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잴 때 배즙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요.(연육작용)
고기 잴 때 배즙이나 사과즙을 넣고 싶은데
즙을 서너 숟가락 쓰겠다고 고기 잴 때마다 강판에 즙 내려니 귀찮기도하고
그래서 즙 넣지않고 고기를 재면 부드러운 맛이 없고 안 넣은 티가 팍팍 나요.
귀찮아도 소고기에 배즙 넣어 재면
맛이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아니 즙 넣는 걸 포기 할 수 도 없고.
고민거리였어요.
그런데... ^^
배즙, 사과즙 만들기(향신즙)
배(또는 사과)를 두 개정도
껍질을 벗기고
소고기에는 배즙이, 돼지고기에는 사과즙이 잘 어울려요.
(즙 낼 때, 양파나 마늘, 생강도 같이 넣어 갈면 더 좋아요.)
얼음 얼리는 케이스도 준비하고
녹즙기에 즙을 내요.
강판에 갈면 건더기까지 걸죽한데
녹즙기에 갈면 국물만 나오니 깔끔해요.
얼음 얼리는 케이스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요.
한 칸이 1큰술 정도에요.
꽝꽝얼면 하나씩 빼내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써요. 우와~ 무지 편리.
사과즙을 냈어요.
같이 케이스에 얼려
흰색은 배즙이고, 누런 건 사과즙으로 육안으로 식별 할 수 있으니
지퍼팩에 배즙, 사과즙을 같이 보관해도 상관없어요.
새깔별로 골라 써요.
흰색 - 배즙 - 소고기에
누런색 - 사과즙 - 돼지고기에
불고기 잴 때 배즙을 넣었어요.
고기 100g에 얼음 한 조각(1큰술)으로 대중해요.
소고기 잴 때, 고기 600g이면 배즙 얼린 조각을 6개 꺼내 녹이고.
배즙조각이 녹으면
고기에 붓고
조물조물 재서
30분 두었다가
양념장 넣고 재요.
배즙, 사과즙을 한꺼번에 만들어 두었을 뿐인데
일이 한결 쉬워졌어요.
소고기계란덮밥 만들었어요. 고기가 보드랍게 씹히는. 녹는 맛.
냉동 배즙, 사과즙 ... 음식 할 때마다 일일이 갈지 않아도 되니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