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날려 버려야한다.
사노라면~~ 늙고 외롭고 처량하고 서글프고 허망할 때가 많다
김용건이처럼 입술이 두껍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돈도 별로 없는 주제에 마끌리 마시면서 하품을 하는 것도
몇일 지나면 멍때리면서 졸다가 갑자기 옆에서 바가지 깨지는
요란한 소리에 놀라~~서
혼자 중얼거리며 ~~ 에라 뒷산에나 가야긋다.
“ 그래도 입은 살아있네 ! 크게 아픈데는 없나보다 ”
산스장에가면 철봉 평행봉이 오늘도 변함없이 반겨준다.
그러다가 ~~
어느날 ~~ 족두리봉쪽으로 가다가 반가운 샌드백을 만나
마구 때려주고나니 속이 후련해지고 스트레스가 몽땅
달아나는 기분이로다! 바로 이거구나 !
다음날에 청계천에가서 전용백장갑을 사서 다시
족두리봉으로 고고싱~~ 야호~!
제대로 폼을잡고 두들겨패주고나니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무념무상의 도가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능력도 안되면서 김용건이만 부럽다고 잠못자고 비실거리는것보다
두드려라 ! 그러면 꿈도깨고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북한산 둘레길에 샌드백이 8개가 있고
수도권에 8개가 합이 16개 샌드백이 산스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언제가서 다 두들겨 패주나 ?
다행이도 가까운 양천구에도 하나가 있다.
첫댓글
어제 본 영화에
트럼보
남편이 맘에 안들고
딸도 아빠미워하니
창고에 샌드백 달고
둘이서 두들기더군요
산스장 ㅡ새로운 발견합니다
저도 지금부터 홈트
돌입~~~^^
운동에 시간을 내지않으면
병으로 시간을 내야 할것이다
그리하여 다잡고 요이쌰~~~!!!
요즘에 코로나블루로 우울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공기좋은 산에가서 샌드백을 마구마구 두들기면 식성이 풀립니다.
정신건강에 어느정도 도움도되고 운동도되고 좋습니다.
샌드백
스트레스 풀기 좋겠네요 ㅎ
인간의 본성은 야만성입니다. 뭔가를 두들겨패면서 쾌감을 느끼는 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