접한다. 황주천(99.6km)이 황주군 중앙부를 서쪽으로 관류하여 대동강에 합류한다. 면적은 873km2이다.
남부의 언진산맥을 제외하면 준평원 지대이다. 석회암의 잔류토인 테라로사가 강수량이 적은 약점을 보충하여, 벼농사가 성행한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