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전라선에 KTX가 개통하면서 KTX 번호 변경 및 전라선 새마을 2회 감축하였고
전기기관차가 전라선 쪽에 투입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고, 이번 11월에는 경부선 임시새마을 조차도 코레일 홈페이지에 조회가
안되서 운행을 중지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는 수익성이 없어서 적자가 심한 노선들이 여전히
운행되고 있기에 이에 효율적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를 해 볼까 합니다.
1. 경원선(신탄리~동두천), 경의선(도라산/임진강~문산) 통근열차 폐지
통근열차는 아시다시피 성능은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무궁화호 동차인 NDC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낮은 운임으로 인해 열차에 승객을 만땅 채워야 겨우 수지타산이 맞는 비효율성을 야기시켰죠.
그러므로 통근열차를 폐지하면서 임진강~문산을 운행하는 버스를 신설하면 어떨까 합니다.
도라산역까지는 임진강역에서 수속 후 셔틀버스 같은 것으로 수송하구요.
철도는 대량 수송에 적합하고, 버스는 소량 수송에 적합하니까요.
경의선 쪽에는 연천교통 39-2번이 운행중이기 때문에 이 버스의 배차간격을 좀 더 늘려주는 것이 좋겠지요.
2. 정선선 무궁화호 폐지(아우라지~제천)
청량리~아우라지 무궁화호와 서울~정선 관광열차는 관광수요가 많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아우라지~제천 무궁화호는 2량짜리
열차조차도 제대로 채워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형편없는데다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느라 비싼 기름도 낭비하는 실정입니다.
이것도 역시 버스노선을 신설하여 버스수송으로 대체하도록 합니다.
3. 포항~경주 무궁화호 폐지 혹은 포항~동대구나 포항~부전으로 연장
포항~경주 무궁화호는 개통된지 거의 1년이 다되가는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선 2단계(동대구~부산) 구간 개통이후 신설된
RDC무궁화호 인데요. 거의 공기수송하는 실정이죠. 포항~경주 시외버스가 더 많이 있고 포항~신경주역 시외리무진까지
있다 보니 철도의 경쟁력은 바닥을 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일부 열차가 포항~동대구로 연장되었죠. 나머지 열차도
포항~동대구로 연장시키거나 아니면 포항~부전으로 연장시켜서 경주/태화강~해운대/부전 수요를 끌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마저도 수요를 건져올 수 없다면 폐지를 해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4. 청량리~안동 새마을호는 무궁화호로, 청량리~부전 야간 무궁화호는 새마을호로
청량리~안동간 새마을호가 다시 부활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 밀려서 아직 수요가 그다지
안나옵니다. 그래서 중앙선 새마을호 길이가 2량 정도 짧아졌죠. 그러므로 청량리~안동 새마을호는 정기, 임시 새마을을 모두
무궁화로 바꾸고 청량리~부전 야간 무궁화호만 새마을로 바꿔서 수익성을 개선하도록 합니다.
어차피 청량리~부전 다 타는 사람도 없고.. 심야우등의 개념으로 생각하여 수요를 가져와서 수익을 내자는 겁니다.
(새마을은 무궁화호와 소요시간이 거의 차이가 안나다보니...)
지금 중앙선 새마을처럼 객차4량, 카페 1량으로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전라선, 새마을호 시각을 막차 무궁화호 시간대로 변경
쉽게 말하면 호남선 #1113, #1114 열차 처럼 야간 막차로 운영하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것 역시 고속버스의 심야우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새마을을 운영하여 심야수요를 그나마 가져오는 건 어떨까 해서 제안해 보았습니다. 대신 심야 무궁화는 제가 언급한
새마을 시간대로 변경을 해서 새마을 경쟁력을 높여주도록 합니다.
6. 동대구~부전 새마을호 일괄 폐지
이것 역시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이 개통함으로써 서울~부전 새마을호 왕복 6회가 모두 동대구~부전으로 단축되었고 그 중에
막차 1회는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에 동대구~포항, 동대구~울산(現 태화강) 새마을호를 굴렸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죠.
이번에도 역시 공기수송의 대표적인 노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동대구~부전 무궁화호로 운행하여, 이것은 경의선, 경원선
통근열차를 폐지하여 RDC로 바꾸도록 합니다. 서울~동대구 2회를 서울~부전으로 늘리는 방안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김천/구미~ 영천/경주 수요는 시외버스를 신설하거나 횟수를 증편하는 방안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루 2회 새마을 열차 시각을 맞추어 이용할 사람은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별로 많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입니다.
7. 대구~진해 새마을호 일괄 폐지
이 노선 역시 창원시에 KTX가 들어오고 나서는 수요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창원중앙역으로 빨리 갈 수 있는 급행버스를 신설
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아니면 진해역~창원중앙역 간 최단 루트에 BRT를 설치하여 버스의 정시성을 높여주는 방법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굳이 진해역에 열차를 세워야 한다면 대구~진해 새마을호가 빠진 자리만큼 대구~마산 무궁화호 RDC 중
일부를 진해로 돌리는게 어떨까 합니다.
8. 서울~순천 무궁화호는 서울~마산, 마산~순천 무궁화호로 분리
분리를 하여 서울~마산 무궁화호는 전기기관차 견인 객차형으로, 마산~순천 무궁화호는 RDC로
혹은 서울~순천 무궁화호를 서울~마산 구간에서는 전기기관차가 견인, 마산역에서 디젤기관차로 교체하여 순천까지 운행
서울~순천 무궁화호는 경부선 구간인 서울~밀양(실제로는 미전삼각선까지)과 경전선 구간인 밀양(미전삼각선)~순천까지의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 만든 무궁화호이긴 합니다. 경부선 구간에선 수익이 좋은데 경전선 구간엔 정차역이 적어도 텅텅
비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서울~마산과 마산~순천으로 끊어서 경전선 구간엔 4량짜리 RDC로 굴리고 서울~마산
무궁화호는 전기기관차가 끌도록 합니다. 아니면 위에서 제시한 대로 마산역에서 기관차를 교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앙선 영주역에서 기관차 교체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9. 서울~포항 새마을호 2편을 서울~해운대 새마을호로 운행 변경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로 가는 시외.고속버스에 밀려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포항~대구/구미/김천/천안/수원 등은 시외버스로, 포항~대전/서울은 고속버스로 충분히 갈 수 있기 때문에 폐지해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서울~포항 새마을호를 서울~해운대 새마을호로 운행구간을 변경하고, 대신 서울~해운대 무궁화호 2편을
폐지합니다. 서울~해운대 무궁화호의 사울~부전(밀양.구포경유) 구간을 기관차 교체를 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겠지만
동해남부선이 단선 비전철인데다가 해운대역에는 기관차를 돌릴 수 있는 전차대도 없어서 장폐단으로 불편하게 운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새마을 PP동차로 운행하는게 낫겠죠. 단, 해운대역을 이설하기 전까지만 운행하도록 합니다.
10. 서울~마산 KTX 는 창원역을 모두 통과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는 통합창원시보다 큰데도 KTX 정차역은 각각 동대구역, 울산역 하나씩 뿐입니다. 그런데 창원에 KTX
정차역이 3개가 있는건 아무래도 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통계에서도 마산, 창원중앙역에 비해 창원역은 이용객이 상당히
적다고 합니다. 창원역~마산역 구간은 대구~동대구 구간하고 거리가 비슷하니까요. 따라서 창원역은 대구역처럼 일반열차만
모두 정차하도록 하고 KTX는 전부 통과하여 소요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첫댓글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렇게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좀 다른 부분이라고 말씀을 드리며)
1번. 임진강역까지 전철을 굴려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시간에 1대꼴로 운행하구요, 운천역과 임진강역에 전철설비를 설치해주고, 도라산 관광은 말씀대로 임진강역에서 수속을 해주는 쪽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9번.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부산으로 변경하고, 서울~동대구 새마을호는 해운대역으로 연장하는 편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서울~마산 새마을호는 KTX로 변경해주고요. 그리고 기존의 서울~해운대행 무궁화호는 종착역을 부산역으로 변경을 하구요,
저도 님이 최초로 제시하셨던 1번 사항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경의선 쪽엔 제시하신 대로 단선전철을 굴리고, 경원선 단선비전철구간은 단선전철화가 끝나기 전에는 버스로 수송하고, 그 이후에는 전철을 굴려도 괜찮겠죠. 서울~마산 새마을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KTX로 대체하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봐도 마산행 KTX는 숫자가 좀 적어 보이거든요..
1번에...단선 전철을 깔기 귀찮으면 차라리 단량 디젤동차라도 굴렸으면...
이대로라면, 포항에 들어가는 철도를 모두 폐지하자는 말씀이신가요 ㅡㅡ;;; 통근열차시절에 이용객이 적지않았던 노선을 어느날 쳐내놓고 무궁화호투입하니 당연히 수요가 다 나가떨어졌고, 그것을 핑계로 무궁화조차 편성을 줄이다가 얼토당토안한 경주포항편성을 만들더니 너무 심하게 장사가 안되니 다시 몇편성을 동대구로 연장했지만 경쟁력이 없죠. 근데 그래도 폐지는 안되는 이유는, 선택권자체를 없애는것은 분명 공영철도의 취지에 맞지도않고, 한번 노선이 폐지되면 잠재수요가 분명히 있어도 살아날 가능성이 없단겁니다. 분명 동대구~포항은 5년전만해도 꽤 성행하던 노선이었습니다.
동대구~포항 RDC는 몰라도, 서울~포항 새마을은 새마을이 거의 필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등고속은 포항~서울이 4시간 30분, 새마을은 5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 운임은 오히려 우등고속이 쌉니다.. 게다가 대구~포항 고속도로로 질러가기 때문에 심야에 운행해도 수요를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폐지하고 나머지 포항~경주 무궁화호를 포항~경주~동대구로 연장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어차피 동대구~포항도 시외버스가 1시간 10분 6800원으로 압도적 입지를 점하고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현실, 효율만으로 열차투입자체를 없애는것이 정당한가에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의 본문 이야기대로면 포항엔 열차가 전혀들어가지 않는데요. 즉 포항역 영업중지란소린데요? 어차피 포항에 철도가 경쟁력을 가질수있는 방법은 저렴한로컬 열차투입밖에 없습니다. 님 논리는 코레일이 포항에서 통근열차를 말살한 이유와 일맥하는것밖에 안되지않나요.
어차피 포항 쪽에는 시외버스, 고속버스라는 대체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할때 싸게 가고 싶으면 버스를 타면 됩니다. 무궁화는 공공성이 강하고 단거리 수요도 있어서 괜찮지만, 새마을은 통근용으로 적합하지 않죠. 게다가 새마을 운임 인하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동대구~포항 통근열차도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무궁화는 현행 유지하되, 경쟁력이 떨어지는 서울~포항 새마을을 없애는 것이 좋지 않나요? 서울~진주 새마을도 워낙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폐지되었구요.
현실성이 없는 발언들이 많네요. 새마을은 적어도 심야 열차의 역할은 해낼 수 있습니다. 첨에 왜 새마을이 야간 시간대로 가나 했더만 심야 열차로 편하게 갈 수 있더라고요. 새마을 시트 잘 사용하면 편히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항행 철도는 계속 남겨야 합니다. 안 그래도 포항지역 불편이 많은데 없애면 안더ㅣ죠.
그래서 서울~부산, 청량리~부전, 용산~여수엑스포 야간열차를 새마을로 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대신 야간무궁화는 폐지할 필요가 있구요. 포항행 철도는 남겨야 한다고 하셨는데,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위에서 언급 드렸지만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버스를 이길 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심야에 굴려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에, 폐지를 하고 대신에 나머지 포항~경주 무궁화호를 포항~경주~동대구로 연장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용산~광주 새마을도 4시간 걸리는데, 고속버스는 3시간 20분이면 갑니다. 그래서 용산~광주 새마을도 없애도 될 것 같습니다.
청량리~부전은 그냥 무궁화로 나두는게 낫습니다. 안동 이후 거진 공기 수송인건 다 아는 사실인데 괜히 새마을로 바꿔서 돈만 더 들어갑니다. 그리고 목포행과 광주행 야간 새마을은 놔둘 필요가 있습니다. 무궁화 의자도 작고 레그 에스터도 안 달려서 심야 열차로는 부적합합니다. 그리고 동대구~포항 철도가 버스에 안된다고 하셨는데 KTX 생기면 버스가 눌리게 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안정적인 야간 새마을 한 편성은 남겨야 합니다.
어차피 같은 디젤기관차가 끄는 조건은 똑같기에, 새마을을 굴려서 수익을 좀 더 내는게 어떨까 싶어서 야간새마을을 제안해봤습니다. 저도 처음엔 장항선 새마을이 애매하다보니 장항선 새마을을 폐지할까도 고민해봤지만, 무궁화 객차가 부족하고 장항선도 아직까진 단선비전철이니 현행 유지를 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되어 장항선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9번 항목은 서울-포항 새마을호를 무궁화호로 변경하여 운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포항 무궁화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KTX-버스 환승편(신경주역 리무진)과 시외, 고속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새마을도 고속버스를 이길 수가 없으니까요.
서울-포항 새마을호롤 무궁화호로 바꾸고 정차역을 서울-영등포-수원-천안-조치원-대전-영동-김천-구미-왜관-대구-동대구-하양-영천-서경주-안강-포항으로 하면 소요시간이 그렇게 늘어나지도 않고 요금에서도 경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선선 무궁화호는 정선군의 보조금으로 운행하고 있으므로 정선군의 보조금이 끊어지지 않는한 운행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정선선에 말하는걸 빼먹었네요. 정선군이 보조금까지 대준다는거 보면 여기선 정선선 말고는 대안이 딱히 없다는 거네요. 정선군 도로 사정이 그리 썩 좋은것도 아니고요.
1. 전철화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게 가장 크고, 고가감속으로 인한 시간단축으로 교통수단으로서의 매력이 높아지는데다 차량회전율이 올라가니 빨리 할수록 이득입니다.
2. 고급화
편하고 좋은 것이라면 돈 더낼 준비가 된 사람들은 많은데 공급이 따라가질 못합니다. 좌석제 통근열차나 간선열차의 특실,우등실 등 고급좌석 서비스를 확충해야 합니다
저는 전철화에는 동의하지만 고급화는 글쎄요.. 요새 사람들은 좌석의 편안함보단 목적지까지 더 빨리 가는 것을 더 중시하는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도 소요시간 단축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인은 필요 없을지 몰라도 '의외로' 고급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고급서비스가 고객들의 충성도나 순이익률이 훨씬 높은게 사실이구요
특실/일반실 구분체계는 돈 더내고 고급서비스를 원하는 사람과 보통 내고 일반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 모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편안함이라는 장점도 최소한의 소요시간, 경쟁력이 담보될 때 효력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새마을은 최소한의 소요시간, 운임 경쟁력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량리~부전 무궁화호 같은 경우 주간에 운행하는 열차는 야간에 경부선을 경유하는 열차로 반복 사용하고 야간 열차는 주간에 경부선을 경유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반복 사용한다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코레일이 버스 사업까지 하는 것이 아니므로, 버스 대체라기 보다는 일방 폐지가 더 맞을겁니다. 폐지에 대한 대안을 좀 더 논의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기 수송이야 당연히 없애는 것이 맞지만, 일방 폐지보다는, 적절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버스는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본처럼 2량 편성 정도로 운행 하면서, 전기 구간에서는 전력으로, 비전화 구간에서는 디젤로 움직일 수 있는 (비싸겠지만...대량 생산시 가격을 낮출 여지가 있으므로..)하이브리드 차량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새마을호 등급 폐지, 주간, 주말열차의 무궁화 특실 확대, 심야열차의 특실+침대전용편성 확대 (별도의 야간할증요금을 내지 않으면서 특실서비스와 침대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점이 있음). 야간에 새마을호 편성을 존치하자는 주장은 좌석안락성의 관점에서 보면 옳으나 소요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실익이 없기 때문에 100%옳은 주장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일반열차는 단거리 수요에 적합하고, KTX는 장거리 수요에 적합하니 새마을호가 폐차되면 운행체계를 단순화하자는 겁니다. 그나마 경부선은 전기기관차 객차형 새마을로 끌면 고속버스하고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군 단위쪽에는 시외, 고속버스도 자주 없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지역에 정차하여 수익을 늘리자는 겁니다.
저도 일단 8200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무궁화에 새마을객차(무궁화특실격하)를 2~3량 더 달자는 데에 동의합니다. 8200의 견인력이라면 새마을 객차를 한꺼번에 9량 다는 것 보다 무궁화호 특실3+객실6량편성을 2번 더 굴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야간과 같이 8200이 못들어가는 특수한 경우에만 디젤견인으로 새마을 (사실상 무궁화특실전용편성+할증요금에 준하는 효과) 편성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등급폐지까지 명맥을 잇는게 옳다고 봅니다.